안녕하세요 아이리스님.

좋은 글과 정보를 남겨주시는 많은 회원들께도 안부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발견(?)하고 글을 처음 남긴 날짜가 2013/07/10일 경이었습니다.

운영자이신 아이리스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께서 소중한 정보를 안내해 주셔서 무사히 여행겸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별다른 기억도 없는데 벌써 10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어찌보면 무모하고, 어찌보면 뭘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리재고 저리따지면 감히 나서기 어려웠을 발길인데..... 아뭏든 덕분에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어디살든 항상 저의 발목을 잡았던 문제이니 이제는 염려나 걱정보다 받아들이려 합니다.

 

지금까지도 잘 살았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좀 무책임하게 긍정적일까요?)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엎어진 기간이 좀 긴 것 같긴한데......조금만 더 쉴까합니다.

사실 그 사이 잠깐 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오래 일할 수 있는 사정이 아니라....... 쉬고 있네요.

 

 

큰 애가  방학이라 기숙사에서 짐을 몽땅 챙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방학기간에 가족여행을 또 한 번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떠날지 여부는 아직 모르겠네요,)

 

작년에 보름 동안, 2000마일 가량되는 거리를 이리 저리 5000마일 가까이 여행을 해봐서 그런지

이제는 가족이 3박4일 또는 4박5일 떠나는 정도는 부담스럽지 않네요.

작년의 여행 이전에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대단한 변화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시간적 제약도 없고, 날짜도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며칠 동안 자동차로 다녀볼까 생각합니다.

한 번뿐이지만 작년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같은 느낌이고, 무엇을 해야할지, 무슨 물건을 챙겨야 할지

막연하지 않고 대충 감이 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긴장이나 두려움, 걱정보다 기대와 설레임이 더 커진 심리상태가 가장 즐겁습니다.

 

제가 있는 위치는 시카고 인근지역입니다.

막연하게 뉴욕+워싱턴 지역을 돌아볼까? 아니면 나이아가라 폭포를 목표로 다녀볼까?

그도저도 아니라면 플로리다를 향해 달려볼까? 등등 동서남북으로 여러 생각이 떠오릅니다.

여기도 저기도 아니라면 제가 어려서 즐겨들었던 Boston 그룹의 이름인 그곳을 가보는 건 어떨까?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정해진 아이디어도 없지만, 회원님들의 경험이나 권유를 주시면 

이곳 미국자동차 여행 사이트의 귀중한 정보를 검색해서 결정했으면 합니다.

여행 고수님들의 좋은 의견을 주시지 않겠는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염치가 있는지라 이번에는 작년의 첫 여행 때와는 달리 저 스스로 지역, 일정, 예약 등등을

결정해보겠습니다.

다만 전혀 아니다 싶은 경우 고수님들의 조언과 도움말씀을 수용하여 보다 최적화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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