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디에고에서 많이 구경했습니다.
미션파크, 까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미드웨이 항공모함, 발보아파크, 올드타운 등
샌디에고에는 볼거리가 엄청 많았습니다.
관광객도 많은지 호텔도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겨울에도 바다수영을 즐기는 사람,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등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미국인들만의 여유로움이 부러웠습니다.
곳곳에 예쁜 집들도 많고 참 아름다운 동네였습니다.


그런 샌디에고를 떠나 LA로 올라왔습니다.
LA는 고속도로도 엄청 많고 차도 정말 많고 복잡한 대도시인 것을 실감했습니다.
차들도 얼마나 쌩쌩 달리는지 신경 바짝 쓰면서 운전했습니다.
이상한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대도시라 각종 사람들이 다 몰려있어서 그런가 봐요.


산타모니카에 구경하러 갔습니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푸드코트에서 맛난 음식 사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3rd st promenade 에 가니 주차장 표시가 거리에 크게 나 있더라고요.
그거 따라서 공식주차장 건물에 주차하니 주차요금도 엄청 쌌습니다.
2시간 넘게 있었는데 주차비가 1$ 였어요. 앗싸~~~


길고 긴 여행이 끝나고 이제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딱 그리피스 천문대만 다녀오는 것으로 마지막날을 애써 위로하며
남은 시간들은 출국 짐정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는 도중에 가족들과 그동안 여행에 대해서 얘기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출발할 때 노트북 가방 놓고 와서 몇일동안 정신 놓았고
여권도 분실했다가 잘 찾았고
4대의 자동차를 운전했고
호텔에서 요금을 초과 청구해서 돌려받은 적도 2번 있었고요.


그래도 아무런 사고 없이, 가족 모두 아프지 않고 잘 돌아다녀서 너무 기쁘네요.
힘들었을 텐데 별 불만 없이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도 고맙고요.
이제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텐데
미국 여행에서 보고 겪은 많은 것들을 밑천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자 다짐합니다.


정말 꿈만 같았던 미국 여행을 이제 몇시간 남기지 않았습니다.
즐거웠고 행복했고 멋졌던 여행이었습니다.
꿈처럼 황홀했던 여행을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사이트와 아이리스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미국 여행을 정리해서 마무리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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