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몇 년 전 미국자동차여행 사이트를 통해 얻은 조언들을 바탕으로 첫 미국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아이리스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때 미국 여행경험이 계기가 되어 WEST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부터 미국에서 1년간 인턴십을 하며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왔던 미국인데, 안타깝게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라이프와 여행에 많은 제약들이 생겨났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렸지만, 상황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더군요 ㅠㅠ 아쉽지만, 인턴십을 줄이고 9월 말에 일찍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귀국 전 친구들과 함께 요세미티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예전 여행 때 한번 방문 해본곳이지만, 제가 가봤던 곳들 중에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였기 때문에 이번 미국 인턴십 기간 중 가장 큰 목표였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곳 입니다. 이번 여행과 요세미티 방문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요세미티를 스치고 지나가는것이 아니라, 요세미티에서 자연을 느끼고 충분한 휴식과 쉼을 얻는 것 입니다. 이번 요세미티 여행 일정을 보시고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으며 LA에 사는 친구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친구랑 함께 여행하고자 합니다. 총 인원은 저 포함 4명입니다. 요세미티 트립 후 9월 4일부터 다른 친구들과 합류하여 LA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운전 가능한 사람은 저랑 제 여자친구 둘인데, 제가 운전에 더 익숙해서 대부분 제가 운전할 듯 합니다. 아직 일정만 있고 숙소 예약과 요세미티 파크 입장권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9월 입장권 예약하려 합니다. 아래는 제 일정입니다.


YNP1.png


YP2.png


8/30 - 오후 샌디에이고 출발, LA사는 친구 픽업 후 저녁먹고 산타마리아까지 이동. 산타마리아에서 숙박. 샌프란시스코까지 하루에 갈 수 없기에, 1번 국도가 시작되는 곳 쯤에서 숙박을 하고자 합니다. 이날은 관광보단 운전을 하는 날 입니다.


8/31 - 산타마리아에서 1번국도를 이용하여 샌프란시스코까지 이동. 샌프란시스코에서 숙박. 1번 국도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는 소문을 많이 들었기에 드라이브투어를 하려고 합니다. 1번 국도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 어디를 들리고 어떤 것을 먹을 수 있을까요? 몇년 전 여행에서는 이곳이 다리 공사로 막혀있어 통과하지 못했는데, 기대가 됩니다.


9/1 - 샌프란시스코 사는 친구 합류 후 샌프란시스코 투어. 금문교, 롬바드스트리트, 펠리스 오브 파인아트 등 주요 명소 관람. 관람 후 저녁먹고 밤에 요세미티까지 이동. 요세미티 동쪽에서 숙박. 요세미티 중심 투어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유명한 곳 들만 가보면서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가려 합니다.


9/2 - 요세미티 관광 1일차.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온전하게 요세미티를 즐길 수 있는 날 입니다. 간단한 트레일이나 피크닉을 하려면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다시 동쪽에 있는 숙소로 돌아오려면 어디까지 가볼 수 있을까요? 밤에 별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을까요?


9/3 - 요세미티 관광 2일차. 요세미티에서 오후까지 시간을 보낸 후 티오가패스를 통과하여 요세미티 서쪽(비숍 등)에서 숙박.


9/4 -  데스벨리를 통과하여 LA까지 이동. 밤 8시쯤 LA도착. 데스벨리는 트레일이 어렵겠지요?


9/5~9/7 - 다른 친구 2명 합류 후 LA여행. 산타모니카비치, 그리피스천문대(외부), 본파이어 등 현재 가능한 곳들에서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 놀이공원 등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



이상입니다. 여행일자(8/31~9/4)만 정해져 있고, 아직 정해진게 없습니다. 위 일정에서 변경이 가능한 부분이 있거나, 중간에 들릴 수 있는 곳들이 있다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96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3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9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6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17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24 2
11599 달라스에서 자동차로 미 서부 여행 [2] 의붓집토토로 2013.09.29 8426 0
11598 [re] 저렴한 비행기표 구하기 이숙자 2002.09.17 8422 112
11597 여권, 비자, 출입국 홈지기 2003.01.10 8410 5
11596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3편 [3] file 이정호 2009.08.28 8408 3
11595 그랜드케년 사우스림 [3] trip 2007.06.17 8402 98
11594 ※ [re] 여행계획 검토 1편 (Denver - Mesa Verde - Utah & Grand Circle - Carlsbad Caverns) [8] baby 2005.07.02 8400 96
11593 엘에이에서 옐로스톤 6박7일 여행의 모든것을 도와주세요 [1] 더 나은 세상 2011.06.15 8397 0
11592 겨울 남서부(CA-AZ-NM) 여행 후기 [6] 야니 2012.01.27 8394 1
11591 프라이스라인 비딩 히스토리 ★ [9] 아이루 2004.06.10 8386 99
11590 5일째 - 신령스런 氣의 도시, 세도나 victor 2002.10.14 8380 37
11589 캘리포니아에는 야생화가 만발 했어요! [11] Juni 2005.03.24 8374 198
11588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 여행기(1일-2일),서울-밴쿠버-휘슬러 [5] file 산사랑 2012.06.24 8371 3
11587 엘에이와 시애틀 에서 카시트 사용에 대해 문의 드려요 [2] 이지현 2010.04.27 8370 0
11586 8명의 가족이 함께 탈수 있는 렌트카 종류 조언 구합니다. [2] 김용태 2004.11.08 8369 97
11585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 여행기(14일-15일)잭슨-Craters of the Moon [2] file 산사랑 2012.06.24 8368 1
11584 미국 여행의 하이라이트 '오토캠핑' 홈지기 2003.01.17 8352 96
11583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1 - 준비 및 1일차 [1] file snoopydec 2015.02.25 8344 1
11582 flagstaff의 한국식당 [2] trip 2007.06.16 8344 96
11581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8편 [1] file 이정호 2009.09.19 8340 2
11580 은하수를 찾아떠난 외계 _ 미서부 #3 [3] file 별보는스머프 2014.04.28 8331 0
11579 미국 캐나다 50일여행을 계획하고 있읍니다 [2] 승강정 2014.05.31 8327 0
11578 Priceline bidding에 도전하기① - 사전 워밍업 [3] victor 2007.01.01 8315 114
11577 디즈니랜드에서 잘 놀기 [2] 홈지기 2003.01.18 8308 100
11576 [펌] 북미에서 차 운전하기 [2] 홈지기 2002.09.02 8304 109
11575 겨울철 그랜드서클 여행 조심하셔야 겠어요. [4] Chris 2008.01.08 8301 1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