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3 06:14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바로 12월에 한 달 정도 서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동행하고, 겨울 여행인데다 장기간의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챙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제가 따로 세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나, 동선과 큰 그림을 여쭙고자 이렇게 초면에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하나마 잘 봐 주시고, 혹시라도 좋은 조언 있으시면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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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11/30
샌프란 시스코 관광
12/1
샌프란 시스코 관광
12/2
팔로 알토(현재 거주 집) - LA
12/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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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벨리 - 라스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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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트 - 앤텔롭 캐년 - Horseshoe Bend -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12/11
사우스림 관광 - 세도나
12/12 - 13
세도나 관광
12/13 - 14
세도나 - 피닉스
12/14 - 15
피닉스 관광
피닉스 - 샌디에고 이동
12/16 - 17
샌디에고 관광
12/18
샌디에고 - 샌프란시스코 비행기 이동
12/19 - 20
요세미티
12/21-24
샌프란시스코 / 졸업식
12/25-28
시애틀 / 밴쿠버 / 포틀랜드
28일 시애틀 - 한국 귀국
보시다시피 여행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첫 파트가 미국 서남부 지역이며, 그 다음이 서북부 지역이 되겠습니다. 운전은 저와 여자친구 둘 다 가능하나, 제가 대부분을 한다고 가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라스 베가스 다음 일정인데, 다른 분들의 글을 살펴보니 빨리 지는 해, 그리고 혹시 눈이 내릴 상황에 대한 대비 등 여러가지 준비에 있어서 고민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비용도 생각 중인데, priceline과 hotels.com을 활용해 평균적인 숙박 비용을 하루 70불로 선정했고, 식비는 조식은 숙박 시설 제공, 점심은 미리 구매한 것 차에서, 혹은 휴식 중 먹기, 저녁 20불/1인 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렌탈비는 traveljigsaw를 이용해 알아본 결과 'Chrysler 200 또는 동급'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빌리는 가격이 667,000 이며, 보험으로는 자차, 도난 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네비게이션은 150불에 구매할 계획이며, 초기 연료비까지 추가 했을 때 차 렌탈비로만 100만원 미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이 차로 그랜드 캐년 쪽 지역을 도는 데 큰 문제가 없을지의 여부입니다. SUV생각했으나 비용 절감상 이 선택을 했습니다. 또한 자차, 도난 보험 외에도 장기 여행시 무슨 보험을 드는 것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18일에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다음날 요세미티를 갈 생각인데, 겨울에 요세미티를 갔을 경우의 어느정도 관람이 가능한지의 여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시애틀/밴쿠버 등지에서도 차를 따로 렌탈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되면 총 차를 3번 렌탈하게 되는데, 혹시 렌탈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이나 추가적 방법이 있는지 혹은 굳이 렌탈을 하지 않아도 관광 가능한 지역이 있는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총 비용은
숙박비 70불 x 26일 = 1820 => 변동 예상하여 2000
식비 50불(40불 저녁 + 10불 점심 준비) / 2인 x 26 = 1300
렌탈비 700 + 150 + 100 = 950(샌프란 - 샌디에고) / 130(요세미티) / 200(시애틀) = 1300/2인
기름값 하루 60 x 23 = 1380
비행기 이동 비용 240불 / 2인(샌프란 - 시애틀) + 160불 /2인(샌프란 - 샌디에고) = 400불
기타 지출 = 1000/2인
총 = 7380 => 3690/1인
좀 더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