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10:26
일어나 바깥을 보니 날은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모텔 내 차가 많다.
관광지도 아닌 이곳에 차가 많다는 것이 아직도 이해가..
2008년 처음 여행 왔을 때는 계속 밥만 해 먹었던
병수 엄마가 이제는 모텔 조식을 더 기다린다.
여기도 나름 굿!!
이번 여행에서 가장 핫한 음식은 소시지 죽.
식사 후 우리는 로얄 고지 브리지를 향해서 고
고.
2일 전 탔던 50번 국도로 캐논 시티까지 가서 로얄 고지 브리지 방면으로 들어 갔다.
고원의 주 콜로라도답게 눈도 제법 많이 쌓였다.
입구에 가니 케이블카 줄이
보인다. 재작년에 큰 불이 났었다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매표소가 폐쇄돼 입장권은 비지터센터 내에서 구입하였다.
케이블카, 트램 모두 이용 못하고 다리만 건너는데
1인당
16불
적지 않은 돈이다.
ㅋ 우리가 오늘 첫 번 째 손님이다..
불이 나서 그런지 여기 저기 공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리 입구에 가니 해발고도가 6626피트(2019m)
얼마전까지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였다고 하는데 다리에 가니 실감이 온다.
저 밑에 아칸소 강이 보이는데 트램을 못타니 유감..
다리를 우리 가족이 전세내고 다닌다.
점점 안개가 끼는 다리 인근 협곡의 모습도
만만치를 않다.
다소 코믹한 문구. 누가 이 다리서 낚시를??
다리를 건너서 언덕을 올라가니 다른 측면에서의 다리 모습이 보인다.
정자에 오니 비지터센터 모습도 보이고
눈꽃 핀 나무 모습도 굿!!
다리를 건너는데 다가오는 차의 모습. 다리가 흔들린다.
비지터센터에 오니 아까 표를 팔았던 분이 애들한테
와서 이것저것 물어 보고 있었다.
지긋하게 나이 드신 여자 분이었는데 예전에
스튜디어스로 김포공항 시절
우리나라에 많이 왔던 분이라고 해 아이들과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 목적지는 그레이트 샌드
듄. 50번 국도를 타고 살리나까지 계속
달렷다.
그런데 강 하나를 사이로 저편에는 철도가 쭉---- 오래간만에 물을 봐 내려서 물과 함께 망중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