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8 07:32
안녕하세요
전 어제밤에 뉴욕에 도착해서 지금 시차적응하고있습니다
지금 뉴욕시간 저녁 6시에요
아침에 잠깐 자연사박물관 다녀오고, 가족들이 피곤하다 하여 점심 먹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낮잠 자고 있습니다 ㅠㅠ
저 혼자 창밖으로 시내 구경하며 미국 첫날을 숙소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메트로카드는 무제한으로 사 놓은 채로요 ㅋ
근데 여기도 경적소리가 많이 나네요
사람은 다 똑같죠 ㅋ
그런데 제가 멍청하게도 집을 나설 때
충전기를 모두 넣어놓은 노트북 가방을 깜박했어요
정말 어이 없는 일이죠
공항 가는 버스에서 그게 생각 났을 때의 제 기분이란 ㅎㅎ
2008년 월스트리트 직원이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주식 대폭락을 겪을 때 취하던 그 행동을 제가 했다는 겁니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가방에는 70일간의 여행정보를 정리한 노트북이있고
캠코더 디카 닌텐도 충전기 휴대폰배터리 노래usb 가 다소곳이 함께 앉아있거든요
정말 그립네요
일단 충전기라도 살려고 오늘 radio shack 에 가봤는데
그 어떤 충전기도 팔지 않더군요
제가 뉴욕에서부터 보스턴 들러 캐나다 갔다가 워싱턴 거쳐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혹시 삼성캠코더 후지디카 닌텐도ds라이트 충전기 살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네이버 검색해봐도 변압기 얘기만 나오네요
쩝 괴로워요ㅋ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불쌍한 중생 좀 구제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