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도착한지 이틀째 밤을 지나고 새벽부터 통나무집에서 설쳐서 라면을 끓여먹고 7시 조금 넘어 트로픽에서 출발합니다.

경치가 좋은 scenic road 라니 조수석에 앉아 눈을 크게 뜨고 전면 왼쪽 오른쪽으로 눈을 열심히 움직입니다.

역시나 좋은 경치를 제공해 줍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려 세시간 조금 못미쳐 캐피탈리프에 도착합니다.

보이는 바위가 한국에서 보던 바위가 아닙니다.

엄청나게 높은 산에서 우리를 인간을 가소로운 눈으로 내려다 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 캐피털리프를 적당히 지나가면서 보려 했으나

그래도 언제 또 오겠나 싶어 비지터센터를 지나 안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 갑니다.

금방 끝나려나 한것은 본인의 생각이고 좁고 꾸불꾸불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포장도로 끝까지 열심히 달려 봅니다.

어쩌면 바위들의 모양이 색깔이 저런지 너무 기기묘묘해서 지금 보아도 참 미묘하고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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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로 끝까지 들어 갔다가 돌아나와 다시 원래 가던 길로 고블린밸리를 향해 가는데 길가의 풍경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디까지가 공원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그래도 멋진 풍경을 놓칠수는 없으니 열심히 구경을 해봅니다.

torrey에서 24번 도로로 갈아타고 hanksville를 지나 고블린밸리를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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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길을 끝없는듯 가다보니 좌측으로 goblin valley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수호신 `가민`이 아직도 30분 더 직선 코스로 가야 한답니다.아마 이 지역이

내비가 먹통인 지역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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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뻗어 있는 길에서 왼쪽길로 접어 들어 또 계속 이어지는 길이 또 한참입니다.

한 30~40분 정도 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저 끝에 건물들이 보이고 요금소가 보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고블린베리를 쳐다 봅니다.

참 신기합니다.우리가 스머프마을에 온듯 싶습니다.어떻게 이런 형상을 한 이쁜 버섯같은 것들이

진흙돌의 형상을 띠고 우리 앞에 있는건지 자연의 신비는 정말 알수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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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에까지 가면 더 멋있고 괴기스럽거나 한것들이 더 있을줄 모르겠지만 지금의 한낮의 더위는 우리를

무척 힘이 들게 하고 또 앞으로도 한참을 더 가야하기때문에 이쯤에서 다시 캐년랜드를 향해 돌아갑니다.

들어왔던 길을 또 다시 한참을 달려 24번 돌로를 달려 70번 고속도로로 향합니다.

두시 가까이 되어 그린리버에 들러 기름도 넣고 햄버거로 우리도 점심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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