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3 18:47
사실 2주전에 급히 일정을 여쭤봤었는데요.
무사히(?) 10일간 3000마일의 드라이빙 투어의 일정을 잘 소화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2박 3일간의 라스베가스 투어 후 10일간의 그랜드캐니언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ACE라는 프로그램인데, 저도 친구를 통해서 들은거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해서 부랴부랴 다시 계획을 짜곤 있는데,
베가스와 그랜드캐니언일대에서의 일정은 거의 대부분 짜졌고 (또는 봉사활동 관계자에게 물어볼 계획이기도 합니다만.)
19일 오후~21일 오전, 26일 오후~28일까지의 2번의 주말 동안 뭘 해야할지가 고민이네요...
일단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캐니언을 가보려고 합니다만, 숙소가 문제네요. 이번에도 예약 없이 찾아가려는지라,
성수기인 지금 방을 구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구요...(19일~21일 사이에 간다면 텐트가 제공되어서 캠핑사이트라도 찾아본다면 문제는 없지만, 26일 이후에는 텐트가 제가 가진 1인용 텐트뿐이라 같이 가는 동생이 잘 방법이 없네요..(물론 침낭 및 매트는 둘 다 있지만요..)
아마 베가스에서 낮시간을 보낼 때, 숙소 및 여행계획을 개략적으로 짤 듯 싶지만, 어찌될 진 모르겠습니다 ^^;;
젊음이란게 이렇게 무모해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번에도 조금 무책임한 여행....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전! 충분한 식수 보충! 이 것만은 명심하고 있겠습니다 하핳ㅅ;)
p.s. 아..브라이스 캐니언은 panguich 나 tropic 일대에서, Zion은 St. george나 hurricane 쪽에서 숙소를 잡을 듯 싶습니다.
p.s.2. 유타지역은 시간이 캘리지역보다 1시간이 빠르다는데, 이동시 그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투어같은 것을 예약했다면요.)
p.s.3. 아...지난번 여행에서 느낀거지만, 정말 많은 것을 가보는 것 보다는 적은 지역을 깊숙히 둘러보는게 국립공원 투어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일정상 급하게 지나가버렸던 lake tahoe나 Lassen Volcanic NP는 아직도 미련이 남네요..특히 Lake Tahoe 지역의 그 푸르른 호수는....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