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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서클 여행 - 셋째날
2018.06.21 19:56
마케터
조회 수:961
추천:1
모압에 왔습니다
지금은 21일 새벽 4시네요(미국시간)
브라이스 캐년에 세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일출을 보려고
5시 20분쯤 숙소를 나섰습니다
(숙소에서 차로 20분정도 떨어져있음)
6월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지만
새벽시간 브라이스캐년의 기온은
체감상은 영하처럼 느껴집니다.
일츨보러 갈때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
반드시 담요 같은거 ..하다못해
큰 타월이라도 가져가세요
긴 난방에 츄리닝 바지만 입고 갔는데
30분 정도 아주 죽는줄..
반팔 반바지 입은 분들도 더러있지만
대개는 잠바까지 준비해오셨더군요
일출시간은 정확하게 6시7분인데
평생 이렇게 대단한 일출은 처음 봤습니다
저멀리 산자락 위로 해가 솟아 나기 시작해서
마치 무슨 레이저 쇼를 하는거 처럼
강렬한 빛응 쏘아댑니다.
그러면서 브라이스 캐년의 후두가
븕은 빛으로 깨어나듯이 물들어 가는데
완전 장관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브라이스 캐년에서 일몰이 그냥 커피라면
일출은 티오피 네요. 꼭 보세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 호텔 조식을 먹고
짐을 정리해 아치스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운전거리가 여행 전체중에서 가장 긴 거리가
될겁니다.
12번 도로를 운전해
한시간쯤 지나 kiva 커피숍에 도착했습니다
왜 추천하셨는지 와보니 알것 같네요
경관이 죽이고 커피값도 저렴한데
서빙하는 분도 친절하고 또 엄청 미인입니다.
브라이스에서 아치스 가는 길은
12번도로와 24번 도로 71번 도로등을
경유하는데..
24번 도로는 진짜 끝내주고 버라이어티 합니다
무슨 운전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도로주변 배경이 자동으로
변하는 그런 게임 말입니다.
여기가 지구별인지 아니면 무슨 나바론행성에
와있는 건지 헷갈릴 지경이네요
그런데 이번 여정의 백미는
이름은 까먹었는데 양쪽에 낭떠러지가 있는
아찔한 드라이브 코스 같네요
살다살다 도로 양쪽으로 절벽이 있는건 처음 봤습니다.
(보통은 한쪽만 있지요..)
이야기 들었던 거보다 실제 경험하니
그 쫄리는 심정이란....그리 길지 않는 구간이지만
진짜 다리힘이 쭉빠지는 경험을 했네요
중간에 들렀던 캐피톨리프 국립공원도
진짜 신기하고 좋더군여
느릿느릿 이것저것 천천히 경유하며
오후3시30분쯤 아치스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아치스 다와서 경찰차가 따라붙어
어이쿠 망했다 싶었는데 저희가 아니라
바로 뒷차가 경찰단속에 걸렸더군요
룸미러로 그 장면을 보는데 식은땀이 났습니다
앞으로 과속이나 일단정지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치스는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넓어요. 최소한 4-5시간 여유를 가지고
돌아다녀야 놓치는거 없이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아치스에만 있기도 애매하구요
(너무 덥고 밥먹을 곳도 마땅찮고..)
그렇다고 2일에 나눠서 오기도...(안에서 운전이 되게 피곤)
암튼 그래서 아치스에 오려면 사전에
공부를 많이 하는게 필요한거 같습니다.
동선을 잘짜야 되요
델리게이트 아치는 그 앞까지 가려면
왕복 2시간의 트레일이 필요
각오 단단히 하세요
발란스와 윈도우 아치 등은 그나마 쉽습니다.
해가 길어서
저녁 7시까지 여기저기를 들러보다가
더이상 체력이 안되서 아치스를 물러나서
모압시내의 호텔로 왔습니다.
호텔앞에 시티마켓이라는 큰 마트가 있는데
신라면도 있습니다.
호텔에 취사시설이 있어서 치킨과 라면 맥주로
포식을하고 기분좋은 포만감을 즐겼습니다
호텔내 동전세탁기로
며칠동안 밀린빨래도 말끔히 했습니다
코인으로 쿼터가 필요한데
로비카운터에서 바꿔주네요
(세탁은 3.5불, 건조는 2.5불, 총 24개 쿼터 필요)
**
아침 먹고 오늘은
캐년랜드 국립공원을 주로 보고
시간이 좀 남으면 아치스를 다시 갈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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