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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다른 사이트에서 댓글로 이 사이트를 추천해주셔서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가입하고 글을 남깁니다.

여기서 글들을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횡단, 종단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여행을 하시는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인데요, 인턴을 3개월정도 일찍 그만두고 미대륙을 한번 크게 돌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일정은 위 사진처럼 LA에서부터 시애틀까지 쭉~ 올라가서 옐로스톤, 시카고,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마이애미, 아틀란타, 휴스턴, 샌디에고 다시 LA로 돌아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 8000~9000마일) *일정은 확정이 아니라 저런 느낌으로 크게 돌고 싶어서 정하게 됐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소도시 및 관광지도 들릴 예정이라서요 대략 1달반~2달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대학생활, 군생활, 인턴생활 하다가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회사에는 1월말에 그만 둔다고 한달전에 미리 말을 했구요.
이제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합니다. 출발은 2월7~10일정도로 하고 도착을 4월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세 일정은 짜지 않았지만 저 위에 나열한 도시대로 저 혼자 미국 전체를 크게 돌 생각입니다. 차량은 2013년 엘란트라, 7만8000마일 뛰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다른 사이트에서 여러가지로 대답을 해주셨는데 조금 더 상세한 답변을 구하고자 질문을 이렇게 남깁니다.


1. AAA 클럽을 무제한 회원으로 가입하라고 하더라고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요. 그러면 Classic 으로 들어두면 되는건가요? 홈페이지 가보니 클래식밖에 못찾았습니다. 이게 다양한 혜택이 있더라고요! :)


2. 고속도로 내에 있는 쉼터에서 라면 정도의 취사가 가능한가요? 제가 부탄가스, 냄비, 부르스타 등 가지고 다니면서 간단한 끼니는 떼우려고 합니다.

   만약 안된다면 사실 취사가 가능할만한 지역이 없겠죠 운전하는 도중에...


3. 차량 정비를 받으려고 정비소를 찾아가면, 미 대륙 횡단을 하려는데 최종(?)점검을 받고 싶다고 하면 될까요?

   조금 더 확실하게 받고 싶을때는 비용을 청구하고 상세 정비를 받으면 되는건가요? 매번 간단한 정비 및 엔진오일만 갈아서 자세히 모르네요...

   타이어 마모의 상태에 따라 바꾸라고 말해주시려나요?


4.  KOA 캠프사이트 멤버쉽을 가입하고 캠핑장을 묵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텐트보다 차에서 좀 자면서 지내고 싶은데,,, 저 캠핑장에 텐트없이 차량에 자면서도 샤워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즉, 텐트 치지않고 차량으로 주차 후 차에서 취침 및 샤워입니다. 저렴한 작은 텐트를 구입하고 다니는게 나을까요?


5.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를 구매하려고 하면 아무 국립공원 처음 갈때 애뉴얼로 구매하면 되는건가요? 미리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필요 있나요?


6. 배터리를 새거로 가는 비용은 얼마정도인가요? 아무래도 중고차로 산 차인데다가 귀국 전 여행이라 점프선을 사서 가지고 다니려고 하는데 비용이 저렴하면 새거로 교체할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7. 핸드폰이 안터지는 곳에서는 구글맵 보기가 힘들다고 다들 GPS를 구매하라는 건데, 이게 차에 장착하는 장치인가요? 아니면 들고다니는 건가요?

  또 추가로  USA Road Atalas 라는 지도도 하나 구매할 예정입니다 :) 물론 기계 의존하는 사람이지만요 ...


8. 저 코스에 따라 다닐 때 주의해야하거나, 꼭 들렸으면 하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소도시든 관광지든 어디든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 다닐 예정이라 사실 겁도 나고, 막연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번은 제가 스스로 이런 일을 해냈구나 하고 미래에 뒤돌아 볼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참 혼자 여행 잘 다녔는데 여기는 땅도 크고 운전도 오래해야해서 심심하기도 할 것 같지만, 다양한 생각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모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추가로 참고할만한 글이나, 참고사항, 주의사항 등을 더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두 2017년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연휴 되시고 2018년도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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