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일 여행22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뷔페를 즐기고 귀국하는 날입니다.


10시 Trump International 호텔 체크아웃했습니다. 이 호텔은 예약싸이트에서 슈피리어룸 (95 USD/N)을 선결제로 예약했는데, 체크아웃시에 리조트피도 안 받았습니다. 제가 이번 여행중 묵은 호텔중에서 최고였습니다. 방도 운동장처럼 널찍하고, 자쿠지 욕조도 있고,  야경도 훌륭했습니다.  내 차를 가져다 준 분에게 팁을 주니, 가방을 차에 실어주는 친절함도 보여줍니다.


호텔에 따라서 25불, 50불, 100불 등의 보증금을 신용카드로 승인받아 놓는 곳도 있습니다. 체크인 할 때 보증금에 대하여 설명하는 곳이 대부분인데, 설명도 없이 방값과 함께 승인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신용카드회사의 카드승인 문자를 받으면, 왜 이 금액이지? 하면서  프론트에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지요. 그리고 어떤 호텔에서는  영수증을 달라하니 예약대행사에서 받으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11시 Cosmopolitan Hotel 에 주차하고 가까운 스트립지역을 걸어서 구경다녔습니다. 12시 Wicked Spoon 에 도착하여 2명 식대 78불을 결제하고, 옆으로 이동하여 좌석안내를 기다립니다. 즉 줄을 2번 서야 합니다. 결제하는 줄과 좌석 안내받는 줄. 음식은 특별히 좋은 것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15시 Las Vegas South Outlet 에 도착합니다. 특별히 사고 싶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경하다가 살 만한 것이 있으면 살 생각으로 왔습니다. 손자 손녀 티 셔츠나 한 장씩 사 줄 생각으로 옷 가게에 들렀으나, 제 아내가 반대를 합니다. 요새 어린 아이는 자기 주관이 확실하여, 자기가 입고 싶은 디자인과 색이 있으니, 우리가 사 줘도 자기 맘에 안 들면 안 입는답니다. 아무 것도 안 사고 아울렛을 나왔습니다. Las Vegas 에 와서 카지노에는 갔으나 게임도 안 하고, 아울렛에는 갔으나 아무 것도 안 샀습니다.


16시 할 일도 없어서 반납시간보다 2시간 일찍 렌터카를 반납하러 렌터카 센터로 갑니다. 총 주행거리는 3550 마일입니다. Ford Escape. 보험과 세금포함 1275불 지불했습니다. 21일 동안 아무 탈 없이 달려준 차량이 고마웠습니다.  이제 공항으로 갑니다.


저는 3번의 여행을 한 셈입니다.

첫번째는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한 것이고,

두번째는 미국 현지에서,

세번째는 여행 후기를 쓰면서. 


다시 한번 아무 탈없이 여행을 마친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또 아이리스님을 비롯한 이 싸이트의 여러 여행 선배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제 여행 경험이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글 재주가 없는 사람이 쓴 재미없는 후기를 읽어 주시고, 댓글을 달아 주신 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상 < 70대 부부의 미국 서부 국립공원 순방기 > 를 마칩니다.


루트 실적.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24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1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6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4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63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1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3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68 2
11584 10월 중순 Arches/Canyonlands/Monument valley 일정 점검 부탁드려요 [6] 라이언홈즈 2022.08.20 177 0
11583 미서부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2/6~2/19) [8] 구빡 2022.08.19 241 0
11582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7 - Part 6 (Zion NP) [2] file 똥꼬아빠 2022.08.18 242 2
11581 그랜드써클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이피알레스 2022.08.17 198 0
11580 날씨로 인한 재해가 여행에도 영향을 미치네요 [2] file 아이리스 2022.08.17 477 1
11579 미국 서부 3주일정 도움 부탁드려요(10월 1일~21일) [3] Akystar 2022.08.16 539 0
11578 [함께 하실 분] 8/15 or 16일 샌프란 출발 -> 동부(뉴욕 or 필라델피아) oak 2022.08.13 113 0
11577 Wind River Range 백팩킹 Part 1 [9] file snoopydec 2022.08.12 323 1
11576 엘에이,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여행 일정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5] 도토리묵 2022.08.11 472 0
11575 호텔 발렛시 궁금한 점! [4] 미쿡아기다려 2022.08.11 407 0
11574 California Bishop [3] 콩숙이 2022.08.11 271 0
11573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7 - Part 5 (Bryce Canyon NP) [1] file 똥꼬아빠 2022.08.10 261 1
11572 10/1~5 그랜드서클 문의드려요 [7] 노승호 2022.08.10 213 0
11571 10월 17 ~ 19일 (2박 3일) 그랜드 써클 조언 구합니다. ~! [2] 재석 2022.08.09 163 0
11570 캘리포니아 1번 국도 관련 질문드립니다. [4] 승범 2022.08.09 448 0
11569 그랜드 캐년 lodge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5] 에몽킴 2022.08.06 230 0
11568 알래스카 이야기 - Alaska Public Use Cabins [12] file snoopydec 2022.08.05 518 3
11567 2022년 : 7/26~ 8/2 잭슨 홀 공항 IN - OUT 옐로우스톤 & 그랜드 티턴 [2] 지아맘 2022.08.04 729 1
11566 라스베가스<->그랜드서클 투어 일정 조언 구합니다. [1] 헤나바나나 2022.08.03 157 0
11565 60대 부모님과 서부 로드트립 [1] Ella 2022.08.03 329 0
11564 로워 앤털로프 캐년 대안 알려주세요 [2] 윤상 2022.08.02 270 0
11563 San Francisco Baybridge 통행료 문의 [3] KKM 2022.08.02 313 0
11562 건강히 잘 다녀왔습니다. ^^ [2] file 셰필드 2022.08.01 276 1
11561 Glacier national park 다녀왔습니다. [8] file sueha 2022.08.01 659 1
11560 LA,vegas,그랜드써클 일정 좀 봐주세요! [7] 도토리묵 2022.07.31 260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