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웨스트림

2019.12.06 07:57

부털이 조회 수:1110 추천:2

그랜드캐년을 목표로 하고 2박3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LA에서 사우스캐년까지를 2박3일 다녀오기에는 너무 아이들이 힘들 것 같아서 라스베가스에서 숙박을 하고 가까운 웨스트림을 하루 다녀오는 것으로 했습니다. 

웨스트림 입장료와 skywalk(유리다리)입장료를 합치면 1인당 65불 가량 들어서 고민읗 많이 했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시간을 절약하는 것으로 하고 거금을 들였네요. 

예약을 안하고 가면 비싸서 마음이 바뀔까봐 예약하고 갔는데 요즘은 끝까지 도로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편도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IMG_0291.jpg


라스베가스에서 킹맨으로 가는 93번 프리웨이 중간에 그랜드캐년 웨스트림으로 좌회전 하는 길이 나옵니다. 

Joshua Tree가 많이 있어서 너무 멋졌습니다. 


IMG_0300.jpg



IMG_0301.jpg


캐년에 가까와 질수록 멋진 풍경들이 보입니다. 한산하고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약 10년전에는 비포장 구간이 많아서 차가 상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IMG_0305.jpg


여기는 우리 아이들이 이름붙인 돼지코 바위. 그렇게 보이나요? 


IMG_0328.jpg


드디어 도착해서 절경을 바라보고 있는 삼남매. 스카이 워크에 들어가지 않고 이 곳만 오면 45불인가 합니다. 

IMG_0368.jpg


이글포인트. 독수리가 보이시나요? 


IMG_0394.jpg


Sky walk. 여기는 24불인가 따로 내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도 못 찍고 저기에서 일하는 사진사만 찍을 수 있습니다. 한 장에 16불!!!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이유는 카메라가 밖으로 떨어지거나 유리에 떨어져서 유리가 상할까봐라고 합니다. 

이것저것 너무 비싸서 아쉽기는 하지만, 비싸서 그만큼 방문객 수가 조절되지 않나 싶습니다. 안그러면 너무 바글바글 댈 것 같아요. 

저는 가족들 스카이 워크에 먼저 들어가게 하고 멀리서 찍어주고 들어갔습니다. 

음식도 비싸사 컵라면과 보온병에 물을 가지고 가서 피크닉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역시 저런 곳에서는 라면 먹어줘야죠. 


IMG_0366.jpg


라스베가스에서는 High Roller, Sea Quest를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어린 자녀들 있으신 분들 가보기 좋습니다.

HIgh Roller는 생각보다 너무 크고, 높이 올라가네요. 한 칸에 20명 넘게 탈 수 있고 흔들림이 없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IMG_0456.jpg


여행중 가장 좋았던 시간은 아이들 생기고 처음으로 아내와 단 둘이 야간 데이트를 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가족이 저희 아이들을 봐주고 Le Leve 쇼를 보러 나갔는데 저녁 먹기도 시간이 아까와서 13년만에 스트립을 한 시간 넘게 걷고 벨라지오 분수쇼도 본 후 우버를 타고 쇼를 보러 갔습니다. 

IMG_0554.jpg


IMG_0487.jpg


마지막 오는 날에는 라스베가스 사우스에 있는 M resort에 Studio B에 늦은 점심을 뷔페로 먹으러 갔는데도 1시간을 기다렸네요. 

1시30분에 도착해서 2시30분에 입장, 4시까지 먹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만족했습니다. 1인당 $18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7 Magic Mountain이 멋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해가 거의 질 무렵 도착 사진만 달랑 찍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눈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추수감사절부터 캐년지역에 폭설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IMG_0696.jpg

요약: 그랜드캐년 웨스트림. 라스베가스를 갔는데 시간이 정말 없고, 돈은 좀 여유가 있으시면 가볼만 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93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3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7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6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10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7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9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19 2
11572 10월 초 bishop 단풍여행 후기 [10] file 갈림길 2016.10.12 8297 0
11571 요세미티공원안에서의 캠핑문의 [7] 예나예안맘 2010.08.11 8279 0
11570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2 308
11569 LA에서 의류쇼핑하시는 분들이 가볼만한 곳 아이루 2004.02.10 8263 141
11568 미국 대륙 횡단 자동차 여행 [2] 다프네 2012.04.23 8258 0
11567 [re] 서부여행계획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Death Valley와 Grand Circle지역) [2] baby 2004.09.02 8256 97
11566 뉴멕시코와 아리조나 여행9 (라스베가스에서 피닉스로..) [4] 최머시기 2010.01.11 8245 2
11565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1564 가입인사드리면서 염치없지만 바로 도움을 청합니다. [13] skyblue 2011.07.18 8244 2
11563 야생화가 만발한 데스밸리 방문해보세요 [3] file 아이리스 2016.02.19 8243 0
11562 뉴멕시코와 아리조나 여행11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과 패튼장군 기념관) [1] 최머시기 2010.01.13 8236 1
11561 2주간 미국 서부/ 동부 여행일정입니다. [1] clueless 2011.08.03 8233 0
11560 [펌] 캠핑, 국립공원 등 참고하세요 [2] 홈지기 2003.07.02 8228 97
11559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 자이언 브라이언 캐년... [3] 진성순 2005.06.17 8225 73
11558 미국 도로교통에 관하여 자세히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인생이 걸려있습니다. [6] SamSon 2014.07.01 8223 0
11557 7월 세콰이어/킹스/요세미티/샌프란 일정 onezzang 2018.06.27 8211 0
11556 [아저씨님 보세요] San Jose - Yellowstone 여행계획 [4] file 아이리스 2011.12.09 8211 1
11555 옐로스톤에서 캠핑해보신분께!--도와주세요 [4] 오일하우스 2006.01.05 8209 93
11554 ※ [re] 그랜드서클 지역을 중점적으로 검토했습니다. ★ ※ [3] baby 2005.07.02 8194 90
11553 대륙횡단(시애틀/캐나다워털루)12박13일여행후기 [9] 창공 2012.11.04 8193 1
11552 시애틀-LA 9일간 렌트카 여행 문의 드립니다. [7] 심상민 2010.07.07 8187 0
11551 미서부 여행일정 검토부탁드려요^^ [2] file akasuki 2012.11.17 8177 0
11550 도와 주세요...(SF→LV→LA→SF여행기 검토 부탁드립니다) [2] 에이스 2003.05.22 8175 101
11549 렌트카 비교 좀 부탁드립니다. [2] 솜수탕 2014.04.21 8173 0
11548 유령의 도시에서 만난 황금광 시대, 애리조나 제롬 (Jerome) baby 2013.01.29 816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