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4편까지 쓰고 게으름을 피다가 5편을 적습니다.

저번에 Jenny Lake 까지 갔었지요..

그담에 숙소를 정한 Teton village 의 Alpenhof 로 향합니다.

그 중간에 Red naped Sapsucker 라는 새를 가까이서 찍을 기회가 생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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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Teton Village 의 트램타는 곳이구요.

스키시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관광으로 타려고 아침에는 꽤 많이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저희는 그 옆에 알펜호프에서 하룻밤.. Hotwire 에서 저렴하게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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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아침식사.. 

맛있는 Hot breakfast 에다가 한 종류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팬케익을.... 

일단 시트가 깔려있고 플라스틱이 아닌 실버웨어로 먹으니.. 참 좋더군요.


아침 전에 Teton Village 근처를 구경하면서 Mt. hunt 로 추정되는 산봉우리에서 구름이 피어오르는 멋진 장면과

산 아래 Ranch 에서 말들이 풀을 뜯는 한가로운 모습을 함께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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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의 아쉬움과 설산을 뒤고 하고 Utah 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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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와이오밍 남쪽과 유타는 이런 길들이 지루하게 펼쳐지지요...

유타의 Provo 라는 곳에서 하루 자고, 다시 Arches 와 Canyonland 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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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갔을 때가 얼추 30도가 넘더구요.. 눈 덮인 곳에서 불과 이틀만에 이렇게 더운 곳을 가니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드디어 Canyonland 로 가서 그곳에서 명물인 Mesa Arch 를 봤습니다.

하지만.. 바로 보이는 메사아치도 놀랍지만 더 큰 놀라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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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으로 보이는 낭떠러지였습니다. 잘 몰랐는데 절벽 끄트머리에 이렇게 아치를 이루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른 땅에서도 선인장 꽃은 펴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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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위 말하는 Island in the sky 를 느끼기 위한 트레일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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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을 하면서 한번 담아봤습니다.

저  밑에 와이프가 보이는 군요... ^^ 길표시는 잘 해놨더구요.. 없으면 잃어버리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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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파노라마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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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view point 에서 안내판을 찍는데 우연히 뒷배경이 안내와 일치하게 사진이 나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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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Green river overlook 입니다.

마른 땅에도 강은 흐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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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까맣게 따서 Moab의  Inca Inn 에 숙박을 합니다.

Moab 은 정말 관광지가되서 그런지 싼 집을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처럼 약간 허수룩하지만  아침도 그럭저럭 먹을 만하고 커피도 좀 괜찮은 것 갖다놓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그래도 전전날의 Teton village 숙소와 얼마차이 안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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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Arch 로 향합니다. 

오전 8시 였는데도 벌써 해가 솟아 저희에게 한번 더위를 보여주마 하더군요..

6월초도 이런데 7월,8월은 어떨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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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공원은 많은 분들이 많은 사진을 올리시니 저는 그냥

잘 없는 Delicate Arch 의 뒷태를 올려봅니다. 조금만 내려갈려그랬는데

아치가 너무 커서 생각보다 더 기어 내려가서 찍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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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블아치입니다.... 사진이 정말 잘 나왔습니다.

파란 하늘, 브라운 아치, 그림자...


한번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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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The windows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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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여행의 막바지인 Rocky Mountain 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서쪽으로 rocky 를 진입하게 됩니다.

공원전에 아름다움 Grand Lake 를 지납니다. 다시 눈을 보니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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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절경을 지나 무지하게 높다는 Alpine vistor center 로 향합니다.


3000 미터가 넘는 곳에서 Clark's nutcracker 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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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3000미터 정도의 산을 차로 오르는데 옆에 가드가 없으니 심리적으로 불안하기는 하더라구요..

운전한지 몇십년되고 지프로 비포장 산악도 가봤지만 이번이 제일 떨렸던 드라이브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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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에 눈을 밟는 트레일입니다. 역시 생소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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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이지요?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Rocky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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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Rocky Mt 에서는 엘로우스톤에서 눈이 빠져라 찾았지만 못 봤던  Big horn sheep 이 우리를 찾아주었습니다.

그것도 10 마리 였습니다. 

조금 있다 길을 막는 자원봉사자 할아버지가 3~4마리가 다니는 것은 봤지만 10마리는 8년 일한 와중에 첨이랍니다.


먹이를 찾아 뛰어 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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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빅혼쉽만 먹고있었는데 저멀리서 엘크들이 점점 와서 자기땅이라고 몰아내더군요..

참 영역다툼의 초식동물 사이에도 있음을 새삼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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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시간을 보고 있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길은 통제를 했지만 사람들은 서 있었는데요. 한참있다보니 몇마리가 한번 와주더라구요... 

이 뒤에 뛰따라오기도 하고 되돌아 가기도 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Big horn sheep 의 인연은 아직 안 끝났습니다. 마지막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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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Dream Lake 를 향애 trail 을 하러 갑니다.

아... 지금 그 길이 공사중이서 평일 9시~4시30분까지는 개인차는 통제를 했었습니다.

셔틀을 이용해야하지요. 그래서 저희는 4시30분 이후에 차를 타고 갔습니다.

언제까지 공사를 할런지는 모르겠네요... 도로를 다시 포장하고 있더라구요.


눈으로 푹푹 빠지는 길을 뚫고 간 호수는 정말 고요하고 좋았습니다.에멜랄드까지는 눈이 너무 많아서리...

비가 왔지만 고요하고  운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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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때는 트레일에서 비를 맞은 보상으로 무지개가 나타나 주었습니다.

석양무렵의 무지개... 그리고 안개도 피어나고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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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stes Park 의 Rocky Mountain Park Inn  잠을 잡니다.

시설은 좀 낡았지만 편안한 침대였으며 프라이스라인으로 저렴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밤에도 소음없이 조용했으니 더욱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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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갑니다.

가는 길을 그냥 가기는 그래서 Big horn sheep 이 잘 출현하다는 Triangle Mt. 방면 도로를 이용하다가

멋진 친구들을 다시 만납니다. 


별생각없이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는데 이 넘들이 뿔을 부딛치는 모습을 연출한겁니다.


횡재지요..   얼마나 소리가 큰지 딱하는 소리도 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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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을 마지막으로 이제 문명의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갔습니다.

그곳에서 Garden of god 등은 가 봤지만 역시 유타의 두 공원을 본 직 후여서 감흠이 별로 없었답니다.



이상으로 2주간의 여행을 5편으로 나눠 후기를 써봤습니다.

지루하시지는 않았나요..

행운이 많았던 자연과의 만남이었는데요.. 앞으로 정말 여러번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장소, 루트등 무엇이든 궁금하신 점 있으면 문의주십시요...  성심껏 답변 드리지요..


끝으로 여행기 같은 것은 공유를 하지 않는 성격인데.. 

이 사이트에서 아이리스님에게 직접적으로 도움받고 다른 분들의 글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잡스러운 것이 없는 사진들만 올리고 싶었으나 가끔 제 모습이나 다른 내용이 들어가

억지로 지운 사진이 들어가서 조금은 죄송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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