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꽤 절박한 상황에서 글 올립니다.


 미국을 가보고 싶다는 부모님 덕분에

 3일전까지만 해도 하와이를 갈 생각을 하다

 바다에 크게 흥미가 없는 여행 구성원들이라 급하게 미국 서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현재 비행기 빼고 아무 것도 정하지 않았고요. 대책없는 상황이죠? ^^;


 구성원은 - 30대 부부, 5세 아동 2명, 70대 초반 부모님, 총 6명입니다.

 구성이 어렵지만 저번 여름 스위스에서 트래킹도 했기에 이번에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스위스도 이렇게 계획 며칠 전부터 세워서 갔는데 거긴 그래도 좁고, 모두 대중교통으로 다녀서 큰 걱정 없었거든요.

 미국은 넓어도 너무 넓네요. 요 며칠  잠 안 자고 글만 보는 것 같은데 쉽지 않습니다.


 비행기는 L.A. 인아웃이고요. 17일(목) 08:40 in / 23일(수) 11:00 out입니다.

 고작 6박 8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디즈니랜드도 가보고 싶고 샌디에고도 가보고 싶었고, 모뉴먼트밸리에서 레드문도 보겠다는 꿈이 있었지만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

 그랜드캐년 일정이 쉽지 않더라고요. 운전자가 한 명이라 더 어렵고요.



 17일(목) 공항에서 렌트카 인수, 라스베가스로 이동 (3시 이전 도착 예상) 구경 및 숙박

                 아이들이 어려서 쇼는 포기했습니다.


 18일(금)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이동 (2시 이전 도착 예상) 구경 및 숙박 <미정>


 19일(토)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 (1시 이전 도착 예상) 구경 및 숙박 <더뷰 호텔 희망>


 20일(일) 홀슈밴드 (12시 이전 도착 예상), wahweap overlook 구경 후 브라이스 캐년 이동,  및 숙박 <best western grand hotel 희망>

                 - 적어주신 글들 보며 앤텔로프 캐년은 포기했습니다. ^^;


 21일(월) 일출 본 후 바로 떠나서 자이언트 캐년(11시 이전 도착 예상) 본 후 라스베가스로 이동, 숙박


 22일(화) 아침 일찍 샌디에고로 출발, 도착 후 라호야 해변 구경, 숙박


 23일(수) 6시 L.A.로 출발, 8시 도착 후 렌트카 반납 



 1. 이 일정이 전체적으로 괜찮을지요?

     이게 여유 있는 일정인지 빡빡한 일정인지 감이 잘 안 옵니다.

     며칠 동안 글 엄청 본 것 같은데도 쉽지 않네요.

     글 보면서 디즈니랜드는 포기했습니다.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ㅎㅎ


 밑에서부터는 특히 궁금한 포인트입니다.


 2. 제가 보기에도 샌디에고가 무리 같아 보입니다. 구글맵으로 5시간 걸린다고 나오는데 오후에 도착해서 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겠죠?

    여기까지 가서 태평양 한번 못 보는 건 아쉽고, 라호야 해변으로 가는 이유는 바다사자가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L.A.로 바로 가지 않는 이유는 교통체증? 치안? 등이 다 무섭고, 산타모니카 해변은 그리 끌리지 않아서요.

   그래도 샌디에고는 포기하고 바로 L.A.로 들어가는 편이 나을까요?


3. 홀슈밴드만 보기 위해 페이지 쪽으로 가는 것이 괜찮은가 싶습니다. 사실 다른 길은 딱히 없는 것 같고요.

    소개해 주신 전망대도 일정에 넣었습니다. 홀슈밴드와 wahweap overlook 보고, 브라이스 캐년으로 바로 가서 '나바호-퀸스가든 트레일' 이면 될까요?


어떤 조언이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조언 그대로 바로 실행할 거라서요.


다행히 라스베가스나 브라이스캐년 쪽 숙소는 전반적으로 여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다른 곳은 사실 아직 알아보지를...내일 행운을 빌며...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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