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UT-12 의 Kiva Koffeehouse

2013.03.08 00:52

goldenbell 조회 수:6009 추천:1

안녕하세요? goldenbell입니다. 75일간의 일주여행을 끝마치고 귀국한 지 6개월이 넘었군요. 10월 초에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여행기를 올리고 있으나 개인 사정으로 1주일에 2-3편 포스팅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아마 금년 말까지는 계속 바빠 이 정도로의 속도로 올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8일째를 올리고 있는데 포스팅 개수가 88개가 되었군요.  계산상으로 전부 다 올리려면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기억이 사라지게 전에 빨리 올렸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는데도 어쩔 수가 없어 저도 안타깝군요.  다행히 아이리스님께서 부지런히 답글을 올려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한편 죄송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튼 여심히 올려야 되겠지요.  제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medalhoon 입니다.

 

최근 UT-12에 관한 질문이 많아 잠깐 소개코자 합니다.  이미 작년에 2011년에 갔던 여행기를 올린 적이 있고 또한 제 블로그에도 앞으로 포스팅 예정인 11일째에 상세히 올릴 것이므로 이번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도로 중간에 있는 Kiva Koffeehouse 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 길은 UT-24입니다.  Moab에서 Capitol Reef를 갈 때 이용하는 길이지요. 중간에 Goblin SP를 들리기도 합니다.

 

Boulder를 지나고  Escalante 조금 못미쳐 지도상의  A 지점에 Kiva Koffeehouse가 있습니다. 자칫 지나치기 쉬우므로 도로 옆의 Milemarker 73.86을 찾으면 됩니다.

 

길에서는 보이지 않고 안내판을 따라 야간 오르막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한국의 야외 카페와 비슷한 모양인데 13개의 기둥은 300년이 된 Ponderosa 소나무입니다. 오후 늦게 이 길을 다니는 차량은 없으므로 08:30 - 16:30까지만 운영하며 겨울철에는 눈 때문에 자주 길이 막히므로 4-10월까지만 운영합니다.  주위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이 건물을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진정한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영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예술가이자 엔지니어인 Bradshaw Bowman이 1990년에 아이디어를 떠올렸으나 1996년에 시작하여 1998년에 완성하였답니다. 실내장식에는 Spruce 나무를 사용하였으며 장식용 돌인 사암은 전부 자신의 채석장에서 채굴하여 다듬었다고 하네요. 실내에서 UT의 황량함을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커피....지나가는 길에 함 들러보시기를. Kiva는 인디언이 종교의식을 행하던 둥근 모양의 방을 뜻하며 Coffee 대신 Koffee라고 쓰네요.  커피 외에도 수프,  빵, 페이스트리 등도 있어 간단한 요기도 됩니다.

 

바로  뒤에는 20평 크기의 Lodge가 2개 있는데요, 2 Queen Beds의 Sunset 룸과 1 King Bed의 Sunrise 룸이 각각 $170입니다. 역시 Cottage 대신 Kottage라고 적어 놓았네요. 유명한 사설 캠프장인 KOA에서도 C대신 K를 쓰지요.

 

 이곳에서 바라다본 UT-12의 모습입니다.

 

 약간 시야를 달리한 모습이구요,

 

 2011년 가족여행 시의 모습입니다.  배경으로 보이는 저 넓은 광야, 가슴이 탁 트일 것입니다. UT-12 언제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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