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오지에서 한국인 식당에 들러서, 한국음식을 먹었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엘로우 스톤에서 러쉬모어를 가는 중간에 90번 고속도로 상에 있는 sheridan이라는 도시에 있는 한국인 식당을 소개합니다. 이 도시는 지도상에서 엘로우스톤에서 동쪽에 있는 Cody를 지나 14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만나는 90번 고속도로 상에 있습니다.

이 사이트 어디에서 이 식당에 대한 정보를 본 합니다.
엘로우 스톤에서 러쉬모어로 가려면 이 지역을 통과해야 할 것 같고, 점심 시간에 이 도시를 통과 할 것 같아서 가려고 했습니다.
이 도시를 지나가는 날이 마침 일요일이라서, 일요일날 식당을 문을 여는지를 알아보려고,
전날 토요일에 미리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여주인님이 전화를 받았는데, 한국음식을 미국인 입맛에 맛도록 한 요리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어감이 별 기대를 하지 말라는 뜻으로 다가 왔습니다.
또 일요일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한국인 입맛에 맞겠지 하는 기대와 호기심, 그리고 또 다른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 보다는 낮겠다는 생각에서 이 식당을 들렀습니다.

식당을 찾기는 쉬웠습니다. 이 도시가 워낙 작은 도시였습니다.
저가 생각하기에는 이 도시는 정말 미국에서도 오지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 도시가 덴버를 이야기를 나중에 듣게 되었습니다.
저가 생각하기에는 덴버까지 거의 8시간 정도를 걸리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요일 Cody(엘로우 스톤 동쪽 입구 옆 도시)에서 출발하여,
점심시간에 이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웨이트가 나와서 메뉴판을 내 놓으며 주문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을 보았지만 별 안면있는 메뉴가 없었습니다.
전골이라는 영문으로 된 메뉴 빼고는,,,,,,,

어떤 메뉴가 한국인 입맛에 가장 맞는지 묻고 싶어서
웨이트에서 주인을 만났수 있냐고 물으니,
잠시 뒤에 돌아오더니, 지금은 바쁘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어서, 전골과 다른 메뉴 하나를 가족수에 맞게 시켰습니다.

조금있으니 한국인 아주머니가 나왔습니다. 이런 저런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주문한 음식은 나오지 않고,
밥, 김치, 김을 웨이트가 가져 왔습니다.

미국인 웨이트가 Do you want it? 라고 하면서 웃으면서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sure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밥, 김치, 김, 으로 나온 점심을 다 먹으니,
우리가 주문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거의 다 먹었습니다.
그 요리들도 한국인들이 먹기에는 거의 무리가 없었습니다.

여행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점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그 아주머니의 인정에 감사합니다.
이것이 한국인의 아주머니의 풋풋한 인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의 현재 정식 명칭은 Kim's family restaurant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 어디에서 본 정보에 의하면, Ae Suk family restaurant 였습니다.
식당 이름이 바뀐 것 같습니다.

주소와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도를 주소를 mapquest.com 에 넣어 보면 알 수 있겠죠.
주소: 2004 North Main Street, Sheridan, Wyoming 82801-2540
전화번호: 307.672.0357

혹시 이 지역을 지나가시면, 한번 들려 보시죠.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14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8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3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1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48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2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51 2
11527 이런게 '시차적응'이란건가요 ^^* [3] 파도 2005.01.21 4514 98
11526 priceline에 대한 질문있어요~~ [5] 하은엄마 2005.01.21 4466 97
11525 여기는 LA의 La Mirada 입니다. [3] 진문기 2005.01.22 3506 96
11524 어떤분이 제게 메일을 보내오셔서 늦었지만 답드립니다. [2] 바보기사 2005.01.23 3866 87
11523 디즈니랜드 주변 호텔 정보와 로밍서비스 관련 문의 [8] 제로니모 2005.01.23 3115 93
11522 꾸벅(- -) ( __) (- -) 서부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2] 이세연 2005.01.24 2650 99
11521 새롭게 준비한 미국여행 출발합니다. [11] baby 2005.01.24 5236 169
11520 여기는 세도나(Sedona)입니다. [1] 진문기 2005.01.25 3556 96
11519 세도나 Two.. [3] 진문기 2005.01.25 3071 95
11518 여러가지 질문요.. 하은엄마 2005.01.27 2898 93
11517 저두 priceline에 대한 질문 그리고.. 다른질문 입니다. [4] 심종일 2005.01.28 4724 88
11516 안녕하세요.. 저도 올만에 객기부린 경험담 올립니다.. 허접하지만 많이 봐 주세요 *^^* [3] 최숙이 2005.01.29 3286 78
11515 [re] 여러가지 질문요.. [1] Juni 2005.01.30 3646 97
11514 드디어 떠납니다.. [1] 하은엄마 2005.01.31 3327 123
11513 요세미티 주변의 숙소 추천 바랍니다. [2] 심종일 2005.02.01 4600 93
11512 저도 내일 출발입니다 [6] 제로니모 2005.02.01 3391 111
11511 AAA temporary Membership [3] 제로니모 2005.02.01 4485 98
11510 여기는 아틀랜타 스톤마운틴 근처입니다. [3] 진문기 2005.02.02 3218 83
11509 미 서부 가족여행 준비 [4] 한라산 2005.02.02 3978 66
11508 유타주 국립공원 여행계획에서 조금 막혀있습니다 [3] 산사랑 2005.02.03 4459 97
11507 여기는 워싱턴 DC입니다 [2] 진문기 2005.02.04 2887 74
11506 미국에서의 렌트카는 너무 겁나서리... [6] 류지혜 2005.02.05 4147 81
11505 워싱턴 two (이런일이..) [2] 진문기 2005.02.05 2756 96
11504 미서부 7박9일 SKD [7] 도민환 2005.02.05 3300 74
11503 여기는 뉴욕입니다(이제 끝나가네요) [4] 진문기 2005.02.07 2929 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