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7일차 (7월14일 / 목요일)


● 주요 여행 일정

Mt. Rainier N.P (camp) - Mt. Helens - Seattle (Hotel)


ㅇ 아침까지 비가 내리면서 마운틴레니어에서의 2박 계획을 1박으로 바꿔 이곳에서 가까운

Mount St. Helens 을 방문하기로 하고 12 - 25 - 99번 도로를 한참 올라가자 도로가 막혀있어

차에서 내려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으나 주변에는 건물도 없고 인적이 보이지 않았다. 

 

Mt Helens 1980 5 18일 화산 폭발로 산의 정상부가 무너져 내렸고 지금은 휴면기에 들어간 화산으로 들리려고 했었으나

길이 막혀 더 이상의 진행을 포기하고 시에틀로 향한다.

 

여행을 끝내고 이곳의 여행동선을 확인하면서 Crater Lake, Mt.Helens, Mt.Rainier 등을 보려면

BOISE에서 84 Hwy 지나는 OREGON Trail 을 거쳐 Portland – 시에틀의 동선이 좋아 보였다.

특히 OREGON Trail 은 초기 미국의 개척사에서 서부로 향하는 중요한 루트였기 때문이었다.

 

의외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여 시에틀로 향한다. 도심이 가까울수록 도로가 매우 복잡해 지고

길을 잃기를 반복하면서 시에틀에 도착, 시내 관광을 하면서 <ㅇㅇ호텔>의 간판을보고 숙박을 물어 보았으나

이곳들은 호텔이 아니고 그냥 간판만 기념으로 붙어 있었을 뿐 도심에서는 좀처럼 숙소를 찾을 수 없어

이곳으로 오던 도로상에서 얼핏 보아 두었던 호텔로 갔다.

 

2~3일간 장시간 차 안에서만 앉아 있었던 아내가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고,

처음에는 아름다웠던 설산의 국립공원도 반복되는 경치에 조금씩 식상해고 나 역시 지쳐 있었기에

케스케이드 국립공원과 올림픽 국립공원을 거쳐 Ferry 를 타고 빅토리아 섬으로 가려던 계획을 포기,

충분한 휴식을 위해 시에틀에서 2박을 결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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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8일차 (7월15일 / 금요일)


● 주요 여행 일정

하루종일 시애틀 관광 및 숙박(Hotel)

     

오늘은 휴식을 겸해 천천히(?) 시에틀을 돌아 보기로 한다.

 

국립공원 위주의 이번 여행에서 대부분의 도시들은 잠깐 경유하는 것으로만 되어 있어 도시에대한

정보가 없었기에 시에틀을 소개하는 여행책자와 팜플렛을 뒤적이며 오늘 방문할 곳을 정했다. 

REI……..스페이스 셔틀…..파이스 퍼블릭 마켓…..스타벅스 1호점…..

 

미국 내에서 유명한 등산장비 체인점인 <REI> 에 들러 한국에서 필요한 등반 장비를 구입하고

내부를 돌아보니 등산장비는 물론 Outdoor 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스타벅스 1호 점에서 커피 마시고,… 파이크 퍼블릭 마켓을 구경을 하면서 마켓내부에 있는

(입구에서 좌측) Sushi & Teriyaki 를 파는 <Umai>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이곳을 운영하는 한국인

사장님인 <노경식/(253)-886-0022>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잠시 세상사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한국식품을 구할 곳을 물으니

시에틀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인 에드먼즈의 팔도월드라는 큰 대형마켓을 알려주어 호텔

로 돌아오면서 남은 여행을 필요한 김치 등 식품을 구입하고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식당에 들려 순두부 찌게를 시켰다

 

여행 중 대부분의 식사를 캠프장에서 한식위주의 자체 취사를 하여 왔기에 타국 에서 흔히 겪는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은 없었기에 그동안 한국식당을 일부러 찾지 않았었다

 

휴식을 위해 2일간 시에틀에 머물렀으나 휴식은 커녕……….. 오늘도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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