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계획된 여행을 시작하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무래도 현재 미국에 1년간 체류할 기회가 생긴것이고,

두번째는 바로 아래의 사진 사건(?)  때문입니다.

사진 이니셜에서도 볼 수 있듯 이 사진은 제가 2006년 8월에 LA-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사우스림-노스림-모뉴먼트벨리-아치스파크-브라이스, 자이언 캐년-데스벨리-요세미티-센프란시스코 로 이어지는 여행을 하며 아마도 LA에서 라스베가스 갈때 찍은 사진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래 사진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어디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 여행 기간 찍은 사진이 아마도 몇십기가는 될텐데, 그 사진들이 제가 컴퓨터 작업을 할때, 당시 4살이던 저의 딸이 아빠~아빠~하며 제 위에 올라앉았고, 제가 다리를 컴퓨터위에 올려놓고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딸아이의 무게에 밀려 그만 컴퓨터 본체가 쓸어졌죠.

그러면서 컴퓨터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하드디스크가 먹통이 되고, 그러면서 그안에 있던 그 몇십기가의 사진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복구시도를 해도 이미 몇번 복구 프로그램 돌리면서 하드디스크의 표면을 다 긁어놓은 상태라 복구율 0%가 되버렸죠.

그나마 당시 리사이징해서 올려놓은사진 커뮤니티의 글들이 있어 이렇게라도 가끔 다시 보지만 지금도 원본, 그리고 다른 무수한 사진들이 사라진것에 아직도 ...

마음이...ㅠㅠ

그런줄도 모르는 저의 딸은 아주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답니다. ㅎㅎ


IMG_1861.JPG


그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준 딸과 그의 오빠, 그리고 아내와 함께 장장 6천 마일에 육박한 미국 대륙 라운드 트립을 가려고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2. 12년전 떠날 때는 지인이 운전을 하고 저는 주구장창 사진만 찍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제가 운전을 아내는 1/3 정도만 보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동선부터 여러모로 많이 오래되서 그런지 감이 없는 상태에서 계획을 세웠고,

지난번에 올린 내용 대비 아이리스님께서 참으로 소중한 조언을 해주셔서, 이제는 어느정도 골격이 잡혀가는 상태입니다.


좀 체계적으로 계획안을 만들기위해 엑세파일로 작성하고 이미지로 변경했는데, 윤곽이 그리 뚜렷하지 못한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plane.jpg



3. 다음은 구글을 통한 여행 동선입니다.


1) 집 (Alpharetta) - Grand Canyon Village (☞ 동선)

2) Gand Canyon Village - Keystone (☞ 동선)

3) Keystone - 집 (Alpharetta) (☞ 동선)




옐로우스톤 공원 내 로지를 계속해서 전화로 문의하고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sold out 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네요.


도착 전날까지 하루에 한번씩 전화 문의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조언 및 의견을 주신다면 30일간의 여행에 잊지 못할 귀중한 자산으로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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