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일 '미서부 겨울여행 10박12일 일정 좀 봐주세요'를 통해 조언을 구했던 사람입니다.

저의 일정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주셨던 아이리스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제가 구상했던 일정에 대해 머리가 복잡하셨던 아이리스님이 또다시 머리가 복잡해지지않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다시 한번 더 노고를 끼칠 수 밖에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초등 6년과 중 2 두 딸의 훌륭한 여행 경험 기회를 주고자하는 가장의 고민으로 받아들였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정된 일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월21일 오전 10시 LAX 도착---론 파인(LONE PINE) 이동,숙박 : 거리 216마일,3시간39분

                당초 계획은 LAX에서 국내선을 이용,라스베가스로 이동해 다음날부터 렌트카를 이용해 데스밸리 당일치기와 그랜드써클에 나서는 것이었으나 LAX에서 아예

                렌트카를  이용,데스밸리 목전인 론 파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변경.

                데스밸리까지 곧바로 가는 것이 최선이나 입국심사(최소 1시간)와 렌트카 수령(1시간),그리고 점심시간 등을 감안하면 오후 1시께 LAX를 출발할 수 있다고 보고

                일몰전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전제속에 론 파인으로 정함.

                입국심사시간과 렌트카 수령시간 등을 감안,만약에 일몰전에 데스밸리 FURNACE CREEK까지 갈 수 있다면 이 곳을 예약하고 데스밸리내에서 숙박하고 싶습니다.

               

               시간을 감안,일몰시간내에 데스밸리내 숙박지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LAX에서 데스밸리까지는 293마일로 5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데스밸리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일까요?

               만약에 당일 데스밸리까지 들어가는 게 무리라면 론 파인 이외에 더 적당한 지역이 있을까요? LAX에서 론  파인까지는 3시간39분인데다 다음날 데스밸리를

               들어가고자할 때도 1시간 53분(106마일)이 걸립니다.

             

1월22일 론 파인-데스밸리-라스베가스 : 데스밸리 관광하고 오후 라스베가스로 돌아와서 야경구경과 쇼 관람.

1월23일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TUBA CITY :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는 288마일로 5시간이 소요되고 그랜드캐년에서 투바시티까지는 82.4마일로 1시간48분이 소요

                됩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한다고 가정하면 12시에 그랜드캐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3시간 정도 관광한다고 생각하면 투바시티에는 일몰 무렵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바시티로 숙박지로 정한 것은 다음날 모뉴먼트밸리를 쉽게 가기 위함인데,숙박할 곳이 많지않다는 게 맹점입니다.

                투바시티에서 모뉴먼트밸리까지는 96.1마일로 1시간4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는 군요. 당일 투바시티에서 숙박하지않고 곧바로 모뉴먼트밸리까지는

                무리일까요?

                모뉴먼트밸리를 숙박지로 정하면,당일 석양은 어렵더라도 일출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역시 무리한 욕심일까요? 아니면 모뉴먼트밸리 바로 앞인

                카옌타(그랜드캐년에서 3시간)도 무리일까요.

1월24일  투바시티-모뉴먼트밸리-홀스슈벤드-카납: 오전에 모뉴먼트를 돌고 홀스슈 거쳐 카납까지 이동. 모뉴먼트밸리에서 카납까지 무리가 된다면 페이지에서 숙박.

                그러나 다음날 브라이스캐년을 수월하게 갈려면 카납까지 가는 게 좋을 듯한데,무리가 되지는 않겠지요. 모뉴먼트밸리에서 카납까지는 195마일로 3시간35분이

                걸리네요.

               

1월25일 카납-브라이캐스년-자이언캐년 : 카납에서 브라이스개년을 구경하고,지이언캐년에서 숙박.  카납에서 브라이스캐년까지는 1시간25분,브라이스캐년에서

               자이언까지는 1시간51분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날 자이언캐년을 오전에 구경하고 라스베가스 국제공항으로 이동,저녁에

               샌프란시스코 비행기를 타도록 하는 계획 일환.

1월26일 자이언캐년-라스베가스국제공항-샌프란시스코 : 오전 자이언캐년을 구경하고 저녁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시간적으로 허용된다면 25일과 26일 일정을 25일 하루만에 카납-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라스베가스로 잡을 수는 없을까요. 라스베가스에서 숙박하게 되면,

               22일 라스베가스 1박시 다 못한 아웃렛 쇼핑 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자이언캐년의 경우 겨울여행시 트레일을 못하고 차량내에서만 관광해야 한다면

              시간이 절약될 테고,하루 일정을 다음 여행지인 샌프란시스코와 서부 해안도로에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몰 이후 라스베가스로 들어오는

              부담이 있습니다.  25일 라스베가스에서 숙박하게 되면 26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예약할 계획입니다.  25일,26일 일정이 가장 고민됩니다.

 

1월27일 샌프란시스코 시내투어. 25,26일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후 일정은 유동적일 수 밖에 없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투어를 하루만 하기로 하더라도

              30일까지  10박 일정중 남은 기간은  3~4일에 지나지않아 샌프란시스코에서 LA 이동도 또 국내편으로 이동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합니다.

 

               소망은 아침 일찍 서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해오다 중간 지점에서 1박 한 뒤 LA에 오게 되면,아이들을 위해 디즈니랜드 하루,다음날 유니버셜 반나절과

               시내관광을 하면 되지않을까 싶은데,많은 조언 바랍니다.

 

라스베가스를 거점으로 한 그랜드써클에서의 무리한 일정을 줄일려고 했는데,그래도 무리한 일정일까요?

서부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포기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LA 이동은 불가피하게 국내선을 또 이용해야 할까요?

지난번 조언대로라면 샌프란시스코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데,그래도 간 김에 샌프란시스코도 보고 오자는 게 애들 엄마의 생각입니다.

서부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꼭 하고 싶은데,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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