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눈이 매우 많이 왔더군요.

10여 센티키터는 족히 내린듯 합니다.

아침 먹으러 가서 리셉션에 확인을 하니 노리스 간헐천 가는 길만 제외하곤 모두 닫혀서 언제 열릴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ㅠㅠ


식사를 한뒤, 짐을 챙기고 다시 서문을 통해 예로우스톤을 들어갔습니다.

그야말로 장관이 따로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전문산행을 시작한지 이래로 이런 신설을 본 기억은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각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어디론강서 사진을 촬영하는 미국인들이 많은것이 당연한 정도로 장관이었습니다.


노리스 간헐천을 가서 머무르다가 캐년빌리지 쪽으로 차를 돌리니 "road closed" 잠시 기다리다가 도로상황을 전화연락 연락해본뒤

올드페이스플로 차를 돌립니다.

돌아오는 길에 "gibbon fall"들러 장관을 다시 촬영을 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버팔로 무리와 만나 시간을 좀 허비한뒤

올드페이스플에 도착 직전 거짓말 같이 하늘에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다시 롯지에 들러서 간헐천 솟는것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남문쪽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kepler cascade" 앞에서 도로가 통제가 되어 있더군요.

근 한시간 가까이를 눈사람을 만들면서 기다리니 드디어 "레인져"가 닫힌 도로문을 열더군요 ^^


장관인 모습들을 보면서 다시 티턴으로 들어갔습니다.

완전히 구름이 걷히지는 않았지만, 역시 장관이었습니다.

스위스와 록키와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록키산맥인 "티턴산맥"과 바로 앞의 호수들 그리고 단풍이 드는 나무들...

조깅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더군요.


혹 계획을 잡으시는 분중에 옐로우스톤을 가시는 분중에 여건이 허락한다면, "티턴"에서 2박정도를 하셔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중간 중간 쉬면서 경치를 보니 오느새 오후 6시반이 되어서 잭슨의 비지터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무실에 들러 아이다홎주오 와이오밍주 패스를 한개씩 얻은 뒤,

191-89-26-I15 도로를 타고 오후 11시 조금 넘어서 솔트레이크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여행 TIP


1. 예로우스톤에서는 가능한 일정을 충분히 잡으시면 좋습니다. 

   예상치못한 일로 도로사정이 안좋을때가 많더군요. 즉, 버팔로 무리의 도로출현 입니다. 교통체증 이상입니다.

   시간이 지나 레인져들이 와서 경적을 울리면서 버팔로를 쫓기전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2. 봄 가을에는 눈이 오더라도 도로는 뚤리게 되어 있습니다. 인내를 가지시고요...

   그리고 차량은 가능한 suv 4륜구동을 선택 하십시오.

   

3. 미국 서부쪽을 여행하시면 물은 충분하게 사서 트렁크에 넣고 다니세요.

   제 경험상 "arrow head" 브랜드 물맛이 우리나라 삼다수랑 가깝습니다.


4. 저희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제일제당에서 나온 여행용 김치 한팩 - 10개 - 를 사왔습니다.

   포장을 잘해서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김이랑...

   또한 햇반과 비스한 "약밥"이 출시되었길래 구매를 했는데  아주 좋더군요. 반찬이 없어도 전자레인지에 뎁혀서 드시기 좋을듯 합니다.


5. 솔트레이크에 가신다면, 이 호텔을 이용해 보세요. 가성비 정말 좋습니다. 가격, 청소, 아침식사등 절대 만족 하실겁니다 ^^

    Crystal Inn Hotel.Suite,   230 West 500 South Salt Lake City, Utah 84101


오늘은 "델리케이트 아치"로 가서 하루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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