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0 14:16
안녕하세요.
오늘 (7/9) 부터 7/15까지 RV 여행을 계획해서 현재 LV에 와 있습니다.
지난번에 아이리스님게 피드백을 받고 일정을 수정 했었는데요, 죄송하게도 여행 출발전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 계획을 다시 share 하진 못하였습니다.
RV여행이라면서 왜 아직 캠핑장으로 떠나지 않고 LV에 있는 것이 의아하실텐데요, 오늘 픽업하기로 한 RV가 고장났었습니다.
rvshare 라는 웹사이트에서 몇달전부터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픽업을 하러 갔으나 RV의 generator가 고장나서 더운 여름 뒤쪽 에어컨 없이 여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는 아이들도 있어 안 됐다고 했고, 현재는 서로가 각자 반씩 부담하여 호텔에 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도 개인의 rv를 빌려주는 입장이라 차량 정비 수준이 부족했을 수 있긴 하나, 주요 부품이 고장난 상태를 저희가 가기전까지 확인을 못 했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서로 니탓내탓해봐야 어차피 휴가를 망치는 건 저희쪽이라 최대한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차원에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결론은 내일 아침 rvshare에서 다른 rent 가능한 차량을 최대한 빨리 구해 내일부터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 주겠다는 것이고, 추가 비용은 어차피 rvshare 정책에 따러 저희도 따로 알아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혹시 내일 오전 혹은 오후라도 RV가 구해진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저의 어른 4명 + 어린이 3명 + 2살배기 + 1살배기 그룹은 아무 호텔 예약 없이 LV에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 나름 호텔 멤버쉽카드나 딜들을 통해 LV내 호텔에서 여기저기 다니는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8일간의 휴가를 그렇게 쓸 수는 없고, 어떻게라도 Grand Circle 일부라도 다른 방식으로 돌아보고 싶은데요, 이런 급한 상황에 그랜드 서클 주변 호텔이나 9명이 탈 수 있는 Van 혹은 2그룹으로 나눠 탈 수 있는 minivan 이나 SUV 정도를 적당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팁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carseat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RV 픽업전 설렌 마음에 마트에 들러 샀던 식재료들이 더위에 썪어가는 만큼 마음도 타 들어가네요.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