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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모닝캄 회원의 경우 10퍼센트 할인이 되는 것은 모두 아실 것이고요, 허츠의 경우 편도 렌트를 할 때 이렇게 할인을 하면 다른 회사들의 정상 가격보다 약간 싸지게 됩니다. Dollar, Thrifty 같은 저가 렌트 회사들은 편도 렌트시에 drop off fee가 커져서 허츠와 거의 차이가 없거나 더 비싸지게 됩니다. priceline이나 hotwire의 deal의 경우는 편도는 다루지 않고 동일 지역 리턴의 경우에만 딜이 되도록 되어 있어서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허츠로 모닝캄의 CDP를 통한 할인은 인터넷 예약에서 205551(대한항공 모닝캄) 번호를 넣으면 자동으로 10퍼센트 할인된 금액으로 나오게 되며, Skypass 번호를 기입하면 500마일(400마일로 줄었던가 잘 모르겠습니다...)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쪽으로 적립이 됩니다만, 이 번호는 안 넣어도 그만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허츠 창구에서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인지는 전혀 체크가 안된다는 것인데요, 모닝캄 회원이나 스카이패스가 없는 사람도 그냥 이 번호를 CDP에 넣고 10퍼센트 할인받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확인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허츠 홈페이지의 special offer를 보면, 여러가지 할인 혜택이 있는데, 지금 12월 31일까지 렌트를 할 경우 1주일당 최대 25불까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이 있더군요. https://www.hertz.com/rentacar/specialoffers/index.jsp?targetPage=No_Blackout_Days.jsp&Category=W 이것은 CDP가 아니라 PC 칸에다가 번호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풀사이즈 이하는 966011, 프리미엄 이상과 SUV는 966033을 입력하면 할인이 되어서 계산이 됩니다. 제 경우에 SUV로 12월 14일 로스엔젤레스 픽업 22일 샌프란시스코 리턴으로 8일 렌트를 할 때 대한항공 10퍼센트 할인만 했을 경우 269불 이상인데, 이 프로모션 번호를 넣으니 247불로 줄어 드네요. 풀 사이즈로 하면 253불에서 240불로 13불 정도만 줄어드는 것을 보면, 풀사이즈 이하와 프리미엄 이상의 할인 폭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처럼 편도 렌트를 이용하실 분은 허츠를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5년 이상 한 두 번만 빼고 모두 허츠를 이용했는데 (회사 출장시...) 길에서 차가 고장 나거나 한 적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렌트에 mid size SUV(포드 이스케이프)를 타 볼까 하는데, 게시판에는 풀사이즈를 권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풀 사이즈가 연료비도 20퍼센트 정도 적게 들고, 렌트비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나는 데다가 편안한 주행도 가능한 것 같은데, SUV를 탈 때, 시트 포지션이 높아서 시야가 좀 넓은 점이 있고, 헤드룸이 높아서 뒷자리의 가족이 덜 답답해 하고, 트렁크 공간이 크고 실내에서 접근이 쉬워서 좋은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차가 좀더 무겁고 차고가 높아서 만에 하나 사고가 나더라도 좀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일까요... 7시간 정도 장기 주행할 때 피로도가 훨씬 심하지만 않다면 SUV를 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