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잘 다녀 왔습니다.(미 서부)

2005.05.21 11:56

엄혁 조회 수:3060 추천:61





미서부여행
새벽4시에 일어나서 부선을 떨었다.적잖은 긴장감이 입술을 부르트게 했다.인천공항에 도착해 티켓팅을 하는데 뭔 문제가 생겼는지 나랑 와이프는 티켓팅이 안된단다.아이들과 동생들이 먼저 들어가고 한 10분있으니 일이 처리가 되어 들어가게되었다.아~~불안하네.37번 게이트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아무도 없네..동생이 먼저갔는데 이상하네..8시30분이 보딩 시간인데 50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 입이 말라갔다.와이프가 찾으러가서 큰동생과 작은아이는 찾았다.9시정각이되어도 작은동생과 큰아이는 나타나질 않았다.항공사직원이 직격탄을 날린다."혹시 세분 안오시면 같이 안가실껀가요?" 환장할 노릇이다.뭐라해야하나.시간은 지나고 이미 9시는 훌쩍 넘은시간 저쪽에서 작은 동생이 큰아이랑 버거킹 봉지를 들고 유유히 등장했다.울 큰놈이 햄버거 사달라고했다니 할말도 없고 기냥 기내에 올라탔다.2시간가량 날아와 나리타 공항에도착해서 아이들은 약간은 허접하고 약간은 불친절한듯한 놀이방에서 놀았다.5시 비행기를기다리며 일본 라면을 먹어 봤는데 역시 라면은 신라면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느끼함을 간직한체 지금은  컴퓨터 데스크에서 글을 쓰고 있다.5월5일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다.다음편은 미국에서....
드디어 산호세에 도착했다.오는 도중에 우리 작은아들은 비행기 멀미를 하며 고행의길을 걸었지만 결국 목적지까지 무사히 왔다.공항 렌트카터미널까지 셔틀을타고가서 네비게이션이 달린차량과아닌차량 풀사이즈로 두대를빌리고 카시트 없이는 못간다하여 큰동생과 네비를 실험할겸해서 월마트로 향했다.그런 웬걸 검색된마트는 400마일 밖에것이었다.큰일 날뻔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을 두고400마일을 갈뻔한생각을하면 ㅋㅋ.약30$하는 시트를사고 공항에 우여곡절끝에 도착하니 아이4명과와이프,막내동생의 모습은 난민아닌 난민이었다.배고픔과 미안함을 뒤로한체 우린 첫숙소인 더블트리 센프란시스코로 달렸다.공항에 위치해서 쉽게 찾을수있었다.도착해서 포트 컵라면과 김치로 허기를 때우고 경험부족으로 (포트가없음) 햇반하나는 고스란히 버렸다.대충치우고 5시경에 첫여행지는 피셔맨스 워프로 정하고 각차량에장착된 네비에 입력후 출발하였다. 시원스레 뚤린101번 도로를따라 달리다가 와이프의 지도네비와 나의허츠네비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동생과 또 이별을 하게되었고 오늘 우리는 만나지 못하였다.6시경에 피어39에 도착하여 주차를하고 우린  피셔맨 워프로 걸어가며 구경을 했다. 낯선땅,사람들이 마냥 신기했다.해가점점기울고 날은 점점 추워져갔다.저녘을 먹을겸해서 피셔맨스 워프중앙에 위치한 씨푸드점에 들어 갔다.멕시칸이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뭐가 뭔지몰라서 추천 메뉴를 시켰더니 차가운 새우,차가운 게(cracked crab),바게트,크램 차우더(따뜻했음 ㅋㅋ)를 가져다주었다.약60$가량의 식사였는데 너무짜구,차가운기억 밖에는 나지않는다.저녘을 먹고 나서 와이프가 기라델리(?)초코렛가게에 가서 사먹어봐야한데서 가봤는데 불필요한것이라서 사지는 않았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원 공장은 피셔맨스 워프에서 한 블럭 위에 자리하고 있었다.차를 타고 밤 공기를 가르며 혹시나하는 마음에 금문교로 향했다.갈때는통행료를 받질 않았지만 올때는 5$을 받았다.그리고 역시 한밤에 금문교는 춥기만하고 하나도 보이질안았다.건너편 샌프란시스코 야경은 너무 멋졌지만...아 이제 피곤하다.숙소로 가야지. 시내를 지나 air port에 위치한 double tree hotel에 도착하니 동생이 바로 주차장뒤에서 마치 따라온것처럼 와있는것이었다.참 신기하네.이렇게 샌프란시스코의 밤은 깊어갔다.사진은 우리 아이들이 일본 정복사진이랑 샌프랑시스코 케이블카가 종점에서 수동으로 턴하는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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