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1박2일 요세미티 둘러보기......잘 다녀 왔읍니다.^^

여러 님들 덕분에 잘 다녀 왔읍니다.
받은 도움이 많아 그냥 있기 보단 어떻게 하면 더 잘 볼수 있을건지를 제 나름대로 알려 드리는 것도 도움에 대한 나름대로의 pay  라고 생각됩니다.


요세미티에는 오후 12시경 도착 했구요, 마리포사 보다는 그레이셜 포인트를 먼저 봤읍니다. 그곳은 남쪽 입구에서 30분 정도 안쪽에 있었구요,  주차장에 차 세우고 그곳에서 하프돔과, 벨리폭포를 먼 발치에서 구경 하고 나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나니 얼추 40분에서 1시간은 걸린것 같았읍니다.

그 후  공원내 숙소인 커리 빌리지까지는 1시간 정도 더 차로 걸렸구요, 도중에 엘케피탄 절벽과, 스위밍 브리지를 지나 숙소에 도착후 엄마가 밥을 하시는 동안 6시까지 수영 숙소내 풀장에서 했읍니다. 밥을 먹고는 빌리지내를 산책하고,  오후 프로그램인 요새미티 역사랑 무슨 비디오를 저녁 8시부터 봤구요, 저녁 10시 경엔 숙소내 바에서 꼬맹이는 주스를 엄마랑 나는  마가리뜨를 한잔씩 하고 플래시를 비추며 숙소로 돌아가 내일의 일정을 짜면서 잠에 들었읍니다 그때가 12시 30분쯤 됬었읍니다..^^  
아침에 6시쯤 일어나 숙소내 부풰 식당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사 먹으면서 짐을 꾸리고, 요세미티 벨리 폭포로 갔읍니다.

차로 10분 정도 거리밖엔 않 됬지만 저도 초행길 이어서 타이로가 패스후 튜울렘 메도우에 가서 2시간 정도의 투어를 할 목적으로 좀 서둘렀읍니다. 벨리 폭포에서 1시간 가량 산책하고 구경하고 타이로가를 지나며 곳곳에서 멈춰 사진을 찍었읍니다.

그 길에서 바위에서도 자란다는 시에라 쥬니어도 봤고, 양파같이 생긴 바위들이 들어선 곳에도 멈추었었고, 호수 이름을 잊었는데, 산 사이에서부터 호수가 열린 곳에선 1시간을 투자해 점심도 먹었읍니다. 정말 그림같은 곳 이었죠..^^


타이오가를 패스후 튜울렘 메도우에 도착 했더니, 쫙 펴진 평원이고, (사실은 호수 였는데, 차츰 말라 평원이 됬다는...) 그곳 투어는 셔틀 버스를 타고 타이오가를 거슬러 아까 봤던 곳에 잠시 들리는 그런 투어였더라구요..

이때가 약 오후 1시30분쯤 됬구요, 튜울렘 메도우엔 큰 바위산이 있어 거길 등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린 장비도 없고, 그냥 구경만 하고 다시 일정을 수정해 타이오가를 다시 나와 여행 일정에서 제외시켰던(운전하는 동선이 맞지 않았던 관계로 ) 매리포사로 갔읍니다. 2시경 튜울렘을 떠나 메리포사에 들른건 3시 40분 가량 됬읍니다. 우린 4시에 있는 메리포사 투어를 했읍니다. 공원에서 제공하는 관광차를 타고 1시간15분 메리포사를 투어하는 것 이었는데 이것이 가장 좋았다고, 엄마랑 꼬맹이는 말 하더라구요...

2700년된 거목이 주는 신비와, 심지어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햇빛과 여러 타닌에시드로  붉은빚을 만들어 뿌리로부터 온몸에 갑옷같이 입어 스스로를 불에서 보호하였던 고목의 지혜가 정말 인상깊었읍니다. *^^*

곳곳에서 사슴도 봤고, 여우도 봤고, 다람쥐는 지천이었고.. 곰은 못 봤지만 돌아오는 길에 정말 좋은 여행이었다고, 뿌듯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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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어떻게 계획하고, 어디에서 얼마만큼의 휴식을 취하는지에 따라 여행 시간이 달라 지겠지만, 어느 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숙소를 공원 내에 잡으시게 된다면 하루는 공원내 를 하이킹 하고, 나머지 하루로 곳곳을 본다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저희는 노인도 있었고, 8살 꼬마도 있어 휴식도 많이 하고, 곳곳의 휴게실 도 거의 다 둘러 보았는데, 2박 정도면 요세미티는 관광을 다 하실거 같고 오고 가시는 길은 아마 시간이 개개인에 따라  좀 달라 지겠지요.
여기까지가 제 여행기 였음니다.
이젠 센프란 갈 계획이 남았는데, 처음 요세미티 때 보단 좀 덜 겁이 납니다.
주인장  빅터님의 말처럼 저도 너무 이것 , 저것 , 부탁만 많이 드렸던것 같아 좀 죄송 합니다. ^^
여러 님들도 좋은 여행 많이 하시고, 여행기 많이 올려 주세요..
아마도 전 이제  이곳의 고정 멤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참 사진이 첨부가 않 되네요..아쉽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