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Bryce Canyon, Zion Canyon, Las Vegas

첫번째 사진 : Bryce Canyon의 일출
두번째 사진 : 아담한 Red Canyon

드디어 여행의 막바지에 도달했다. 어제 거의 보지 못한 일몰과 그리고 간밤의 구름 때문에 기대도 아니했는데,…

07:10 기상.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일단 문을 열고 날씨를 확인 맑다. 일출을 보기에는 괜찮은 날씨다. 일기의 변화 무상함이란.  자고 있는 가족을 깨웠다. 아내는 어제 밤에 잠을 설친 것 같고, 그리고 막내도 보아야 하니, 큰딸과 큰아들에게 일출을 보러 가자고 했다. 3년전 경주 석굴암에서의 일출을 본 경험도 있고 해서, 애들이 흔쾌히 가자고

07:24 가지고 간 겨울 옷가지들(털 잠바 등)과 장갑 등으로 완전 무장하고, Resort 출발. 아침 일찍이라 bryce 캐년의 국립공원입구가 활짝 무료로 열려있다. 일출 구경. 예정 일출 시간 07:57)

07:40 어제 미리 보아둔 Sunrise Point 도착. 한 40여명의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전문 사진사인 듯한 분이, 카메라를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맞추지 않고, 반대편 hoodoo(기괴한 돌기둥)에 맞추고 있다. 처음엔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산등성이로 올라오는 해보다. 그 빛에 의하여 빛나는 붉은 돌 덩어리가 더 사진으로는 매력이 있는 것을…

07:48 해가 떠오른다. 산 등성이로, 황금빛 한줄기 햇살이 비추는가 싶더니만, 점점 붉은 기운이 고개를 내밀면 점점 둥글어진다. 햇살을 받은 hoodoo의 색상은 붉은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몇장의 사진과, 그리고 잠시 트레일로 내려가 몇장의 사진을 더 얻고  

08:40 다시 Resort로. resort에서 아침을 컵라면에 밥 말아 먹고,

09:30 다시 Bryce로, 가장 먼 Rainbow Point (9115 ft - 2740 m) 및 Yovimpa Point로 이동했다. 가장 높이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 그리고 멀리 볼 수 잇는 곳. 한 40분 정도 소비를 하고, 다음 포인트는 중간중간 생략할 곳은 생략하고, Natural Bridge보고, 이 Bryce Canyon 에서 가장 화려한 Bryce Point. 이곳에서 아내와 애들이 말이 없다. 아침 햇살에 수백기의 아니 수천기의 hoodoo들이 빛나고, = 이 돌기둥들은 sunset point의 설명 간판에 의하면, 고요테를 피하여 들어간 legend people의 형상이란다. 그 legend people의 모습(페이팅된 얼굴이나, 치장들이)이 그대로 형상화 한 것이 이 들 돌기둥이라는 전설 아닌 전설이 있음—확인요망-

11:50 Sunset point 도착. 우일 하게 이곳에서 트레일을 한 곳이다.- Navajo trail- 나는 지난 3년 전에도 가본 적이 있기에, 막내는 내가 담당하고, 아내와 큰 딸, 큰 아들 이렇게 셋이서 먼저 내려가라고, 나는 막내를 데리고 뒷 따르기로. 스위치백 즉 고불고불한 길을 내려가 동굴을 지나, 아래의 나무를 보고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그런데, 길의 마지막 아래 부분이 지난 26일 온 눈으로 많은 사람이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얼어있다. 아니 차라리 자연적인 미끄럼틀이 형성되었다고나 할까? 조심조심. 내려가 구경하고, 아내와 애들이 올라왔다.

12:55 trail 끝. Sunrise point 는 생략하고, Visit center로 갔다. 애들의 ranger program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visit center에 도착하니, 일단의 한국인 가족들이 보인다. 인사를 하고, 자동차 번호판을 보니 워싱턴 간판이다. 동부에서 왔냐고 하니, 그렇단다. 지난 20일 동부에서 라스베가스로 와서, 차 렌트했는데,. 워싱텅 간판을 준 것이라고, 그리고 LA와 라스베가스를 보고, 그리고 거의 우리와 비슷한 코스를 여행 중이라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지난 23일 아내가 동부에서 온 여행자가 있다고 말한 그 가족들이다. 3가족이 함께 여행 중이란다.
일단 상영중인 비디오 감상하고, 애들 ranger 뱃지를 받고,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junior ranger program에 대하여 말을 하고, Zion으로

13:40 Bryce 출발. 남행하는 도중에 아기자기한 Red Canyon에서 사진 두 장 찍고(hoodoo 사진과 터널사진)

14:50 열심히 아래로 아래로 8000 ft에서 열심히 내리막을 달려, Camel Junction을 지났다. 거의 달리는 차량없는 도로를 80, 90, 100마일로  주위의 풍경과 어울어져, 차의 흐름이 정말 경쾌하다. 애들과 아내는 잠시 꿈나라로 가 있고,

15:05 Zion의 Entrance에 도착했다. 소식지는 받았는데, 맵은 visit center에서 받으라고, 주위의 길을 차에서 감상하며, 일단 visit center로 가기로.

15:15 가는 도중 이곳 canyon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Canyon Overlook에서 짧은 40분 정도의 trail을 시작

15:55 trail 끝 터널 통과하여 지그재그 길을 내려와 또 사진 한장. 사진을 찍는데 또 한국말이 들린다. 여행중인 가족인가 보다.

16:15 Zion Visit center 도착, 여기서는 17시에 center의 문을 닫는다.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한데, 애들은 뱃지를 얻고 싶어하고, 애들한테 재주것 해보라고, junior Ranger 문의하였으나,. 일단, note 작성은 완료해야 하고, 비디오도 보아야 한다고. 그리고 다 못하면, 우편으로 note를 발송해주면, 뱃지를 우편으로 보내 준다고, 비디오 감상 후

16:55 Visit center 나옴. 서산으로 해는 넘어가고, 막내는 가지 아니하겠다고 때를 쓰고, 15분 실랑이 끝에 다시 차에 태우고. 어떻게 할까.

17:15 Zion canyon scenic road를 타고 zion canyon안으로. 8마일을 간단히 달리며 감상.

17:31 zion Canyon 가장 깊숙한 Temple of Simawava 도착. 아직 남은 빛으로 아내와 애들은 계곡으로 달려가고, 잠시 후, 다시 합류.

17:45 Zion Canyon을 나오기 시작. 150마일 거리다. Las Vegas까지. 어두워진 산길을 달려. 아래로 아래로.. 지난 capitol reef 이후 길은 계속 아래로 이어지는 내리막길 같고. I-15번 도로상에서 시간 조절하고.. ㅎㅎㅎ 한시간 벌었다.

19:03 Las Vegas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넓은 불빛의 향연과 화려함. 아직도 20마일을 더 가야 하는데,

19:20 Las Vegas안으로 들어와 Las Vegas Hilton을 찾아 strip 부근에서 헤메이다. 거의 스트립과 만나는 끝자락에서 호텔을 발견하고,

19:50 Hilton Hotel 도착. 발렛파킹을 하고, 프론트에서 방을 배정 받았다. 아 그런데, 들어간 방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몸은 피곤한데.. 다시 프론트로 가서 다시 방을 배정 받고, 아 10층을 내려와 그리고 엘리베이트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짐을 끌고, 아!!! 그런데 이번에는 Two –double bed이다. 분명 Two Queen bed로 예약했는데, 다시 실랑이, 같은층으로 재 배정 받고, 1480의 Two Queen bed로. 아내는 화를 내고, 그래도 피곤한데, 일단 안정부터 먼저.
20:50 거의 호텔에 도착하여 1시간 헤메이다. 짐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로 호텔 1층에 있는 부페로. … 너무 시장하고, 지치다 보니, 음식이 좀 먹히지 않는다. 저녁 식사 후, 그냥 호텔에 쓰러져 쉬기로…..

Zion Canyon == Zion 히브리어인가. 발음을 하면 시온이다. 성경에 나오는 성지 시온…그만큼 이곳은 바위로 커다란 절벽 같은 바위에 물이 흐르고, …


오늘의 일출을 보고, 열심히 달려 340 마일.. 내일은 마지막 여행지인 death valley다 그냥 지나가면서 보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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