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국 여행을 마치면서(1) (LA편)

2003.02.07 15:43

swiss 조회 수:5266 추천:108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아래 나름대로 정보를 준비해서 8박9일간 다녀왔고, 이렇게 여행기를 남김니다.

기간 : 1월23일(목)~1월31일(금) 8박9일간

여행구간 : LA게티센터-유니버샬-디즈니랜드-센디에고 씨월드-산타모니카-카마리오-산타바바라-솔뱅-산타마리아-오비스포-센시메온-빅서-카멜-몬터레이-샌프란-뮤어우즈

항공사 : 아시아나 항공(금번 여행은 그동안 누적해온 마일리지를 써서 무료항공권으로 4명의 가족이 다녀왔음.)

1월 23일(목) :
늘 그랬듯이 공항 출국검사대를 빠져나가는 순간 야릇한 긴장감과 리드미칼한 박진감이 느껴온다.면세점에서 양주한병을 사고 바로 아시아나라운지로 가서 일단 애들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라면을 먹고 조금의 과자와 음료수, 컵라면 그리고 물을 챙겼다. 아시는 분은 잘 알겠지만,기네에서 먹는 라면맛 이거 기가 막힌다. 오후 4시30분 OZ202편으로 LA를 향해서 날아가기 시작했다.물론 비수기라서 자리는 많이 비었고, 4자리를 혼자 누워 애를 보면서 비행을 즐겼다. 무려 10시간의 비행끝에 LA에 오전 10시10분에 정확히 도착을 하였다.

그러나 입국심사대까지 가니 미국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정말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할듯이 보였다. 이때 갑자기 생각이 난게 해외는 어린이, 노약자를 동반할때 따로 입국심사를 받아주는게 비공식 관례라서, 혹시나 해서 공항직원에게 물었더니 "SURE" 라고 하며, 따라 오랜다. 더우기 한국인 2세 인듯이 보이는 입국심사관앞으로 데려다 주며, 편의를 봐주었다. 너무 고마와서 나름대로 준비해간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는 이번 여행의 준마가 되어줄 허쓰렌트카로 셔틀을 타고 이동을 하였다. 차를 받고 지도를 보면서 405를 따라 첫 목적지인 게티센터로 이동을 하였다. 여기서 처음 느낀점이지만, 미국사람들 고속도로에서 왜 그리도 빨리들 달리는지 난 첨에 죽는줄만 알았다. 대충 보니 약 120키로정도의 속력은 기본이었다. 어쨌건 게티센터에 도착을 하니 오후 2시경에 제대로 온것 같았다. 입구에서 한국에서 예약한 컴펌레터를 주니 들어가랜다. 주차하고 관람을 시작했다. 정말이지 게티센터는 이번 여행에서 아주 잘 갔다고 생각하는곳 중의 하나이다. 전 세계의 명화 집합소라고 할 만큼 관리도 잘되어 있고, 전망도 훌륭하였다. 잊을수가 없다.

약 3시간정도를 관람하며 애들(6살,2살)이 슬슬 시차적응에 부작용을 보인다. 낮밤에 바뀌어서 그런지 조금은 힘들어 하는 기색이 보인다.
일단은 첫날이라 예약한 호텔로 이동하며 간단히 시내구경을 하며 비버리힐즈 정도만 둘러보았다. 이번이 2번째라 그런지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냥 가다 IN&OUT이 보이길래 드라이브인으로 주문하고 햄버거다운 햄버거를 먹었다.(정말이지 강추할만한 햄버거다.)

미국에서 인앤아웃 햄버거 모르면 간첩이다. 첫날 숙소위치가 내일은 유니버샬을 가야하기에 근처에 숙소를 잡고 저녁시간이 아까워서 바로 로스펠리즈에 있는 코스트코를 다녀왔다. 잣과 호두등 애들 쿠기재료를 구입하였다. 전자제품은 우리네랑 전압과 볼트가 안맞아서 구입해봐야 거의가 무용지물이다. 혹시 가실분은 참고바란다. 그리고는 저녁 10시경에 취침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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