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그랜드서클 여행기 적던거 완료도 하지 못했는데, 또 염치도 없이 질문하러 왔습니다 ㅎㅎㅎ


2년간 짧은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미국 서부지역을 10일정도 돌아보고 들어갈까 합니다.

서부지역 여행을 하면서 꼭 하고 싶은 것으로는


1. 국립공원 투어 (요세미티, 킹세콰이어, 데스밸리)

2. LA 다저스 야구경기 관람

3. 놀이공원 투어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2번. 야구경기 관람이 변수로 등장할 줄이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등판 여부는 저희의 소관이 아니다 보니 운에 맡긴다 하더라도, 마침 저희가 서부지역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다져스 경기 일정을 확인해보았더니

5/23-25 카디널스, 5/26-28 컵스와 경기가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팀인 시카고 컵스와, 세번째로 좋아하는 팀인 카디널스인데.....


5월 26일 요세미티 하프돔빌리지에 캐빈 예약하는데 성공 하였고, 야구경기 관람 등 고정내역을 감안하여 일정을 짜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현실적인 선에서 어떤 일정이 가장 괜찮은지 검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멤버는 30대 부부 2명 (아이 없음) 이며 장기간 운전 경험은 있는 편이라, 긴시간 운전에는 크게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cubs.png

우선 시카고 컵스를 보는 일정입니다. 라스베가스 - 데스밸리 - 요세미티- 킹세콰이어 -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여행일정을 짜다보니, 2017년도 티오가로드 오픈 일정이 공고되지 않았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일정을 두가지로 짜 보았는데, 글을 적으면서 다시 한번 일정표를 보다보니

티오가패스가 열릴경우 하루 앞당겨  5월 23일 라스베가스로 출발하는 편이 일정상 여러모로 나을거 같습니다.

티오가패스가 열리지 않을 경우, 데스밸리 관광 이후 베이커스필드쪽을 지나 요세미티로 진입하려고 합니다. 티오가로드와 글래시어포인트도 오픈 여부가 확실치 않다보니, 요세미티밸리쪽에서 조금 더 많은 하이킹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중간에 하루정도 비는 날이 생길거 같은데, LA 근교 중 가보면 좋을 곳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솔뱅/산타바바라, 샌디에고/라호이아는 다녀온 적 있습니다.)


cardinals.png


카디널스 경기를 보는 일정입니다. LA 시내에서 보내는 날이 하루 줄어들긴 하였지만 일정은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경기가 저녁 7시 10분에 시작하는데, 경기가 언제 마칠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Visalia 적어도 Bakersfield 까지는 가서 숙박을 하고 싶은데, LA에서 저 구간까지 밤 운전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 일정역시 티오가패스 오픈여부에 따라 세부적인 동선은 변경할 예정입니다. 다만 라스베가스-LA 보다 이동거리가 조금 늘어나는게 단점아닌 단점인듯 합니다.



위와 같이 여행일정을 계획하여 보았는데, 여행고수님들이 보셨을때 어떤 일정이 더 좋은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여담이기는 하지만,

작년 글래시어 NP 여행시 1주일 차이로 로건패스가 개통되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되돌아 가야 했고,

올 봄 올림픽NP 여행도 허리케인 릿지를 가보고 싶어서 일부러 금요일로 찾아 갔었는데 전날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가질 못했는데,

마지막 여행이 될 요세미티의 티오가 패스 만큼은 꼭 가보고 싶네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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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글 올리고 나서 잠시 찾아봤더니, 요세미티의 마리포사 그로비 지역이 재건공사로 입장이 불가능한 상태이네요 ㅠㅠ

공부 제대로 안하고 올린 티가 팍팍 납니다 ㅎㅎㅎ 조금 더 지역에 대한 상세한 일정 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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