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서부 여행기 - 5일차(10/9) Sea World

2005.11.05 01:17

최현민 조회 수:3534 추천:94

Seaport Village → Coronado → Sea World → San Diego 공항 rent car drop-off → America West이용 Phoenix 이동 → Phoenix 공항에서 Dollar rent car pick-up → Courtyard By Marriott Camelback

Coronado로 이동 중 길을 잘못 들어섰는데 그곳이 seaport village 더군요. 커다란 유람선과 항공모함,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Del Coronado Hotel과 그 앞에 펼쳐진 바다. 한폭의 그림이였습니다. 그리고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 역시 저희 가족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섬 아닌 섬 Coronado를 일주하고 Sea world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도 주차비($8)를 받더군요. 이곳 역시 개장시간에 맞추어 입장하였습니다. 각종 쇼시간에 맞추어 볼거리를 즐겼습니다. 대표적인 Shamu 쇼와 pet’s rule, clyde & seamore in deep, deep trouble을 관람했는데 소문대로 shamu adventure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희는 soak zone에 앉으면서 얼마나 젖을까 걱정했는데요, 쇼가 끝날즈음 따로 물벼락 시간이 있었고, 저희가 앉았던 구역은 shamu가 잊었는지 물한방울 튀겨주지 않았습니다… 선규가 어찌나 아쉬워하던지..  돌고래에게 직접 먹이도 줄 수 있었는데요, 부스에서 조금 큰 멸치만한 물고기를 4마리에 $4씩주고 구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언제 돌고래에게 먹이를 줘보겠냐 싶어 얼른 구입을 해 dolphin encounter에 참가했는데,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경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manatee, bat ray, 듀공 등의 동물들을 중심으로 돌아보았는데요, 선규보다 제가 더 신이 났지 뭡니까! 아이의 독해문제지나 동화책에서 글로만 읽다가 실제로 보니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놀이터에서 선규를 좀 놀게 한 후 5시쯤 되어 seaworld를 나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근처 Avis에서 랜트카를 반납하려는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보통의 경우 차량 반납시에는 사무실에 들어갈 필요없이 반납장소에서 직원이 차량앞에 부착된 바코드를 읽고 gas만 확인하면 바로 영수증을 출력해 줍니다. 그런데 바코드가 읽히질 않고 전산확인도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직원은 토요일 저녁이라 본사 및 pick up한 사무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차량 반납은 가능하나 영수증은 발행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48시간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정산된 금액을 확인하라는 말을 하면서…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나 물었더니 100건중  3건 정도가 발생한다고 하니..

어렵사리 차량을 반납하고 나서 San Diego 공항에 들어서니 보안검색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비행기표에 SSSS라는 표시가 있었는데 이게 바로 정밀검색 대상이더군요. 에어샤워에 소지한 가방 정밀검사 및 독극물 검사까지… TSA직원이 기분 나빠하지 말라는 말을 미리했음에도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San Diego에서 Phoenix까지 짧은 구간이라서 인지 약 80명 정도 타는 아주 작은 비행기였습니다. 기류에 따라 흔들림도 많아서 약 50여분간의 비행시간동안 멀미가 나서 혼났습니다.

Dollar에서 intermediate로 예약을 했는데, 주차장에는 크기별로 차량을 구분해 놓기만 하고 직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직원을 찾아 물으니 예약한 크기의 차량 중에서 아무것이나 골라서 타라고 합니다. 운행거리가 짧고 냄새가 나지 않는 차량을 찾다가 6,000mile 정도 운행한 흰색 Dodge Stratus를 선택했습니다. Dollar 주차장을 나서면서 직원이 계약서를 확인하고 차량인수증에 사인을 했습니다.

오늘도 밤이 늦었습니다. 역시나 20여분간 헤맨 끝에 겨우 Courtyard By Marriott Camelback에 도착했습니다.
이곳도 priceline biding을 통해 $47.67에 예약한 곳입니다. 위치는 공항과는 조금 멀었으나 시설도 좋았고 직원도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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