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4 09:49
작년에 이곳을 이용해서 옐로우스톤은 잘 다녀왔습니다.
올해 다시한번 서부여행을 계획중인데 전 중부 미시건에 삽니다.
전 그랜드캐년 이라고 해서 늘 사진에서만 보던 그거 하나만 있는줄 알고 라스베가스랑 그랜드캐년 둘만 보면 되겠구나. 시시하다 싶었는데
어제오늘 이틀동안 이곳을 샅샅히 뒤지면서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갈곳,볼것이 어찌 그리 많은지...
순전히 그랜드서클만 꼬박 일주일을 돌아도 모자르지 싶네요.
우선 제 계획은 미시간에서 출발해서 서부까지 그리고 돌아오는 일정인데요
오며가며 하는게 벌써 4~5일 잡고 나머지 6일 정도를 그곳에 머물를수 있을거 같네요.
중부에서 움직이는 거라 아치스를 시작으로 해서
아치스-캐년랜드-브라이스-자이언-그랜드캐년놀스림-페이지-모뉴먼트
이런 동선으로 잡게 되네요.
중간에 자이언에서 베가스를 거쳐 데스벨리까지 갔다고 오는것도 고려중이구요.
그랜드캐년에서 밑으로 세노나 까지 갈까도 생각해 봤습니다.(페이지,모뉴먼트 생략하고 세도나 갔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길도 고려중)
전 처음에 그랜드 캐년만 생각했을때 아래까지 내려가는 것도 생각해 보고
또 아래에 배를 타고 캐년 협곡을 보는 것도 있다고 하길래 그것도 너무 해보고싶고
또 어떤사진에서 홀스슈 사진을 봤는데 와~ 정말 지상에 저런곳이 있구나 싶더라구요.
거기도 꼭 가보고 싶고....
암튼 7,10살 아이들이 있어서 여행일정을 어찌해야 하나 고려중입니다.
하루에 7,8시간 이상의 운전은 피하고 싶구요.
일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