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워홀러로 있다가 한국가기전 그랜드캐년을 꼭 보고싶어, 루트를 짜게 되었네요.
허름한 중고차 한대 (98년식 dodge neon) 구입했는데, 이 차가 12일간의 6200km가량의 대장정을 잘 버텨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20대 혈기왕성한 남자 3명만이 가는 로드트립이구요. 호텔은 4박정도는 예약해놓고 갑니다. 나머지는 캠핑할 생각이구요.
너무 좋은데가 많아서, 정말 자세한 루트는 짜기 힘들어서, 그냥 큼직큼직하게 루트를 짠 후 상황에 따라, 적용시킬려고 합니다.

출발은 이번 주 금요일입니다ㅠㅠ
벤쿠버에서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까지 무박으로 달릴예정입니다.(1500km) 물론 중간중간 view point나 도시를 보면서 지나겠지만요. 첫날은 무박일것 같습니다. 5번 고속도로를 계속 타고, 가면 좋겠지만요. 101번고속도로를 꼭 타고싶은데, 어느쯤에서 101번으로 갈아타는게 좋을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월마트에서 이것저것 살려고 하면, 어느쯤에 있을지도...(캐나다보다 미국이 싸다고 하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 도착하면, 캠핑장에서 2박 할거구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꼭 보고, 나머지는 인포메이션이나 거리상으로 괜찮은 곳으로 가볼려고 합니다.

그 후 LA로 넘어가서 호텔에서 2박하는데요, bidding을 통하여 호텔예약을 할거라 아직 정확한 숙박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유니버셜이나, 디즈니 둘중에 하나는 가보고 산타모니카 해변과 헐리우드, 비버리힐즈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그랜드캐년으로 이동 캠핑 하루 하면서, 그랜드캐년 둘러보구요.

LAS VEGAS로 이동하여 호텔에서 2박하면서, 휴식 및 여러 쇼를 관람할 생각입니다. 지인의 말로는 돈이 좀 비싸긴 하지만, 꼭 100불 정도 짜리 쇼를 하나쯤 관람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어떤 쇼가 좋을까요??

그 후 솔트레이크나 엘로우스톤 쪽으로 이동하면서, 캠핑 하루 하고 엘로우스톤을 하루, 이틀정도 보고, 벤쿠버로 돌아오는 일정이 될거 같은데요.

정말 자세한 루트는 짜질 못하였고, 체력 믿고 달릴듯 합니다.
11박 정도 예상하구요. 6200km정도 될거 같습니다. 구글로 찍었을때입니다.

차가 좀 허접한게 가장 큰 걱정이네요.
사막에서 운전시 주의점이나, 이 코스에서 놓쳐서는 안 될 장소나, 주의 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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