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워싱턴
오늘아침은  8시에나 식당이 문을 여는데  8시까지 버스를 타란다.
대책없는 관광회사, 아뭏든 식사를 하고 워싱턴으로 갑니다.
오전 내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이드는 첫날의 판박이입니다.
자기는 이민권자고 뉴욕을 사랑하며 창밖을 좀 보란다.
이런 @@#@#%#@&*^*%^%
요즘 뉴스에 미식축구 워드의 예기가 많이 나온다.
TV 뉴스는 별로 보지 않으니 라디오를 많이 듣는데
워드 어머니 예기가 훌륭한 어머니 예기임에 틀림없으나 너무 많이 심도깊이 예기하니
한국에 있는 부모들은 무능한 양 뉘앙스를 풍겨 나는 별로 듣기 싫다.
안되면 조상탓처럼 안되면 그놈의 관광회사 탓,  제심사가 이리 꼬였네요.

그래도 워싱턴에는 왔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선선한 바람, 하얀 국회의사당 (윗사진).
테마공원처럼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잠깐의 사진찍는 시간을 갖고 미국여행중 제일로 기대하던 곳 중 하나
스미소니언 박물관14개중 우주과학박물관(아래사진)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단체관광이므로 시간의 제약도 있고
다른 모든 관광객은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가족에게는 특전이 주어진 셈입니다.

여느 과학관보다 나아보이는 것은 아닌 것 같은 데
미국이 우주항공산업에 선두주자라 어드벤티지가 적용된 듯
아들이 좋아했고 혼자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실물인지 모형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진열만 해 놓아도 좋군요.

국회의사당 백악관 모두 주변 치안이 한국의 것 보다 허술해 보입니다.
그저 관광객을 위해 잘 전시한 쇼케이스나 관광지로 변장한것 때문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무엇이 있겠지만, 위압적인 느낌은 적게 듭니다.
직접 입장할 수 없다는 것은 물론, 가까이 가기에도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가지 못합니다.

한국전쟁 기념비가 있는 곳을 갔는데, 무엇인가 확 와 닿는 것이 적네요.

제퍼슨 기념과 링컨 기념관을 갔는데, 거푸집 안에 갇혀있는 링컨 상을 보며
"명예라는 것"은 보이는 동상보다 훌륭한 값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어느덧 땅거미가 내리고 있습니다.

자유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펜타곤과 FBI를 가보려고 했었는데...
스미소니언중 우주과학박물관도 관광객 모두 자연사박물관으로 가야하는데,
전날 관광회사와 다툼이 있어서, 불평을 조금이라도 잠재우기위한 달래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호텔에서 또 돈예기 에잇 @#^%#%^&%#@%&*&

1월 2일  나이아가라폭포

호텔 식사는 비싸서 게티스버그에 있는 멕도날드에서 펜케익과 감자튀김으로 아침을 먹는단다.  
젠장 1,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먹는 나서 링컨의 유명한 연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을 되새기러 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갔다.
가이드가 뭔 설명을 해야하는데 “좀 둘러보세요.”  
젠장 2, 뭘보란 말인지....
다시 차에 올라 나이아가라로 간다.
가다가 코닝 쎈타인가를 입장료 20불을 내고 들어간다.
가기 싫은 사람은 차안에서 기다리고 ...
다시 차를 달려 저녁이 되서 나이아가라에 도착했다.
저녁을 한식으로 먹고 그옆 약파는 곳으로 데리구 간다.  
젠장 3, 시골할머니들 효도관광도 아니고 ....

나이아가라 야경이 옵션이라 스카이론 타워에 올라 뿌연 나이아가라를 보았다.
밤의 야경은 물보라 때문에 소리만 그크기를 짐작케 할 뿐 뿌엿기 만합니다.
조명이 바뀌는 나이아가라폭포가 보이는 숙소로 들어왔다.
모처럼 숙소가 제법입니다.
계속 투덜거려야하나 봅니다.

워싱턴 베스트 : 스미소니언박물관
워싱턴 워스트 : 나이아가라 약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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