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8 12:17
길이가 약2.7키로가 조금 넘으니 왕복 한시간여가 더 걸린다. 중간 중간에서 윗쪽의 맨하튼 다리를 보기도 하고 아랫쪽 로어맨하튼 일대를 사진 찍기도 하다가 힘들면 중간에 있는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면서 걷다 보니 이내 끝에 도달했다. 바로 위쪽에 맨하튼교도 아름다운 자태를 같이 뽐내고 있었다. 그냥 계속 걸어 가면 덤보지역인데 아쉽지만 여기서 돌아 선다. 지하철Brooklyn Bridge City Hall Station에 내려가 교통카드 잔액 확인하고는 충전한 후에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버스를 타러 갔다. 뉴욕의 버스 정류장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표식도 그리 높디랗지도 않은 엉성한 기둥에 자그마한 표식이 있는게 다이다 .
1. 7번가 버스정류장 2. 로워맨하튼 정류장에서 바라본 원 월드 3. 뉴욕시청근방
막연하게 내린 곳의 맞은 편이겠지 했는데 버스가 약간 순환하는 스타일이라 전혀 이쪽이 아니었다. 버스정류장을 찾는 데 그새 아이폰 밧데리가 맛이 가려고 한다 아이폰이 없으면 나는 장님이 된다. 나의 눈이고 손이고 발인 것인데 .... 반가운 M20버스가 보였는데 버스는 길건너 정류장에서 야속하게도 떠나고 만다. 백팩에 있는 보조배터리에 선을 연결해서 긴급히 충전을 하고 기다려 버스를 탔다. 보고 싶은 곳인 그리니 빌리지와 미드패킹스트럭쳐를 지나면서 내리지 않고 패스해서 곧바로 첼시마켓에 내렸다. 얼마전 티비에서 뉴욕여행이 나오면서 첼시마켓이 더 유명해 졌다. 즉석 랍스터와 싱싱한 해산물로 소개가 되었던 곳이다. 길을 지나다 보니 뉴육의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도 보였다.
1. 버스정류장에서 2. 첼시마켓 옆의 구글사 3. 첼시마켓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