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North Texas와 뉴멕시코 여행기

2017.12.01 05:38

사랑별 조회 수:2816 추천:2

안녕하세요~ ^^

11월에 가입했는데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네요.

미국에 온지 2년이 조금 지나 처음으로 자동차 여행을 하려던 중 알게된 곳이 이곳이었고,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글 솜씨도 별로 없고, 수줍음 많은 성격이라 내심 망설였는데, 이곳에서 받은 도움이 너무 커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태어나서 처음 자동차를 타고 길게 여행을 했는데, 지났던 모든 길과 들렀던 모든 여행지가 새롭고 각각 다른 매력을 품고 있어 힘은 들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여행지로 출발하고 싶네요~ 


여행 이야기 시작합니다~~ 

google map.png


       

1일차 : 달라스 출발->  아마릴로 팔로 듀로 캐년 주립공원 -> 근처에서 숙박

1일차_1.PNG

 - 아침에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일정보다 늦게 팔로 듀로 캐년에 도착을 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별을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많은 별을 

   보고 왔습니다. 이곳에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에서 하루 묵으시면서 밤에 별 구경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2일차 : 아마릴로 출발 ->  근처 캐딜락 랜치를 구경 -> 산타로스 블루 홀 -> 타오스 푸에블로 -> 산타페 숙박

2일차_2.PNG

  - 캐딜락 랜치는 크게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뭐랄까.. 음 뭐라 표현하기가 그런데... 정말 재밌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우리가 새겨넣은 이름은 

    벌써 다른 사람들의 추억으로 덮여져 더 따뜻하게 남아있겠죠.. 저 자동차에 정말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쌓여있을 것을 생각하니 걍 기분이 좋습니다.

  - 가는 길에 잠깐 들른 블루 홀은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는 아들래미가 해보고 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날씨도 춥고 일정이 여의치 않아 해보질 못했네요.

    다녀 와서 생각해 보니 참 아쉽게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 타오스 푸에블로는 유네스코 유산에 등록되어 있고,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30 곳에 포함되어 있는 곳인데 실제 거주 지역이라 조금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크지 않은 곳이라 한두 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 3일차 : 산타페 시내 구경 -> 앨버커키 샌디아 픽 -> 근처에서 숙박

3일차_3.PNG

 - 산타페는 정말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고, 어도비 양식으로 지은 집들 때문인지 옛날 어릴 적 시골에서 살던 생각이 났던 곳입니다.

    화히타 하나씩 먹으며 광장에 여유롭게 앉아 있으니 정말 걍 그곳에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 아쉬웠던 점은 하필 여행간 날이 월요일이라 뮤지엄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월요일은 대부분 휴관이라...

  - 원래는 다음 아침 계획에 있었던 앨버커키 Sandia peak 트램 타고 올라가기를 산타페 뮤지엄 관람이 없어져 이날 저녁으로 계획을 바꿨는데,

    정말 뮤지엄이 휴관이 아니어서  이 노을을 못 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태어나 이런 장관은 처음 보았고 누군가 뉴멕시코에 간다고 하면 꼭 한번 노을 시간에 맞춰 그곳에 올라가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4일차 : 앨버커키 출발 -> Bosque del Apache National Wildlife refuge -> 화이트 샌드 -> 칼스베드 숙박

4일차_4.PNG

 - 화이트 샌드... 이곳도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뭐 어떻게 설명을 할 길이 없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화이트 샌드에서 칼스배드 쪽으로 가는 꼬불한 길은 정말 위험했습니다. 밤이라 더 그랬겠지만 노루들이 옆에서 튀어 나오고 ,  실제로 우리 앞차는 동물때문에 

   차가 다 부서지는 사고가 났었네요. 이곳을 지나시는 분들은 꼭 천천히 안전 운전 하시기를 바랍니다.


  * 5일차 : 칼스배드 동굴 국립공원 -> 달라스

5일차_5.PNG

  - 마지막 날 들른 칼스배드.. 이곳도 말이 필요없는 곳이더군요. 정말 그냥 우와, 우와만 연발하고 사진찍기 바빴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 곳도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2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5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0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8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26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31 2
11400 봄방학 콜로라도 여행기 - Great Sand Dunes 국립공원/Pagosa Springs ★ [6] alphonse 2006.05.06 9157 104
11399 수정한 여행경로입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2] 이호선 2006.03.20 3144 104
11398 한국 GPS수신기 미국서 이용하기 2 [3] 안성희 2006.03.19 4869 104
11397 여행기 마무리 하기 넘 힘들어요^^ 대강 18일동안 쓴 경비입니다. [7] 권경희 2006.02.16 6013 104
11396 티후아나 관련 이동주 2006.02.05 3802 104
11395 가장 거친 상태의 여행 일정 --이제 부터 손보기 시작 입니다 [5] 박순형 2006.01.24 3709 104
11394 안녕하세요. 자동차 대륙횡단에 대한 질문이에요. [3] 정유선 2005.11.09 4327 104
11393 강변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컬럼비아 리버 하이웨이 (Columbia River Highway) ★ baby 2005.09.11 9152 104
11392 서부 14박 15일 간의 일정에 대한 조언 부탁합니다 [2] Jongkwan 2005.07.20 3074 104
11391 프라이스라인 Free Rebidding 방법 ★ [3] 기돌 2005.06.20 6549 104
11390 미국 서부 여행기 -5- 요세미티 관광 후 샌프란 이동 [6] 한라산 2005.05.23 4756 104
11389 미국워싱턴DC에서 토론토 [3] 신동석 2005.05.16 4014 104
11388 두 가정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 [7] Juni 2005.02.23 5427 104
11387 여기는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입니다. [4] 진문기 2005.01.14 3569 104
11386 간단 미서부여행수기① -인천공항 출발 유유정 2004.10.07 2997 104
11385 [re] 미 서부 여행시 Motor Caravan사용하셨던 분 조언 부탁합니다. (RV 캠핑카 여행) [5] baby 2004.09.07 14533 104
11384 박좌범님...허츠 가격 참고하세요 [1] blue 2004.09.01 3245 104
11383 미국 렌트카에는 CD 플레이어가 달렸나요? (일반적으로) [3] 신재욱 2004.08.23 3266 104
11382 몬터레이근처(카멜시 포함)와 산타바바라의 숙소 추천 좀.. [1] 하늘소 2004.07.11 4275 104
11381 렌트카 보험 질문 [4] 이세용 2004.06.07 9151 104
11380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김수지 2003.11.07 3072 104
11379 미서부 자동차 여행 일정 [6] loveiy 2003.07.05 4020 104
11378 미국, 요세미티 공원 홈지기 2003.01.11 13116 104
11377 미국의 중국식당 홈지기 2003.01.10 6020 104
11376 호텔에서의 세탁 홈지기 2003.01.10 14960 1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