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에 레드우드 국립공원과 크레이터레이크 국립공원 여행 계획중입니다.

비행기로 메드퍼드 공항으로 가서 렌트 후 움직일 생각이고 숙소는 크레센트 시티와 크레이터레이크 랏지를 예약해두었습니다.


레드우드는 그냥 하루 정도 지나치는 곳으로 많이들 가셔서 자세한 계획을 잘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여기저기 검색해서 여행 일정을 세워봤는데 이것이 가능한 일정인지 확신이 안서네요 ㅜㅜ

레드우드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날 메드퍼드 공항에 10시 도착 - 렌트 후 trees of Mystery 구경 후 숙소 (시간이 있다면 배터리 포인트 등대 구경)


둘째날 숙소 - Thomas H. Kuchel Visitor Centet 에서 톨트리 그로브 패스 받고 레이디버드 존슨 트레일 - 톨트리 트레일 - 엘크미도우 - 숙소


셋째날 숙소 - Stout Memorial Grove Trail - Boy Scout Tree Trail - Prairie Creek Visitor Center - Fern canyon - Klamath overlook river - 숙소


넷째날 숙소 - 크레이터 레이크 출발 - 도착후 주변 차로 돌아보고 랏지


다섯째날 숙소 - 메드퍼드 공항


이렇게 계획을 잡아놓았습니다. 다섯살 딸 아이와 함께라서 일정에 대폭 수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략의 가이드라인을 쳐놓고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일정에서 빼야할 부분이나 꼭 둘러볼 지역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

혹시 나중에 보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추가합니다.

위의 일정대로 움직이고 보이스카웃 트레일은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중간에 돌아왔습니다.

스타우트 그로브, 펀 캐년 등 너무 멋진 곳이 많았고 스타우트 그로브 안쪽에 좀 더 들어가니 강이 나와서 거기서 한참 놀다가 나왔는데 아이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레드우드에서 갔던 곳 중에 펀 캐년이 가장 멋졌어요. 그다음은 저는 스타우트 그로브였구요.


톨트리 그로브도 좋긴 했는데 다른 트레일과 다르게 큰 나무가 많은 우리 나라 산을 가는 기분이었어요. 아래까지 한참 내려갔다가 돌아와야 해서 어린아이가 있는 분들은 생략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숙소는 크레센트 시티에 정하고 계속 위아래로 돌아다녔는데 위치적으로는 가운데 있는 클라마스에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지만 마트 등 편의시설이나 바다를 계속 볼 수 있다는 게 크레센트 시티에 숙소가 있다는 장점이었어요.


크레이터 레이크는 눈이 아직 치워지지 않은 곳이 있다 해서 다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레이크를 느끼기에는 충분했고 랏지 직원에게 다음날 돌아볼 곳을 부탁했더니 여러가지 falls를 알려주더라구요. 시간이 부족해서 오는 길에 있던 한군데와 다이아몬드 레이크까지만 보고 왔는데 둘다 너무 멋졌어요.

크레이터 레이크를 가시는 분들, 근처의 다른 여러 falls 도 꼭 보세요~~



---------------------------

최근에 마운틴 샤스타 지역과 맥아더 버니 폭포, 타호까지 엮어서 한번 더 다녀왔는데 크레이터레이크쪽까지 가셨다가 내려오시는 길이라면 맥아더 버니 폭포 강추합니다. 너무 예뻤어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8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3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8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8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9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8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30 2
11429 미국 그랜드서클 여행 숙박업소 의견을 묻습니다 ! [3] file 다임러크라이슬러 2022.05.13 305 0
11428 6월 그랜드 서클여행 봐주세요 [2] 나현준 2022.05.13 163 0
11427 그랜드캐년 1박 2일 렌트 일정 문의 [2] 미쿡아기다려 2022.05.12 194 0
11426 미서부여행 계획 좀 봐주시어요~(옐로우스톤, 캐년, 요세미티까지~) [5] 탱이80 2022.05.10 495 0
11425 6월 록키마운틴여행 질문이요(수정) [3] 꽃동산 2022.05.10 270 0
11424 콜로라도 Grand Junction -> 모뉴먼트 밸리/모뉴먼트 밸리->라스베가스 이동 관련 문의 [8] 브라이언한 2022.05.07 222 0
11423 얼바인에서 요세미티 여행문의 [2] 나현준 2022.05.06 340 0
11422 24만 중고차 구입후 지금까지 생긴 문제점 [1] 미국소보로 2022.05.05 662 0
11421 9개주 11개 국립공원 Grand Circle 포함 로드트립 후기 .. 29박 30일 -- 4 Toonie 2022.05.05 288 0
11420 5/11~5/31 la in/out 여행 계획 [8] applemangojuice 2022.05.04 209 0
11419 6월 그랜드서클 일정 문의드립니다. [3] 나현준 2022.05.03 264 0
11418 Glacier National Park 의 Going to the Sun Road Corridor 3-day Vehicle Reservation. [1] HJ 2022.05.02 190 0
11417 그랜드서클 - 서부연안 - 요세미티 - 옐로우스톤 - 로키마운틴 일정 문의 드려요 (6월 출발) [5] 대짱이남편 2022.05.02 302 0
11416 9개주 11개 국립공원 Grand Circle 포함 로드트립 후기 .. 29박 30일 -- 3 Toonie 2022.05.02 1112 1
1141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7 - Part 1 (Death Valley NP) file 똥꼬아빠 2022.05.02 251 1
11414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부 숙소들 예약 방식이 바뀝니다 [2] file 아이리스 2022.04.29 2581 0
11413 미국 서부 일정 문의 [1] Hmmmmm 2022.04.29 172 0
11412 아치스 국립공원의 Fiery Furnace에서 길을 잃는 즐거움 file moonrichmond 2022.04.28 222 1
11411 25박 26일 미국 서부 여행일정...3,509마일 [3] file 수신양호 2022.04.25 309 0
11410 그랜드써클 NP 입장 예약 문의 [4] 꼬랑지맘 2022.04.25 201 0
11409 글레이셔 국립공원 7월 말 계획입니다. [2] sueha 2022.04.23 370 0
11408 그랜드써클 계획에 대해서 초보 질문 드려요 [1] 크롱크롱 2022.04.23 153 0
11407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7 - Prologue file 똥꼬아빠 2022.04.23 182 1
11406 글레이셔 이스트 코아 캠핑장 -텐트 사이트 [4] sueha 2022.04.22 279 0
11405 미국 서부 여행일정 질문하려합니다. 울트라힙 2022.04.20 148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