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Pacific Crest Trail 갑니다 + 가족여행

2017.05.14 23:05

snoopydec 조회 수:3403 추천:1

녕하세요, snoopydec입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좀 특별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장거리 도보여행인데요. 몇년 전 Reese Witherspoon이 주연했던 Wild라는 영화에서 나온 Pacific Crest Trail입니다.


pct prep.JPG

트레일 이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Pacific Crest Trail): 

해당 주: 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
총 거리: 2,650 마일 (약 4,265 킬로미터)
종주 시기: 2017년 7월 ?일 - 11월 ?일 (4-5개월 소요 예정)
종주 방향: SOBO (캐나다 국경부터 멕시코 국경까지 북->남으로 진행)


아직 출발일을 확정을 짓지 못했는데요.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southbounder (줄여서 SOBO) 들은 출발 시작점인 North Cascade의 눈이 녹아야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도 5월 말은 되어야 대략적으로 출발일을 확정짓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많이 내린 눈 때문에 올 겨울 서부에 많은 눈이 오면서 North Cascade 쪽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그래서 6월이 넘어가야 출발일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7월 초로 예상을 했었는데 여태까지 추세로는 거의 7월 중순이 되어야 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좀 더 지켜보고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트레일 출발일과 상관없이 저는 6월 16일에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제 동생이 6월부터 시카고로 이사를 와서 부모님과 함께 시카고로 가서 동생도 보고, 저도 필요한 장비도 사고, 식량도 사서 마을마다 보내는 등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6월 21일부터 6월 26일까지는 가족 여행을 갑니다. 

6월 21일: 시카고에서 라스베가스로 항공 이동 (Southwest 항공으로 오후 2시 15분 도착), 라스베가스 숙박
6월 22일: Zion 국립공원으로 이동 및 관광, Springdale 숙박
6월 23일: 오전까지 나머지 구경 후 오후에 Bryce Canyon으로 이동 (봐서 시간이 되면 Cedar Breaks NM을 들려갈 예정),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 Grand Hotel 숙박
6월 24일: 오전 Bryce Canyon 관광 후 오후 Page로 이동, Horseshoe Bend, Page 숙박
6월 25일: 오전 Lower Antelope Canyon과 Antelope Canyon 보트투어(1시간짜리) 후 오후 89A를 따라 Navajo Bridge 및 Lees Ferry를 거쳐 Grand Canyon North Rim으로 이동, North Rim Lodge 숙박
6월 26일: 오전 North Rim 관광 후 오후 라스베가스로 복귀, 부모님은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출국
6월 27일: 저와 동생은 27일 비행기로 시카고로 복귀

일정은 굳이 욕심내지 않고 여유롭게 짰습니다. North Rim lodge가 24일과 25일 자리가 났고, 브라이스 캐년쪽 숙박은 후보지 중 유일하게 Best Western Plus에 23일밖에 자리가 나질 않아 저렇게 일정이 나왔네요. North Rim은 혹시몰라(?) 24일 예약도 아직 취소를 안했는데 브라이스 캐년에서 페이지를 먼저 가든, 노스림을 먼저가든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저대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원래 SNS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번만큼은 계속 기록을 남기려고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SNS 하시는 분들 계시면 놀러와주세요^^  
블로그: blog.naver.com/moviefreak
페이스북: www.facebook.com/snoopydec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noopydec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1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4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5 2
2109 옐로스톤 여행기6: 여섯째날-Yellowstone 국립공원 둘째날 [3] 최머시기 2008.07.30 4407 9
2108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9일차 - A 380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탑승기 [1] file 테너민 2016.03.31 4404 0
2107 SFO - Palace of Fine Arts [1] goldenbell 2012.03.30 4402 2
2106 샌프란시스코에선 자전거타고 금문교 횡단을 꼭~ [1] 실내인 2003.07.07 4401 137
2105 6. 강화농군 팜스스프링스 둘러보기 [5] 강화농군 2006.03.04 4398 95
2104 미국 서부 12월 27일(둘째날 ) : from los angeles to Monterey [2] file 세검정 2012.06.13 4391 0
2103 라스베가스-데스벨리 [1] file 여행좋아 2014.09.19 4391 0
2102 요세미티 국립공원 - Taft Point / Yosemite Lodge at the Fall [1] 기돌 2015.01.14 4390 1
2101 4박 5일간의 화성탐사 - 그랜드 서클 (2) [12] alphonse 2005.12.05 4389 95
2100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12일째(6/28), Moab, Arches, Salt lake [2] 쌀집아제 2006.06.29 4388 101
2099 크리스마스 연휴 Grand Circle 대탐사 열하루째날 (12/31)-Bakersfield, Berkeley, San Fransico [4] 쌀집아제 2006.01.02 4383 94
2098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4일차 - 395번도로, 비숍 file 테너민 2016.03.30 4382 0
2097 홀로 여행기 (케년랜드) [10] file 덤하나 2016.02.18 4381 0
2096 5살 아이와 떠난 플로리다 필드트립 여행기 2 file ontime 2015.04.05 4379 0
2095 Thanksgiving Break에 한 동부 여행기-7일째(Boston 1) [6] 최머시기 2009.12.04 4375 2
2094 미국일주 캠핑여행 1 [6] file 오대장 2013.10.22 4375 0
2093 미서부 여행기 - 2~3일차(10/6 ~ 7) Disneyland [4] 최현민 2005.11.05 4370 69
2092 뉴멕시코와 아리조나 여행6 (Petrified Forest N.P. & El Morro N.M.) [2] 최머시기 2010.01.09 4367 3
2091 뉴멕시코와 아리조나 여행8 (그랜드 캐년) [2] 최머시기 2010.01.10 4367 1
2090 24) Sedona, Jerome - 뒤늦게 쓰는 서부 여행기 (알라바마에서 LA까지) [2] file 겨미아빠 2016.07.19 4366 0
2089 텍사스 여행기6- 샌안토니오2 [4] 최머시기 2009.03.21 4361 5
2088 7년만의 미국여행 3 [2] 프리롤 2003.04.28 4358 89
2087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글레이셔, 록키 마운틴(스무번째날) [8] 베가본드 2006.08.31 4357 85
2086 1박2일 첫 캠핑 [4] file 부털이 2016.06.02 4357 0
2085 5살 아이와 떠난 플로리다 필드트립 여행기 3 [5] file ontime 2015.04.05 4356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