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일째~
Seattle--Olympic NP--Seattle

Olympic NP 로 출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시간을 줄일수 있는 방법.
우린 시간이 많으니 남쪽으로 들어가 한바퀴 다~ 돌 생각.
엄청 넓답니다. 이 곳엔 산, 호수, 바다, 온천, 빙하 등 다~ 볼수가 있지요.

Hurricane Ridge 가 멋있습니다. 비지터 센터가 각각 있답니다.
워낙에 넓은데다 들어가는 코스가 다~ 다르니....

Crescent Lake 는 초생달 모양인데 101번 길을 따라 호수가 계속.......

북서쪽엔 Hoh Rain Forest. 여기도 비지터 센터가....
여러가지 트레일 코스가 있습니다.
여긴 또 다른 풍경이..... 나무들 마다 이끼를 잔뜩 뒤집어 쓴 모습들.... 밤에 보면 으시시....
원시림 같은...... 이와 비슷한 풍경은 아니 여기 보단 진짜 원시림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그러나 모두 제 각각 다른 , 특색있는 풍경.

Kalaloch 로 가는 길에 남편이 피곤한지 잠이 들었는데...
바다를 끼고 가는데 벌써 해가 질려는지 어둑어둑 ....
길에 하얀 연기가 스물스물.....
'이상하다~ 어디 산불이 났나? '
히~~~야 .그게 아니라 안개가......
한쪽은 바다. 한쪽은 숲인데 그 장관 사이로 안개가 자욱 한것이 아니라 멋있는 광경을 연출하네요.
진짜 이런 경험은 또 첨이네요.
남편을 깨웠습니다. "이것 좀 봐요~~~. 진짜 멋있다~~~"
놀라 깬 남편도 "캠코더 어딨냐? 빨리빨리....." ㅋㅋㅋㅋ
한참을 그런 장관을 연출하더군요. 햐~~ 하나님께 감사한 맘 가득~
완전 한바퀴를 돌아 올림피아를 거쳐 타코마로 해서 시애틀 모텔로 돌아왔습니다.

친구가 김치를 금방 담았으니 가져가라고.....
갔더니 "낼 어딜 갈건데?"
"몰라~ 우리 집사람이 알지 난 모른다~" ㅋㅋㅋㅋ
"North Cascade NP 갈거예요."
"우리도 함께 가면 안될까? 우리도 아직 못 가 봤는데.... 어쩜 그렇게 잘 돌아다니냐? Olympic NP 도 못봤다. 낼 함께 갑시다~~~"
엥? 이럴수가? 미국에서 수년을 공부하고 살았는데.....대학교순데.....
" 야~야~ 미국 사는 너희들이 날 구경 시켜줘야지 한국에서 온 내가 너희들 구경 시켜줘? 뭔가 이상하잖아~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Olympic NP 는 시간 나면 꼭 가 보라고 했지요. 정말 멋진곳이니......

모텔을 하루 연장 했습니다. 34.99+tax, 에구~ 아까워, 첨부터 알았으면 하루 공짠데....

여행 7일째~
줄여야 겠네요. 시시콜콜한 얘기 들은 빼고.....
Seattle--North Cascade--Anacortes--Seattle

우리가 차로 그 집에 가서 친구 부부를 델고 North Cascade 로 향했습니다.
여긴 미국의 알프스라 일컫는 곳.
산엔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진짜 멋있네요. 에구~ 맨날 하는 말이라곤 멋있다는 말만.....

여긴 남 북으로 나눠져서 그 한가운데로 고속도로가 나 있고
Ross 호수를 중심으로 북쪽공원, Chelan 호수로 펼처진 남쪽공원.
여긴 아직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다네요.
트레일 코스~ 친구 땜에 트레일 다~ 했답니다. 아유~ 신나~
"여기 까지 왔는데 트레일도 안하고 가냐? 가자~ "

그리고 마블 포인트와 워싱턴 패스 까지 가는 코스,--관광 포인트
어쨌던 덕분에 차로 갈수 있는 머~~언 길 까지, 트레일 , 다~ 갔었습니다.
그분들은 " 이런 좋은 곳을 보여줘서 넘~~ 고마워요~~"
점심밥도 반찬도 제가 다~ 해서 가지고 갔지요. 이왕에 우리가 델고 가는것 몸만 오라고......

시애틀로 돌아 가는 길에
"가는 길이니 Anacortes 라는 곳엘 들렀다 갑시다~"
"거긴 어딘데요? 난 여기 살아도 첨 듣는 곳인데...."
"작은 어촌 마을인데요. 넘~ 예쁜 마을이래요. 일부러 갈필요는 없지만 가는 길에 좀만 둘르면 돼요."
"하여튼~ 못말린다니까.... 여행 내내 이러고 끌려다녔다."
"좋기만 하네~ 우린 몰라서도 못가는데....."

Anacortes 에 갔습니다. (여긴 베이비님이 살고 싶은 동네라고 한것 같은데??)
정말 작은 어촌 마을에 거리가 넘~~ 예쁘네요. 조그만 상점들 마다 문앞에 꽃들을 걸어놓고......
"이~야 진짜 이쁘네요. 우린 이런곳은 첨 입니다. 하여튼 감사하네요. 미안하기도 하고.... 우리가 구경시켜줘야하는데...."

시애틀에 도착 했습니다.
" 담 일정은 어딘데? 함께 가면 안될까?" 그러자고 했습니다.
"낼은 시내 구경하고 옐로 스톤으로 향합니다. 출발할때 전화할께요. 준비하고 기다리세요~"

아무 사고 없이 이 날까지 지켜주심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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