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날 (9월 5일)


Chico Hot Springs에서 우리가 묵은 Lower Lodge

숙소에서 아침을 해먹고 출발전 짬을 내 호텔을 여기 저기 둘러보았다. 기념품 가게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정원에 있는 그네도 타보고…
잔디밭에 있는 의자에 앉아 한가로이 경치 구경을 한다.


기념품 가게 (커피도 판다)







주위를 둘러보니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초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평화롭고 한가로운 풍경이다. 여유가 좀 더 있다면 좀더 머물며 한가로움을 더
즐겨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또 다음 여정을 향해 출발한다.


한가로운 몬타나의 풍경

다시 옐로우스톤 북쪽 입구를 통해 Mommoth Hot Springs 지역을 둘러 볼 예정이다. 공원 북쪽 입구에는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이 초석을
놓았다는 Roosevelt Arch 가 있다. 여기서 사진 한방 찍어 주고…


Roosevelt Arch


공원 입구 표사는 곳에 차들이 좀 밀려 있다.

10분정도 지나서 통과를 하게 되고 바로 Mommoth Hot Springs 지역으로 향했다. Mommoth Hot Springs 에는 수 많은 테라스들이 있다. 흰 백색의
층층히 형성된 테라스가 장관이었다. 하지만 비슷한 풍경들을 이미 많이 봐서인지 모두들 담담하게 구경하는 모습이다. 이곳도 맨처음에 봤다면
다들 우와~~ 하며 탄성을 질렀을텐데…


Palette Spring



Lower Terrace 와 Upper Terrace 를 쭉 한번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Canyon Village로 향한다. 가는 도중 제주도에 있는 주상절리와 비슷한
Sheepeater Cliff에 들려보고 좀 더 남쪽에 길가에서 볼 수 있는 Roaring Mountain을 지나쳐 Canyon Village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기념품 가게 구경을 하려고 차에서 내리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비가 자주 뿌린다. 일단 소나기를 피하려고 기념품
가게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하고 소파에 앉아 잠깐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비가 좀 잦아드는 듯하여 폭포 구경을 하러 다시 차에 올랐다.

Inspiration Point, Grnad View, Lookout Point 들을 차에서 내려 걸었다가 다시 차를 타기를 반복하며 Lower Falls 구경을 하고  폭포까지
내려가 보았다.


Lower Falls

폭포 가까이에서 떨어지는 물들이 만드는 굉음을 들으며 바라보는 Canyon 지역의 계곡 모습이 일품이다. 의자에 걸터 앉아 쵸코바를 하나씩 먹으며
허기를 채웠다. 내려갔던 길을 다시 올라와 차에 타려니 다시 비가 쏟아진다.


여기서 Lower Falls 내려가는 길이 시작된다.




Lower Fall에서 바라본 Yellowstone Canyon

Upper Falls를 지나치고 맞은편으로 차를 몰아 Uncle Tom’s Trail 이 시작되는 곳에서 두 폭포를 마지막으로 감상해 본다.
유명한 Artist Point는 공사 관계로 가는 길이 막혀 있어 아쉬웠다. 금년 말까지 공사를 하고 연말이나 내년 초에 다시 관광객에게 오픈된다고 한다.

비가 여전히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숙소인 Lake Lodge Cabin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옐로우스톤 북동쪽에 있는 Lamar Valley와 더불어 야생동물을
많이 볼 수 있다는 Hayden Valley를 지나게 되었다. 이 지역에 접어드니 탁트인 초원 지대가 나타나고 수많은 들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처음에는 한마리 볼때마다 흥분들을 했는데 이제는 떼로 보게 된다. 떼도 여러 떼들이 몰려 있다. 차를 세워 놓고 한참을 들소떼 구경을 하다가
다시 숙소로 향했다.


더 이상 Buffalo를 보고 놀라지 않는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그냥 시골소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Lake  Lodge Main Lobby에서 와인 한잔~


팩 와인이네

오늘은 Lodge lobby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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