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간단 미서부여행수기②-샌프란시스코

2004.10.07 21:51

유유정 조회 수:3874 추천:95

9월24일 오후 2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도착
Bart를 타고 시내로..
호텔이 대충 어디쯤에 있다라는 사실만 안 채 거리 및 Bart하차 이후의 교통수단 등에 대해서는 전혀 준비하지 않은 채 있다가 무작정 지도에서 가까워 보이는 civic center정류장에 내림.
information에 물었더니 가까우니 몇불록만 걸으면 된다기에, 여행가방 두개와 미역박스 하나(텍사스에 사는 친구가 얼마전 애를 낳아 보내주려고 미국서 부치는게 쌀거란 생각에 미국까지 끌고옴..)를 나와 김씨가 나눠들고 걷기 시작. 그냥 걷는것도 꽤 먼거리 였는데 여그가 엄청 언덕배기가 딸 찔찔흘리며 올라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은 유니온스퀘어로 모든 지역으로 가는 교통편이 대부분 이 유니온스퀘어를 지나친다.(어쩐지 시빅센타에서는 아무도 안내리더라...)
호텔 체크인 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고 갖고온 미역박스는 낼 부쳐야 겠다 생각하니 담날이 토요일, 다다음날이 일요일이란 생각에 미쳤다. 헐..이 박스를 월욜까지 끌고 다녀야 한다니..
호텔근처 식당에서 맛없는 미국식 저녁을 먹고 3불짜리 케이블카를 타고 유니온 스퀘어로 이동. 호텔이 있는 van ness avenue 쪽과는 분위기가 달라 확실히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음. 유니온스퀘어에서 음악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똑같은 복장에 똑같은 까만 썬글라스를 끼고 한쪽에서는 북을 치고 한쪽에서는 나팔을 불고 한쪽에서는 피리를 불고... 다소 헤괴하다는 생각이 듬. 좀 있으니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떼거지로 거리를 점령하고 다님.
해가 저물자 날이 너무 추워진데다가 김군이 잠이 드는 바람에 유니온스퀘어광장만 대충 돌아본 후 호텔로 백.
일찍 잠이 들었으나 역시 시차가 맞지 않아서인지 밤 12시에 깨서는 새벽4시까지 잠을 못이루고 뒤척뒤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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