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9일 여행 7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Yellowstone NP 로 가기위해 이동하는 날이며, Salt Lake City 에서 숙박할 계획입니다.


역시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일찍 08시20분 길을 나섭니다. US 191번을 타고 북쪽으로 갑니다. 황량한 황무지뿐입니다. 약 1시간 운전 후, Price 라는 동네의 월마트에 들러 일용할 양식을 사고,  다시 북쪽으로 달립니다. 이번 Salt Lake City 방문이 3 번째 방문입니다. 80 년대와 90 년대 업무출장으로  이곳에 왔었지요. 이 도시에는 달에서도 보일 정도로 크다는 Bingham Copper Mine 이 있습니다. 제 별명이 왜 구리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는 동네가 경기도 구리라서가 아니고, 사람이 구리구리하게 생겨서도 아니고, 구리 ( Copper, 銅) 관련 업종에 오래 근무해서 구리라고 지었습니다. 


12시 Seoul Market 에 도착, 한국식품을 보충합니다. 이곳의 물건 값이 Las Vegas 의 Greenlands Supermarket 보다 상당히 저렴합니다.  점심때가 되었으니 한식당 Stun Cube 로 갑니다. 이 식당은 Seoul Market 에서 가깝고,  구글 평점도 좋아 찾아간 곳입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 사장님 말씀이 손님은 한국인보다 현지인이 더 많답니다.


14시 시내 중심가에 있는 숙소 ( Hyatt House Salt Lake City Downton, 137 USD/N, 호텔조식 좋음) 에 체크인하고, 곧바로 Temple Square 구경에 나섭니다. 가까운 곳이라 걸어서 갔는데, 도로가 매우 깨끗합니다. Temple Square 방문자센터에서 혹 한국어 가이드가 있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답니다. 잠시 후 한국 젊은 아가씨와 아리조나에서 온 미국 아가씨가 설명을 시작합니다. 꼭 2 명씩 한 조가 되어 설명하게 되어 있답니다. 40 여분 동안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에 대해 조금 이해하였습니다.  1800년대 미국 동부에서 유타주까지 손수레에 짐을 싣고 이주한 것이나, 한국에서 생업을 잠시 접고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신자들을 보고, 믿음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18시 Salt Lake City 에 사는 친구가 저를 데리러 호텔로 왔습니다. 이 친구는 8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민와서 자수성가한 친구로 지금은 골프치는 게 일이랍니다. 친구집에서 저녁을 잘 먹고 오래간만에 옛날 얘기로 회포를 풀고 왔습니다.


6. green river - salt lake city.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6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0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4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5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67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2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2 2
2767 한여름에 모뉴먼트 밸리,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을 다녀오신 분 계세요? [4] 장성오 2006.05.02 3140 70
2766 대륙횡단(동부서 서부, 다시 동부로 - 수정안과 몇가지 질문) ★ [7] aster 2006.05.20 4839 70
2765 !!! 서북부 여행계획표 인데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3] woosk 2007.03.05 4095 70
2764 토론토-킹스턴(천섬)-나이아가라 여행기 - 첫날 [2] 한대우 2008.02.15 8502 70
2763 샌프란시스코 주차는 어떻게 [2] 지유아빠 2008.03.25 8612 70
2762 신고가 늦었습니다. 플로리다로 향하여 갑니다. [2] Chris 2008.03.29 4239 70
2761 Curry tent 가 뭐지요 ? [2] 심주원 2008.03.30 3004 70
2760 렌트카와 보험 관련 질문입니다 [3] Helen 2004.08.25 3081 71
2759 [라스베가스 호텔] Jubilee! Package [2] 이안 2005.05.28 3980 71
2758 [모임후기] swiss입니다. 모든분들 반가웠습니다. [6] swiss 2005.09.09 3396 71
2757 미서부 자동차 여행갔다가 삼천포 간 이야기 [3] 이동주 2006.02.20 4208 71
2756 렌트카 여행시 숙박 문의..^^ [4] 이우종 2006.05.03 3191 71
2755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8 그 장엄함에 압도당했다. 블랙캐년 인 거니슨! [11] file Chris 2007.10.24 9550 71
2754 이근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박용기 2008.03.25 3099 71
2753 미서북부 5500마일의 대장정 - 아쉬움을 남긴 arches national park [3] 이소라 2004.08.09 3199 72
2752 [re] 라스베가스 Venetian 호텔 정보입니다 [1] Helen 2004.10.07 3255 72
2751 허둥 9단 미국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2] sunny 2004.11.17 3978 72
2750 촌놈 라스베가스 카지노 가는데 복장 검사 좀 해주세요?? [5] 블루탱 2005.07.06 11797 72
2749 미 서부 9일 포함 17일 일정 좀 봐주세요. [5] 뻐꾸기 2006.06.05 3819 72
2748 디즈니랜드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의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1] hmh 2006.06.09 3597 72
2747 작년에는 이렇더랬습니다...(05년 7/23,7/31~8/2) [10] blue 2006.10.02 5666 72
2746 미서부 여행 - 일곱째 날 (Cody 와이오밍) [3] 기돌 2007.10.07 5171 72
2745 요새미티-타이오가 패스-Lake Tahoe [9] 홍석희 2007.11.09 6841 72
2744 허재영님보세요.. 최근 여행을 한사람이라서 제가 아는대로 쪼금 코멘트할게요. [4] 구수진 2008.01.07 3792 72
2743 미국에서 렌트카로 캐나다 국경넘을 때 ds-2019 어떻게 갖추나요? [3] 정경수 2008.01.16 7663 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