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정을 부여잡고 패키지 여행의 일정, aqua에서 봤던 일정, 여기에서 본 일정등을 참조하면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원래 둘다 뮤지컬등을 좋아해서 뉴욕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부는 생각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더군요. 특히나 숙박료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는데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첨부터 후진곳에서 잘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우리 여행의 컨셉을 잡았습니다. 신혼여행 + 미국여행 의 혼합이면서 맘껏 여행을 누리자는 컨셉.

1. 신혼여행의 맛과 인공적인 맛을 느낄수 있는 라스베가스에서 2박 - 미국사람들도 신혼여행을 라스베가스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2. 여러 사이트에서 칭찬하는 자연적인 맛 2박 - 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3대 캐년
3. 테마 파크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자연의 맛 2박 - 샌디에고 (시월드),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급적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에서 하지말자. 예를들어 바나나보트 같은것들
미국 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받아들이자 - 한식당 가지 않음 (컵라면등 조금은 가지고 갈 생각임), 우리나라 사람들과 접촉 가급적 줄임
다시 여기 오지 못할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보고 느끼자
남들은 우리가 여기서 힘들어서 서로 싸울까 걱정합니다. 물론 생판 모르는 세계로 간다는 생각에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가 서로 손을 잡고 의지하고 기대면서 헤쳐나간다면 결국 앞으로 남은 인생길도 부부로써 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직접 부딪힘으로 인해서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고 다음 여행에서는 언어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여행 갔다오면 남는건 사진, 저희도 브라이스 캐년 사진과 자이언 캐년 사진을 보고는 뿅갔습니다. 사진을 무지하게 찍기로 했음

저희가 대충 잡은 일정은 저 밑에 써놓기는 했습니다. 먼저 라스베가스 일정이 중요했는데 주말을 피하면서 잡으려고 하다보니 도착하자마자 가는 걸루 잡게 되었죠. 첫날이 좀 피곤하기는 하겠지만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돈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만달레이 베이나 벨라지오 윈등의 호텔은 너무 비싸더군요. 낭비라고 생각해서 요것은 좀 낮추기로 했죠. 지금 생각에는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의 탑오브더월드에서 저녁식사를 근사하게 먹으며 신혼여행을 만끽하고 "오" 쇼를 보기로 했습니다. 베네치안 호텔에서 곤돌라도 탈 생각이고요. 어제는 MGM Grand Hotel 을 여기 프로모션 코드 공유 사이트에서 69달러에 예약했습니다. 제 카드로 계산했는데 핸폰에 사용내역이 뜨는 걸 보니 약간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세상에 어제는 luxor hotel 이 117달러 였는데 오늘은 150달러가 되었네요.. 캬캬캬 어제 예약했어야 했는데. 저희가 얼마나 생 초짜면요. 예약과 발권의 차이도 몰랐었고 45일전 발권이라는 항목을 보고서도 무슨뜻인지 몰랐어고 결국은 시기가 지나서 10만원 정도 비싸게 항공권을 사야만 했죠. 제가 투어캐빈등 여러 사이트를 통해서 본 결과 온라인 투어 여행사 항공권이 젤 싸더군요. 캬캬캬 오늘 항공권 결제를 했고 이티켓을 프린트 했습니다. 참 저는 프린트 물이 많아질것 같고 또 중요한 전화번호등이 있을거 같아서 파일을 하나 사서 3공으로 뚫는 것으로 프린트물을  정리 하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좋더군요. 사진기는 2개를 가지고 갈 생각이고요 한개는 삼각대를 설치할수 있고 풍경등을 주로 찍을 생각이고 나머지 한개는 작고 가벼운 것으로 주로 인물 사진을 찍을 것입니다. 제가 PMP 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호스트 기능이 있어서 사진을 찍은 파일은 바로 여기로 옮길 생각입니다. 노트북 가지고 가는 것보다 훨씬 부피가 작거든요. 거기다가 mp3 player 역할도 할 수 있어서리. 제 아내가 알라모 회사에 mp3 file로 된 데이타 시디를 직접 차에 있는 시디 플레이어가 읽을 수 있는지 문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중에 그 결과를 알려드리지요

숙박 예약은 라스베가스와 마지막 자는 로스엔젤레스만 하려고 하고요 로스엔젤레스는 프라이스라인으로 비딩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아직 못해봤지만요. 나머지는 그냥 그날 사정에 따라 닥치는 대로 해볼려고요. 이것이야말로 자유여행의 진정한 참맛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내하고도 라스베가스에서 맘껏 신혼여행 즐기고 나머지는 혹시 차에서 자는 일이 생기더라도 이해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더 좋아하더군요. 저희가 일정짜고 나름대로 세부적인것을 만들어가고 있는중이라 나중에 또 글을 옮기도록 하죠.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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