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미국은 안전하다

2003.01.10 13:42

홈지기 조회 수:4421 추천:95

미국은 안전하다

미국은 안전하다

 

내가 맨 처음 미국을 가겠다고, 특히 미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배낭여행으로 서부인 센프란시스코에서 동부인 뉴욕까지 1달 동안 배낭 여행을 한 후에 학교에 도착 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미국은 위험한 나라니까 그러지 말고 그냥 학교 개강일에 맞춰서 가라고들 말리셨다.

사실 나도 조금은 두려 웠던게 사실 이었기에 조금은 망설이다 이 끊은 젊음의 피가 일단 부딪혀 보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후 무작정, 아니 청운의 꿈을 품고 모든 짐들은 나중에 우편으로 붙이기로 하고 작은 배낭 하나 베고 미국을 향한다.
설마 죽기야 하겠어! 이 젊은 객기어린 대한의 한 청년 미국에 흔적을 남기러 출발한다. 설령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자욱을 내 딛을 때처럼 세계의 시선이 내게 쏠리 지는 않지만 내게 이것은 그것에 견줄만한 큰 사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 왜 우리는 미국 하면 무서운 나라, 위험한 나라라는 선입감 부터 갖고서 그 나라를 바라 보는 것일까?
마치, 어느 가난한 아프리카의 호텔들은 대단히 지저분할 것이라는 선입감을 갖는 것처럼. 그것은 아마 우리가 어려서 부터 지대하게 우리들에게 영향을 끼쳐온 소위 서양 영화 나 텔레비젼 프로그램 같은 서구 문화 가 미국을 무서운 나라로 만들어 버리지 않았나 싶다.
사실 미국 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명씩이 각종 강력 사건으로 죽어간다.
먼 옛날 광활한 대륙에서 인디언 으로부터나 다른 각종 위험으로 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해온 총기가 이렇게 험악스러운 나라라는 오명을 갖게 만든것 같다.

그렇다면 정말로 미국은 위험하 나라 인가?
"NO".
어느 나라라도 이러한 범죄는 일어 나게 마련이다.그렇지만 유독 미국만이 위험한 나라처럼 보이는 것은 총기 소지가 합법이고, 각종 인종들이 함게 살아 가기에 다른 전통성 있는, 똑같은 이상을 추구하는 단일 민족 국가들 보다는 정신적으로나 여러가지 생활 환경등이 열악 하기에 황폐해진 인간성을 갖은 소수의 저소득 비주류 계층에 의해서 더 많은 사고가 일어 나는것 같다. 미국도 인간이 사는나라다.

내가 여행 하면서 공부하면서 느낀것은 몇가지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전혀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미국에 맨처음 같을때 흑인들을 보면 유난히 겁이 나서, 여행하다 저쪽에 흑인들이 있으면 다른길로 돌아 다니고, 흑인들과 말도 안했었다. 그러나 여행중에 만난 한국학생들 에게서 들은 얘기인데 사실은 흑인 보다는 히스페닉 젊은이들이 더욱 위험한 존재 라는 것이다. 듣고 나니 일리가 있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가난한 남미에서 온 젊은이들 이기에 그래도 미국 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해가는 흑인들 보다는 더욱 불안전하게 살아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를 포함한)아시아 젊은이들 또한 미국인 들에게는 두려움의 존재가 된다.
동양인 젊은이 3-4명이서 거리를 걸어가면 미국인들은 우리가 흑인에게 느끼는 것처럼 조금은 두려워 한단다. 즉 상대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는 상태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사실인듯 하다.
여행중에 내가 두려워 하면서 다녔던것 처럼 다른 미국인들은 생전 처음보는 낯선 동양 젊은이를 조금을 경계하면서 지켜 봤을 것이다.

사실, 내가 여행할때 수상한 사람이 동네에 어슬렁 거린다는 3통의 주민 신고에 경찰 5명에게 둘러쌓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었다.
미국은 강력한 경찰력에 의해서 유지되어 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어떠한 사소한 사건이라도 경찰의 명령에 절대 복종 해야 하며, 또한 어떠한 사소한 일이 발생해도 경찰의 도움을 청한다.
경찰이 없는 미국은 상상할 수 없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한 나라가 아니며, 어떤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보다 더욱 안전한 면도 있다. 상식적인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전혀 문제 될것이 없다.



봉이 느낀 미국 여행시 안전수칙

  1. 버스(시내, 고속버스)를 탈때는 항상 운전사의 시선이 닿는 앞쪽에 앉는다.
  2. 거리가 지저분하고 집들이 허술해 보이면 흑인 동네이니 다른곳에 집을 구해라.
  3. 다운타운(시내)근처는 날이 어두워진 후에 돌아 다니지 마라.
  4. 다운타운 근처에다는 죽어도 방을 구하지 마라.(마약, 매춘, 구걸, 절도, 동성연애의 천국이다)
  5. 이사를 하면 열쇠를 새것으로 바꾼다.
  6. 버스, 기차 여행시 밤늦게 도착하면 대합실 안에서 기다리지, 죽어도 밖에 나가지 마라.
  7. 학교 주변이 다운타운 보다 안전하지만, 장담은 못한다.
  8. 교통이 편한 동내는 필연적으로 흑인들이 사는 지저분 하고 위험한 곳들이 많이 있다.
  9. 다운타운에 있는 싼 모텔이나 호텔보다는 유스호스텔이 훨씬 안전하다.
  10. 모텔 이용시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유명한 곳을 선택해라.
  11. 해가 진뒤에는 절대로 공원에 들어가지 않는다. 낮이라도 인적이 드문 지역은 가지 말것.
  12. 경찰이 따라오면 길가에 차를 세우고서 내리지 말고 안에서 운전대에 손을 올려 놓고 기다린다.(절대 복종 한다)
  13. 차가 있으면 더욱 안전한 외곽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외곽은 안전함)
  14. 모텔에 들어가면 문단속을 확실이 하고, 왠만하면 아침까지 밖에 나가지 않는다.
[펌] 한봉희의 유학하나 여행 둘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17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9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4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2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52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0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2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51 2
2678 그랜드서클 내 차박 가능 장소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 [1] 불꽃남자! 2020.02.04 1062 0
2677 미국 서부 여행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2] loveshin 2017.06.12 1061 0
2676 PCH 복구중인 길때문에 여행 어려울거 같은데 어찌해야되나요?ㅜㅜ [7] 스마트문 2018.04.12 1061 0
2675 5월 말 옐로스톤, 글레이셔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2] 그랭구와르 2019.04.10 1061 0
2674 시애틀에서 콜로라도 경유 미서부 여행기 - 5 ( 13~15일차) 모뉴멘트밸리, 캐년랜드, 아치스, 캐피톨리프 [2] file white 2020.01.20 1061 1
2673 레이크타호 관련 짧은 질문있어요. [5] 샤랄라 2020.07.05 1061 0
2672 10박 11일 LA to LA 경로 문의 [2] 야생강아지 2018.08.30 1060 0
2671 오레곤 여행 계획 [5] 쿠쿠 2019.02.12 1059 0
2670 요세미티 2박3일 일정문의입니다. [8] onezzang 2017.08.18 1059 0
2669 지난주말 mammoth lakes 와 yosemite [2] 붕붕이아빠 2018.10.17 1059 0
2668 2주간의 그랜드서클/LA 자동차여행 마친 후기 올립니다. [7] file 생팡 2023.05.08 1058 2
2667 12월 약 12일간의 미국서부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6] 카이 2017.09.21 1057 0
2666 서부 8박9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최서울 2018.02.17 1057 0
2665 겨울에 하와이? [2] alexlee 2019.02.24 1057 0
2664 미국 서부 투어 다녀와서..... [3] file hurricane 2019.08.19 1057 1
2663 미국 서부 여행 질문드립니다. [2] file 황참 2017.07.07 1056 0
2662 앤탈롭 캐년 [3] WIKIRI 2019.03.07 1056 0
2661 시카고에서 MT rushmore 중간에 갈만한곳 있나요? [6] greentea 2018.04.17 1055 0
2660 그랜드 서클 초보운전 조언부탁드립니다 [8] 날으는꿀벌 2020.01.08 1055 0
2659 3.19~22 (블랙캐년, 알처스, 캐년랜즈) 여행일정 문의 [7] 율브리딘 2020.02.22 1055 0
2658 8월초 서부여행계획입니다. [5] file 지지파파 2017.07.19 1054 0
2657 미서부 신혼여행 7/29~8/6 일정 문의 드립니다. [4] 거루거루캥거루 2017.07.26 1054 0
2656 샌프란 숙소 문의 드립니다 [4] 하와이 2017.08.07 1054 0
2655 요세미티 지금 어떤가요? [3] 피고네 2018.08.20 1054 0
2654 Geysers, Glaciers, Craters, and More 6/20/18-7/1/18 Days 1-2 [6] file cyoo02 2018.07.08 1053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