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9 02:27
10년만에 찾은 콜로라도....겨울을 맞아 동료들과 함께 콜라라도 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LA에서 Denver에 가는 비행기가 왕복 $40불에 나와서 무조건 가야한다 하며 결정을 했지요.
차량을 Full SUV 4륜으로 렌트해서 눈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덴버는 눈이 살짝 왔지만 I-70로 들어가니 눈이 많이 와서 살짝 긴장도 했지만, 제설차량이 계속 눈을 치워줘서 다닐만 했습니다.
다만 큰 사고들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눈길에 미끄러져 옆에 쳐박혀 있는 차들이 몇 군데 보이더군요.
콜로라도의 I-70를 달리면 끝도없이 펼쳐진 눈꽃나무의 향연입니다.
제설을 위해서 잠시 길을 막아놓기도 합니다. 이 때는 2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무난하지요.
.밤에는 가벼운 사고들이 있어서 그대로 한 시간이 통제되었어요. 기름도 넉넉히, 먹을 것도 넉넉히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Copper Mountain에서 Snow Tubing을 함께 했는데 생각보다 스릴있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저희 것은 아니지만 유튜브로 한 번 감상해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o6SJjMa1lHw
그리고, Glenwood Hot springs에 가서 눈발을 얼굴에 맞으며 한 온천은 정말 못잊을 경험이었습니다.
물을 따뜻하고, 얼굴에는 눈보라가 몰아치고...한 번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과감히 사진을 올려봅니다.
콜로라도 겨울 눈여행이 생각보다 그리 험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일단은 관건이고요.
Snow Storm만 없다면 평범한 눈 정도는 금새 제설을 해서 안전하게 다닐만 합니다.
나중에 아이들 데리고 다시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