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편이 이직을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나 회사 옮기면 잠깐 쉬고 우리 미국여행이나 갈래?' 이 말 한마디에 부랴부랴 마일리지로 항공권만 끊어놓고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내내 기다리다가 결국 오늘 결론이 났어요~ ^^;;
그냥 지금 회사에 남기로 하고 부사장님께서 특별히 2주 휴가 다녀오라고 하셨다네요~
우아~~ '정말 갈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드뎌!! 미국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V
담주 토욜 출발인데 지금 항공권밖에 없거든요.. 준비할 게 넘넘 많아서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갈 수 있는 걸까?'수없이 생각하며 여기와서 짬짬이 후기랑 뭐 그런 거 읽어봤거든요~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도 사서 보구요~ 그래서 대충~~ 감만 잡고 있는데 이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니 세세한 게 여간 걱정되는 게 아니네요~
사실.. 지금 자금형편도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고.. 14개월되는 아기도 있고.. 여러가지 걸리는 게 많지만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해결되었고, 다행히 시부모님께서 넘 호의적으로 아기 맡아주시겠다고 지금아니면 언제 가보겠느냐고 격려해 주셔서 과감히 떠나렵니다~ (아가~ 미안~~ ^^;;) 게다가 신랑이 결혼5주년 기념여행이라는 좋은 핑계까지 찾아 주었어요~ ^^
1. 지금 대충 일정은 잡고 있는데 16일 5시 50분 비행기로 17일 샌프란에 12시 40분 도착인데요~ 바로 렌트하고 pch 타고 LA쪽으로 출발하는 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샌프란에서 하루밤 자고 그 담날 렌트하고 떠나는 게 나을까요? 입국수속하고 어쩌고 하면 2시는 넘어야 공항에서 나올 것 같고.. 그 때 차 빌려서 떠나면 혹시 PCH의 멋진 해안도로를 못보게 되는 건 아닐까 생각되서요. 그냥 샌프란 야경 구경하고 그러고 하루밤 자고 그 담날 렌트해서 떠날까요? 만약 이게 좋다면 차는 어디서 빌리는 게 나은지요? 씨빅센터랑 유니온스퀘어에도 지점이 있어서요.(알라모에서 렌트하는 경우)
2. 렌트는 알라모에서 풀패키지 15% 할인받아서 렌트하는게 낫겠죠?
그런데 크루즈기능은 대형(full-size, Pontiac Grand Prix )부터 있던데 중형(Pontiac G6)보다는 대형렌트하는 게 더 나을까요? 비용이 더 들어도요? ^^;;
3. 신랑은 샌프란을 좀 집중해서 보고 그랜드캐년을 이번에는 가지말자고 그래요. 다음에 아기 크면 그 때 다시 오자구요~ 전 왠지 넘 아쉬울 거 같구요~ 어떤 게 나을까요?
4. 샌프란에서 마지막 3일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첫날만 렌트카로 좀 먼데 돌아다니고 반납하고 나머지 2.5일은 그냥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닐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렌트비랑 주치비도 아낄겸.. 샌프란의 대중교통도 경험할 겸이요~ ^^:; 뭐.. 렌트카 반납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별로 효율적이지 않으면 그냥 계속 렌트해도 되구요~
5. 라스베가스 호텔 예약할 때요.. 프로모션 이용하면 싸다고들 하시는데 http://www.mgmmirage.com/ 에 들어가서 예약하는게 저렴한 건가요? 여기 들어가면 프로모션 코드 적으라고 하는데 혹시 이 코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6. 환전은 여행자수표나 현금으로 가져가야 할까요? 아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게 나을까요? 카드사용하면 수수료 나온다던데 현찰로 바꿔가는 게 더 나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