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드디어 올리는 후기... ^^

2003.09.27 22:50

아르주나 조회 수:4619 추천:108

드디어 쓰는 여행후기.. ^^

8월 6일-도착... 산호세로가서 짐을 풀고 푹 쉬기.
8/9 샌프란시스코 - 피어39, 러시안힐, 트윈픽스.. 러시안힐은 오전에 가야된데요.. 오후에 가면 막혀서??
케이블카를 타고서 매달려서 가는 것도 괜찮던데요? 많이 기다렸지만..
주차는 다운타운에다가 했어요. 12불정도? 피어39에서 올때는 리무진을(타보니 좋데요.. ^^;)
역시.. 바람이 많은 도시. 트윈픽스에서는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8/10 산호세 - 쉬면서 그레이트몰에 갔다왔답니다. 꽤 쓸만하던데요. 길로이나 여기나 가격차는 없는듯.
8/16 몬터레이 - 길로이에 들렸다가 늦게 갔답니다. 수족관에 들어갔었구요. 뭐.. 수륙양용버스한번타구요.
17마일드라이브는 늦어서 못갔구요. 카멜을 안간게 젤 후회됩니다.(동생이 적극추천함)
여기두 해안가라서그런지 흐리고 춥더군요.
8/17 나파 - winary에 참가해서 포도주먹어본거 기억납니다. 백포도주 3가지, 적포도주 3가지.. 일인당 5달러.
싼거라도 사오는게 이득입니다.(시음한 것을 빼주거든요) 전 peju에서 했구요.
opus one은 구경만.. 여긴 오래된 포도주만 판다더군요.(리무진도 서있구.. 가격이 비싸데요)
제일 오래된 곳도 갔었는데요.. beringer던가? 여기서 파는것 costco에서도 팔더군요.(6달러짜리)
와인은 잘 모르지만, 맛있었어요. 좀 취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후후
가는 길은 샌프란시스코의 항구를 쫙 돌구선 금문교를 지나서 갔지요. 그길 좋던데요?
8/23 요세미티 - 도시락가지고가서 Tioga road중간에서 먹은게 기억나네요. 젓가락을 안챙겨가서 스타벅스막대기를 썼답니다.
그걸로 김치도 자르데요.. 부러질꺼 같았는데..
일단 규모에 놀랐구요. beach도 있구요.. 저같이 여름에 가는 분들은 간단한 수영복과 바베큐를 준비해가세요.
왔다갔다만 8시간이 걸렸습니다. 산호세에서 가니깐 이정도는 당일치기코스라더라구요..
8/24 할프문베이 - 가까운 해안가를 갈려구 그냥 골랐답니다. 물이 너무차서 못들어갔구요.
84번도로가 괜찮더군요. 드라이브코스론 짱.. 근데 밤엔 많이 위험할 듯. 오토바이가 무진장 다님.
스탠포드대학도 갔었지요. 너무 더워서 팔로알토의 축제를 못보고 그냥 왔답니다.
스탠포드는 여러번 갔었는데, 밤이 정말 좋더군요. 조용하고, 시원하고.. ^^
8/30 샌디에고 - 씨월드.. 새벽에 출발해서 바로 씨월드로 갔지요. 7시간 30분이 걸리더군요.
좀 피곤해서 대충보구선 호텔로 갔답니다. 전 다운타운에 있는 courtyard에 묵었지요.
여기두 주차비를 따로 받더군요.19달러.. 아까와라.
햄버거집을 못찾아서 피자를 먹었답니다. 가스램프를 걸어보니깐 애데리고 들어가긴 좀 그렇더군요.
TGIF는 개인적으로 싫어해서리..
8/31 동물원 .. 호텔에서 10분거리에 있더군요. 하루종일 놀다가 왔답니다. 와일드파크는 더워서 다 낮잠자고 있다고 해서 안갔구요
여기선 일단 버스투어부터 하세요. 밀리면 줄이 장난 아닙니다. 전 30분정도 기다렸어요.11시쯤에 들어갔거든요.
음식은 역시 비싸구 양도 적구.. ㅠ.ㅠ
9/1 레고랜드.. 38개월짜리 아이를 데리구 들어갔더니, 탈것도 없구, 별로더라구요. 입체영화는 무서워했구.
레고는 정말 싸게 팔았어요. 덜러덩 하나만 사온게 아쉬울 정도로..
나중에 toy'r'us에 갔더니 생각보다 종류가 없고 레고랜드보다 비싸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가게된다면 잔뜩.. ㅋㅋ
미니월드는 색이 많이 바랬어요. 정교하게 잘 만들긴했는데.. 그냥 가면 빠른길을 꼬불꼬불하게 만들어놔서는..
암튼.. 좀 돈이 아깝데요.
9/6 타호 - 정말 좋아요. 4시간걸려서 갔는데 호수가를 반바퀴도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많구.. 호수의 느낌보다는 거의 바다같은...
저 멀리에서 어른어른보이는게 산봉우리더라구요. 거의 수평선이 느껴질정도의..
시간되면 꼭 가보세요. 물놀이준비만 했어도 그냥 하룻밤을 거기서 묵고 싶을 정도였거든요.
여긴 관광객이 유색인종은 거의 없더군요. ^^
9/7 길로이 - 쇼핑하러 갔지만 살게 없더군요. 폴로도 세일도 안하구... 엄마꺼 신발을 사오긴했는데 macy's가 더 싸게 판답니다.
9/13 스탠포드 - 감기기운으로 인해 가볍게..^^
9/14 귀국...

와 길다.... 40일동안 있었지만 주말에만 다녔으니깐 생각보단 별루죠?
산호세는 많이 아는데... ^^
주중에는 제가 운전이 안되는 관계로 인해서 트롤리랑 버스타고 돌아다녔어요. 어린이박물관에도 갔다왔구.
수영장옆에있는 그릴에서 바베큐파티도 벌여봤구.. 초대도 받아서 뒷뜰에서 고기도 숯불구이도 해먹구.
미국생활을 아주 잠깐 느꼈지만.. 아이들이 더 크면 그냥 여행을 가고싶네요. 별로 살고싶진 않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생각보단 볼거리가 많은 나라예요. 기대도 안하고 갔었는데..
담에 간다면 라스베가스랑 옐로우스톤이 꼭 방문할 곳 일순위. 남편이 험머투어를 너무 해보고싶어하거든요.
도로를 가다가 험머만보면 운전해보고싶다구.. 그러구보니깐 타호근처에도 그런거 있긴하던데.
또 가구싶당.. 여행......ㅎㅎㅎ

전 네비게이터없이 그냥 다녔어요. 지도랑 야후맵이랑같이보구선.. 별 불편은 없더군요.
미국이 워낙 도로체계가 잘되어 있잖아요. 근데 야후맵은 너무 자세하다는거 알아두시구요.
그거랑 지도랑 같이 보면 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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