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ua Tree NP 를 찍고, 돌아 나오니까, 시간적으로 남은 여행이 훨씬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집으로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벼워 지기 시작하더군요.

어제는 너무나 많은 길을 운전했었는데, Silverton  에 도착하니, 타운의 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 눈이 가득했으면 저녁때가 되니까 온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잠을 자는 동안 머리에 조금씩 이상이 느껴지더군요. " 왜 이러지? 넘 피곤해서인가? " 라는 의심을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까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18일,  많은 사람들이 Million Dollar HWY 에 대하여 극찬?을 하였는데, Durango, CO 에서 Silverton, CO 까지는 이렇다할 것이 없어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Silverton  에서 Quray  로 가는 길에서 고도 10000 Ft 가 넘는 표지판을 보고 나서야, Silverton 의 고도가 궁금해서 체크했더니, 거의 9500 Ft 에 가깝더군요. 그래서 잠자는 동안 왜 머리가 이상했는지 이해를 하게 되엇습니다.

 근데, Quray 로 가는 동안 너무나 멋진 협곡을 지나가면서 감탄했는데,  또한  Quray  는 너무나 잘 꾸며진 한폭을 그림처럼 좋았습니다. 

Million Dollar Hwy 550 을 가야하는 이유를 알겠고, 제 개인적으로 정말로 들리고 싶었던  Telluride 를 갔더니, 아직도 한창 스키시즌이더군요. 도시는 코비드 때문으로 약간 한산하고, 어딘가 기운이 빠진 모습이었구요. 일단 무료 서비스인 콘돌라를 타고 건너편 마을까지 갔다가 돌아 왔습니다.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타는 것을 보면서, 주변엔 눈으로 가득하기에 다른 액티비티는 할 생각도 못하고, 모압을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다만, 가을 단풍이 들면, 텔루라이드로 들어가는 마을들이 아주 환상적은 모습으로 바뀔거 같아서, 덴버 록키를 가을에 온다면 다시 한번 들르고 싶었습니다.

  La Sal 을 거쳐 오는 동안 분위기는 한국의 농촌 마을을 지나 오는 듯 하였고, 오후 4시경에 모압에 도착하여, 128번 도로로 들어 갔는데, 지금까지 힘들게 운전해 온 보람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일단 저녁 식사후 

Arches NP 에서 최고의 아치를 자랑하는  Delicate Arch 를 멀리서 구경하고 돌아나와, 하루를 마쳤습니다.


19일, 여기도 주차 문제가 있을지 모르기에, 또한 오늘 엄청난 트레킹을 해야 하므로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습니다. 어제 저녁 먼 발치에서 봤던  

Delicate Arch  를 가는 동안 길을 잘못들어 약 20분 정도 낭비하였는 데,  나중에 체력 소모에 문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Delicate Arch 주변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기에, 바로 앞까지  가서 사진 찍는 것은 포기하고, 주차장에 왔더니, 거의 두시간이 지났더군요.

이제는 Devel,s Garden  으로 출발하는데, 가는 동안 Landscape Arch 를 포함하여 주변의 모든 아치들을 들렀으며,  바위로 이루어진 등산길의 위를 걸어가는 동안 몸을 숙여야 할 정도로 바람이 강했기에, 체감온도도 떨어지고, 4시간이 조금 넘어서 주차장까지 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힘들지만, 특히 

Devel's Garden 을 보는 트레일을 권하는 바입니다.

이제 서서히 오늘을 마감해야 할려고, 나오는 도중 Double Arch 와 Window Trail 를 했더니, 강하고 찬 바람속에서  7시간 이상을 걸었기에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 하루에 모두 소화하기엔  Arches NP 는 너무 볼것이 많았습니다.


20일, 오늘은 Canyonlands NP 를 가는 날, 여기 또한 고도가 만만치 않더군요. Masa Arch 도 근사했지만, Grand View Point Overlook 이 압권이었고, 개인적인 취항으로 Rim 을 따라 트레일을 하는 동안 그랜드 캐년에 버금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 Upheavel Dome  에 갔었는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지질학에 관심이 없으시면 가지말고, 그시간에 두번이 되더라도 Arches NP 의  Angel's Garden 을 가는 것이 가성비가 좋을거 같았습니다.

Arches NP and Canyonlands NP 를 이틀에 걸쳐 구경하신다면, 반 나절은  Canyonlands NP 로 하고, Arches NP 에 1.5일을 투자하면 무리하지 않고 두곳을 고루 구경이 가능할 거 같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왜냐하면 전날  아치 공원을 두루 다니느라 긴시간 동안 강행군을 하여 에너지가 고갈 되었기에 시간 할당을 잘 하면 무리없이 구경이 가능하리라 여깁니다.


21일, 이젠 모압을 떠나서, Capitol Reef NP 로 가는데, 물론 많은 분들의 여행 후기와 유튜버들의 Vlog 를 봤었지만, 어디를 어떻게 구경해야 할지 가기 전부터 가장 애매한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가는 동안 눈에 보이는 광경에는 만족하였지만, 주로 트레킹을 하면서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Utah State 

Route 24 도로를 타고 하면서, 구글맵에 뜨는 곳을 하나하나 들렀습니다. 특히 Hickman Natural Bridge 까지 갔다 왔는데,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구 ,

Fruita Campgroud 를 지나, Scenic DR 를 따라 가다가, 특별히 마음을 끌지 못해 돌아 나왔습니다. 

 다음 Panora Point에서 구경을 좀 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Chimney Rock Trail 을 약 3시간에 걸쳐서 돌아 나왔는데, 제 개인적으로 이것을 하지 아니하였으면 Capitol Reef NP 에 대한 실망이 많았을 터인데, 너무나 다행으로   Chimney Rock  트레일이 좋았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권하는 바입니다.

일단, Torry 로 나와서, Bryce NP and Zion NP 에 필요한 쇼핑을 한다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22일, 누구나 좋아하는 루트, 유타 12 번 도로,  토리에서  Bolulder 로 넘어가는 동안 고산지대라 도로를 제외한 좌우 산에 엄청나게 눈이 많았고, 

Rest Area 에도 주차장을 제외한 주변에 눈이 넘 많았습니다. 하지만, 멀리 보이는 다양한 뷰에 넋이 나갔다고나 할까요.  산 등성이 위로 운전할 땐, 이런 맛에 로드트립을 하는 것이지 라는 기분이 들었는데,  Kiva Koffehouse  는 문을 닫는 날이더군요. Escalante 에서 Subway 로 점심을 때우고, Bryce NP 로  향하는 동안,  Mossy Cave and Tropic Ditch Falls  를 구경하고, Bryce NP  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이 되었더군요.

먼저 Sunset Point  에 주차를 하고 Queen Garden   트레일을 따라 내려갔는데, 반쯤 끝났을 즈음, 어느 방향을 가야하는지, 만약 짧을 길로 가면 내일은 뭘 해야지로 한참을 고민하다가, Navajo loop Trail 의 Wall Street  지나 올라오고, 다음날은 Inspiration Point, Bryce Point, and Peekaboo Canyon 으로 

루프로 트레킹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근데, 올라 오는 도중 엄청난 날씨 변화가 시작되었답니다. 심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쳤거든요. 일단은 차로 대피하고, 지도를 펴 보았더니,

63 번 도로를 따라 뷰 포인트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조금 달리 플랜을 짤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늦은 것이고, 일단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각각의 뷰포인트를 들러 사진 몇 컷 찍으면서, 끝까지 갔다가 돌아 나오면서, 이틀 머물기로 했던 브라이스 국립공원, 하지만

날씨가 별로 나아질거 같지 않고, 눈이 그친다 하더라도 추위는 별로 누그러 질거 같지 아니하여, 시내로 나와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브라이스에서 63번 도로를 따라 뷰 포인트만 들러서 잠시구경하고, 사진찍고, 그리고, Sunset Point 에서 SunrisePoint

까지만 걸으면서 구경하면 충분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23일, 어제 오후에 불어 닦친 눈보라로  인하여 이른 아침 브라이스는 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브라이스는 어느정도 봤으니까

자이온으로  방향을 틀어서 89 번 도로로 상당구간 내리막길로 가는 도중 차 아래에 뭔가 이상하여 Rest Area 에 들러서 체크하였더니, Capitol Reef NP

에서 비 포장 도로를 가다가,  Clearance Cover 가 부딫히는 일이 있었는데, 그 데미지가 이제야 겉으로 나타나서, 찬 바람이 매섭게 부는 가운데, 

차 밑에 들어가서  임시 정비를 해야 했습니다.

  Zion NP 는 누구나 한번을 들러 보고 싶은 Angels Landing, 하지만 여길 가기 위하여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므로, Angels Landing 은 못가더라도

 Oberservation Point 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했지요. 그래서, 9번 도로에서 벗어나 Zion Ponderosa Ranch REsort 를 지나는데, 셔틀버스를 사용하라는 

권고판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이른 아침이라 막연히 기다릴 수도 없고 하여 비포장 도로를 따라 가는데, 도로 좌우에 파킹 금지 표시가 있었고, 마지막 

0.6 마일 지점부터 Wet Mudy 로 인하여 AWD or 4x4 가 아닌 차는 더 이상 갈 수가 없어서 포기를 하였는데, 이는 2시간 가량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답니다. 사전에 충분한 지식이 부족했던 것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얻고 나니, 수 많은 유튜버들의  Vlog 를 보면서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누구나 갈 수 있다고 여겼던 것이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Obervation Point  를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차량을 먼저 체크하고, 또한  Observation Point Trailhead   에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으니까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2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Zion Visitor Center  로 가는데, 도로 양쪽에 공간만 있으면 차들로 가득하더군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비지터 센터에 들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자리가 없었습니다. 운빨이 따라야 하는데, 반시간을 돌아도 따르지 찬스를 못잡아 밖으로 나갔더니, 여기도 곳곳이 차로 가득하더군요. 이럴 바에야 셔틀버스 타는 것도 그렇고 하여 다시 비지터센터로 돌아와서 수없이 뱅뱅도는데, 어떤 분들은 이미  Angels Landing  하이킹을 마치고

Narrow 크레킹을 위하여 출발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다시한번 Observation Point 에 갈려고 했던것에 후회를 했답니다. 주변에는 어린애들이 많아서 아마 봄방학을 했거 같다는 느낌이 왔으며, 결국 1시간반정도 걸려 주차를 하였습니다.

  이제 셔틀을 타고 Angels Landing Trailhead  까지가는데, 좌우에 경치를 보면서, 물론 우리들은  예약을 안했으니까, 근처까지만 갈 예정이었지만,

나름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Angels Landing   이 시작되는  Scout Lookout   에 도착하니까, 예약이 필요 없었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체인이 

있는 길들을 서로 양보하면서 교대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Backpacking   하시는 분들이 가는 길로 20분정도 올라가서 쉬다가, 내려와서 Angels Landing 의 깎아지른 듯이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까지만

갔다가 돌아나왔습니다.  바람은 거세게 불어 계속해서 모래를  뱉어내야 했지만, 그나마 날씨가 워낙 좋아 다행이었습니다.

셔틀을 타고 돌아 오는데, 운전사분이 가이드 역할을 하시면서, 2년 넘게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이틀전에 완전 100% 예전 서비스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이제서야 왜 차들이 그리 붐비고, 사람이 많은지, Angels Landing  에도 예약없이 누구나 갈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동안 묶을려고 했던 자이언 국립공원, 주변의 모든 캠프그라운드는 만원이고, 어딜가나 사람으로 가득하고, 근데 Narrow 트레킹은 준비를 많이해야 해서 처음부터 포기한 상태라서, 밖으로 나가서 숙박을 하고 내일 다시 와야하나 하고 고민하는데, 와이프도 꼭 필요한 Angels Landing  갔었고, 더 이상 특별한 것도 없으니까, 떠나자고 하여, 지나가는 동안  La Verkin 과  Hurricane 이라는 도시가 너무 맘에 들더군요. 일단  St. George 까지 와서 긴 하루를

마감하였답니다.


이상으로 그랜드 써클을 마치고 남은 일정은 다음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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