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2. 보스톤에서 퀘벡까지

2013.10.14 21:01

민고 조회 수:7218

안녕하세요

어제는 보스톤 근처 웨스트포드에서 출발하여 캐나다 퀘벡까지 갔습니다.

 

레지던스 인 웨스트포드에 묵었는데요

이 숙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식 요리를 직접 할 수 있는 주방시설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고 동네도 아주 깨끗했습니다.

근처 마트에선 술을 팔지도 않았고요 (좋은 점인지 나쁜 점인지 ㅎㅎ)

수영장도 있어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어요

담에 또 이 동네 오면 여기 묵고 싶더라고요

 

웨스트포드에서 출발하여 뉴햄프셔 크로포드 노치 주립공원을 잠시 들러 사진을 촬영한 후

버몬트를 거쳐 캐나다로 넘어갔습니다.

 

뉴햄프셔 버몬트 지방은 정말 경치가 훌륭하더군요

제 생애 이렇게 멋진 경치는 처음이었습니다.

초록 노랑 빨강색이 어우러진 동화마을 같았습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도 경치가 정말 훌륭하다고 하던데 거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 같았어요

우연히 코스와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진 것이 참 우연인데 우리도 신기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로 넘어왔습니다.

전 심사를 2번 할 줄 알았어요

미국 출국심사, 캐나다 입국심사.

그런데 1번만 하더군요

미국 출국심사를 잘 받았다고 생각하고 이제 캐나다 입국심사를 할 거라 생각하고 가는데

아무리 가도 도로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여권을 보니 캐나다 도장이 찍혀있더라고요.

미국에서 출국심사는 생략하나봐요? ^^

 

본격적인 드라이브 하다보니 정말 도로는 가도가도 끝이 없더라고요.

특히 캐나다 들어와서 퀘벡 가는 도로는 그냥 한마디로 쭉~~~~

새로 바꾼 쉐보레 차의 크루즈 기능을 잘 사용했습니다.

그거 있으니 정말 편하네요.

발이 아이리스님에게 꼭 고마움을 전달하라고 하네요 ^^

 

그런데 캐나다 가는 도중에 차 계기판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라고 신호가 떴습니다.

"CHANGE ENGINE OIL SOON"

SOON 단어가 있어 그냥 무시하고 일단 계속 주행했습니다.

워싱턴 DC 쪽으로 내려올 때 허츠에 가서 또 얘기해야겠어요

이번 여행에서 과연 차를 몇번 바꾸게 될 지 저도 궁금합니다 ㅋㅋㅋ

 

오늘은 퀘벡을 관광할 예정입니다.

하루동안 천천히 올드퀘벡을 여유 있게 돌아보며 프랑스 거리를 즐겨볼려고요.

 

그럼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738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5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9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0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37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9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1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36 2
11357 Ian's 40일간의 미국 횡단 여행 계획 1 [3] 이안 2005.05.18 4340 90
11356 여름방학동안 서부여행에 대해 [3] hyeonok 2005.05.18 3020 101
11355 미국서부여행 15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8] 이경윤 2005.05.18 5599 7
11354 미서부 여행계획중인데요... [1] 신수정 2005.05.18 3413 96
11353 현재 샌프란시스코 입니다. [7] 문현정 2005.05.19 4226 96
11352 7월초에 샌프란 방문 예정입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3] 오장환 2005.05.19 3094 115
11351 요세미티 타이오가 패스 로드에 대한 정보 [9] Juni 2005.05.20 4933 94
11350 미국여행기 -3- 그랜드캐년, 페이지, 모뉴먼트 밸리 [8] 한라산 2005.05.20 9729 96
11349 여기서 보고 호텔 렌트카 일단 구입했어요^_^ [6] 상선 2005.05.20 3578 97
11348 2005 가족여행 수정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7] blue 2005.05.20 3878 124
11347 미국서부 여행기 -4- 브라이스, 자이언 캐년, 라스베이거스 [6] 한라산 2005.05.20 4864 98
11346 미서부 그랜드서클 자동차여행 일정 자문 부탁드립니다. [3] 정의봉 2005.05.20 3384 95
11345 일정좀 짜주세요. 그외에 질문도.... [5] 훈은 2005.05.20 4582 102
11344 Ian's 40일간의 미국 횡단 여행 계획 2 [1] 이안 2005.05.20 3376 95
11343 잘 다녀 왔습니다.(미 서부) [4] 엄혁 2005.05.21 3060 61
11342 미국서부여행일정을 짜봤습니다. 검토 좀 부탁드립니다 [4] hyeonok 2005.05.21 3118 94
11341 최근 라스베가스 소식과 공연정보 [3] baby 2005.05.21 9293 108
11340 Ian's 40일간의 미국 횡단 여행 계획 3 [서부그랜드서클지역 질문] [2] 이안 2005.05.21 2948 100
11339 9명의 가족이 두대의 차량으로(Van+ 중형) Grand circle에 도전해 볼랍니다. [2] 김용태 2005.05.22 4954 87
11338 미서부여행기2 [2] 엄혁 2005.05.22 3229 87
11337 덴버 여행 수정안입니다. [3] 홍지형 2005.05.22 3806 99
11336 미국서부여행일정 다시 수정했습니다. [2] hyeonok 2005.05.22 2984 95
11335 미서부 여행기3 엄혁 2005.05.23 3027 100
11334 미국 서부 여행기 -5- 요세미티 관광 후 샌프란 이동 [6] 한라산 2005.05.23 4756 104
11333 다시 한번 문의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2] hyeonok 2005.05.23 3066 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