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화요일) -  Black Bears 만난 날,Kings Canyon 다녀오기

목적지 : Kings Canyon (그랜트 트레일  - Hume Lake - 킹스캐년 시더그로브)
주행거리 : 58 miles,      이동시간 : 1h 48m


지난 밤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6시가 되기전에 기상을 하였다. 항상 그랬듯이 아내와 딸아이는 잠을 더 자게 나두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는 계곡쪽으로 산책겸 가벼운 운동이나 할 맘으로 나섰는데 막상가보니 Tokopah Valley Trail Corse가 눈에 띄었다.

안내판에 기록된 거리,1.7마일...이른 아침이라 나홀로 트래킹도 나름의 자유(?)와 운치가 있을 것 같아 가다가 뭐하면 돌아오면 되겠지 하고 별 생각없이 상쾌한 숲속의 공기와 계곳 물소리를 들으며 한 참을 올라 갔다.

그런데 혼자걸음으로 꽤나 멀리 왔다고 생각 했는데 그만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Tokopah Valley Fall을 보고 와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점점 더 깊어지는 숲 속의 풍경을 만끽하며 전진 하는데 이제 얼마 안 남았겠지 하는 순간,앞을 보니 블랙베어 두마리가 지근 거리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와~진짜 컸다.

말로만 듣던 야생의 곰을 보고 있다는 기쁨보다는 순간 머리가 쭈빗섬을 느꼈다. 그리고 불행히도 내 손에는 여행중 늘 손에 붙어 다니는 디카가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이른 아침 가벼운 산책 정도로만 생각하고 또 날도 아직 밝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디카를 갖고 가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아쉬운 심정도 캠프장쪽으로 한참을 뛰어온 후 느낀 것이지 당시의 순간에는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다. 야생의 곰들은 난폭하고 빠르다고 하는데 나를 보고 쫓아오면  어떡하나 "어디로 뛰어야 하지? 나무로 올라가야 하나? (뭔 재주로 나무를 올라가노..) 야생의 곰은 더 나무를 잘타고 빠르다던데...,아니면 동화에 나오는대로 죽은 척 해야하나...ㅎㅎㅎ" 일말의 불안감에 "폭포는 뭔폭포..." 가던 길을 돌아서 등줄기에 땀나도록 열심히 뛰어 안전지대(?)라 생각된 곳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물에 세수하고 하늘을 쳐다보며 외쳤다. "나 곰봤다!!!" 이른 아침 나홀로 트래킹은 하지 말아야 쓰겄다.

내려오는 도중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만큼의 돌 간격이 있는 곳에서 갔던 길 보다는 반대쪽이 좋겠다 싶어 계곡을 건너 캠프그라운드 끝쪽에서 내려오며 보니 이제 날도 훤하게 밝아서인지 여기저기 캠퍼들이 장작을 피우고 모닝커피를 한 잔 씩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해서 텐트로 돌아오니 아직도 우리텐트는 한밤중,"곰봤다"를 알람시계 대용으로 들이대며 사랑하는 두사람을 깨운 후 아침을 준비했다. 이 아침,곁에 있는 두사람이 더욱 더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여 이 글을 읽으시는 님들중 "그까이거 뭐~" 하실 분이 있다면 이른 아침 깊은 숲속에서 야생의 곰들과 나홀로 조우를 해 보시기를 권한다. 흔히들 우리는 이렇게 얘기한다."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느겨~"라고...  

홈피 회원님이 세콰이어에서 곰의 차량습격 사건에 대해 글을 올렸지만 이번일을 겪고나서 아래 사진에 있는 음식물 보관함이 왜 있는지,그리고 공원관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이 글을 쓰는 지금도 순간 쭈빗스러움을 느낀다면 이해가 좀 가시려나?) 

 

 

곰얘기로 아침을 열면서 문득 작년 옐로우스톤에서 드라이브 도중 길에 오가던 차들이 몽땅 늘어서고 레인져가 이것저것 통제를 하며 저멀리 숲속에 곰이 있다하여 보니 거무튀튀한 움직이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곰이라고 그 난리였었던 것을 화제삼아 오늘 아침의 "내가 본 곰풍경(?)이 진짜다"라고 하며 내일 아침에 디카들고 다시 가겠다고 슬쩍 딸아이에게 얘기했더니 정색을 하며 가면 절대 안된다고 한다. 아빠를 아껴주는 딸아이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면서 오늘 아침은 작년 여행부터 즐겨먹는 장모님표 영양밥 누룽지를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아침을 먹고 난 후 오늘의 일정을 킹스캐년 쪽으로 먼저 다녀오기로 했다. 아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여행 첫 날인 어제 무대뽀로 다녀온 4시간여의 미네랄킹 코스탓에 애마가 속이 거의 비어가고 있어 연료계 눈금이 이미 경고선을 올라타고 있었고 이곳으로 오면서도 사실 불안감속에 운전을 했기때문에 가장 우선 과제가 애마 밥먹이는 일이다.

그런데 이거이 또 장난이 아니다. 레인져 할아버지에게 개스스테이션의 위치를 물어보니 Stony Creek Village까지 한참을 가야한다나...거기까지 갈수는 있을래나 하면서 공원맵을 보니 원래 일정대로 오늘 세콰이어 투어를 하려면 주유를 하고 거꾸로 또 돌아와야 하니  내일 들렀다 요세미티쪽으로 가기로 한 킹스캐년을 오늘 보는것이 굿쵸이스인 것 같아 그리 하기로 하였다.

 

텐트 주변을 대충 정리 해놓은 후 뢋지폴 비지터센터에 오니 9시,애마가 퍼질때 퍼지더라도 볼것,할 것은 다한다는 생각에 딸아이 국립공원 패스포트 방문 기념도장을 찍고 이것저것 둘러본 후 잠시 숲속의 상쾌함을 느끼며 달리니 제대로(?)된  세콰이어나무 몇그루가 우리를 반긴다.

"그냥 갈 수 없잖아? 사진이라도 찍어야재~ㅋㅋㅋ"  사진의 타이틀은 고목나무의 매미...ㅎ
세로로도 너무길어 한 앵글에 들어 가지도 않지만 우예 그리 큰지...저거이 살아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였다.

 

 

매미 역활을 이 아빠의 강압에 의해 한 딸내미에게 이다음에 남는 것중 추억회상에는 사진이 최고라며 세콰이어 무리(?)가 빚어낸 동굴(?)에서 다시 한 방 ㄲ욱~

 

다행이랄까 애마가 길에 눕지않고 Stony Creek Village Gas Station에 도착하니 10 :10분,주유기 앞에 차를 세우고 입구에 세워놓은 가격표시에 소수점 앞글자가 반이 떨어져 나가 가격을 다시 확인하니 갤런당 3.85불...오잉~ 이것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다. 프론트에 가 과감히 100불짜리 빳빳한 것 한 장을 내고 딸아이에게 주유사인을 보냈다.

럭셔리라 그런가 애마 크라이슬러300투어링,무식하게 밥도 많이 먹는다.
(거의 80불 정도를 먹어 버렸다. 애마야 니가 뭔죄가 있노? 다 내 잘못이지..."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싼겨~")



포식한 애마를 몰아 세콰이어를 관통하는 제널럴스하이웨이 198를 타고 50여분을 숲속 드라이브를 하여 그랜트트리 트레일에 도착하니 11:00가 되었고 30여분 동안 거대한 세콰이어 숲 속을 트레일하며 캘리포니아 트리,미시건트리,1872년 지은 Gamlin Cabin등을 돌아보고 다음 목적지인 Hume Lake로 향했다.

12가 조금 넘으니 딸아이가 배가 고프단다. 운전하며 이것 저것 간식을 먹는 아빠에 비하면 먹은게 없으니 우선은 피크닉 장소를 찾자고 한 것이 Hume Lake이다.

첩첩산중의 빽빽한 나무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아주 조용하고 아담한 호수의 정경이 너무 좋았던 곳이다.
이 곳은 크리스챤 캠프가 있어서인지 학생들이 단체로 많이 와있고 가족단위의 여행객도 제법 많았다.

넓디넓고 크디 큰 미국이란 나라,자연환경 만큼은 진짜로 부럽다.또 그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향유하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며 향후 우리가족이 즐기고픈 여행의 일단을 배웠다. 

 

 

Hume Lake에 떠있는 엄마오리와 새끼오리...자맥질을 하여 먹이를 새끼에게 멕이는 엄마오리를 보며 자연에서 새끼(자식)사랑의 일면을 보았다. 인간과 자연과 동물이 가까이 함께 한다는거 참 좋은거다.


크리스천 캠프 옆 산 속으로 들어가 넘어져 있는 나무를 의자삼아 준비해 간 보온병의 물로 사발면과 밥을 맛있게 먹는 동안 아내는 먹을 생각이 없다며 피로감이 와서인지 좀 쉬겠다고 눕는다.

어쩔수없이 딸아이와 맛있게 점심을 해결하고 아내를 좀 더 쉬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딸아이에게 호수트레일을 다녀오는 동안 엄마 옆에 있으라 하니  그렇게 한다길래 워키토키를 허리에 차고 디카를 챙겨 나섰다.

호수 주변을 따라 가며 풍광을 보니 눈을 돌려 보는 곳 마다 평화로운 아름다움이 넘친다. 그리고 그 호수에서 바위에 올라 다이빙도 하고 카약,보트타기,수영 등을 하는 가족 여행객들을 보니 그들속에 행복이 넘쳐나고 있었다.

그런면에서 우리 가족도 점점 더 머물며 즐기는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차에 딸아이의 워카토키 신호가 들어왔다.
"엄마가 그만 가재요,아빠~" "그래 가자! 오늘의 메인인 시더그로브로..."

Ceder Grove로 가는 길은 꾸불꾸불의 연속이고 때로는 아찔 하기도 하였다. 한 참을 달려 아래로 아래로 가보니 계곡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비교적 물살이 세지 않은 곳에서 한 가족여행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을 보며 도착 곳이 BOYDEN CAVERN 이었고 그 때 시각이 2시 40분경...

다음 동굴 투어가 4시30분인가 있다하길래 이 좋은날 뭔눔의 컴컴한 동굴구경(...)하며 계속 전진 킹스캐년싸인 앞에서 사진찍고 South Fork Kings River를 제일 넓고 크게 만날수 있는 Cedar Grove Village에 도착하였다.



"자,이제 우리도 풍경좋구 물좋은 곳에서 잠깐이라도 즐겨보재이..."하구 수영복을 갈아 입으라 하니 물이 차가울 것 같아 아내랑 딸아이 둘다 싫단다. 발만 담그면 된다나...

"싫으면 말구~내 혼자라도 놀란다."하며 수영복을 갈아입고 강물에 들어가니 눈이 녹아 내린 물이라 그런지 8월인데도 제법 차가웠다. 이왕 몸 담갔으니 강중심으로 들어가 수영 함 해보자 하고 좀 놀았더니 배곱까지 차는 물은 물살도 제법 셌고 차가워 이십여분을 못버티고 물에서 나와 디카로 풍경찍기로 놀기를 바꿨다.

그런데 디카로 풍경찍기(아래 사진들)를 하던 중 그만 사고를 쳤다.
좋은 앵글로 몇 장 더 찍겠다고 강 안쪽으로 이동하다 미끄러지는 순간... ... ...딸아이가 생일 선물로 새로 사준디카를 물에 안 빠뜨리려다 그만 왼쪽 무릎아래로 제법 큰 상처를 입었다.

"어메~아픈거...아픈것도 아픈 것이지만,레이크타호에 가서 물놀이를 못하면 어쩌지?...ㅋㅋㅋ" 옆에 있는 마눌은 사실이 아니겠지만 "쌤통이다"이란 표정인 것 같다. 당시 바로 확인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지혈이 우선인지라 그러지 못한것이 아쉽다,..ㅎㅎㅎ

한참을 압박을 했는데도 계속 피가 나올길래 좀더하다 나올려면 나오고 굳을내면 굳어라 식의 재래식 방법으로 가지고 있는 비상약을 바른후 커다란 거즈 한 장을 부쳐 버렸다.

나중에 사진으로 상처계급장을 보니 무식하게도 부치고 다녔다.
이럭저럭 시간이 흘러 Cedar Grove 기념품점에 들러 구경을 하는 것을 끝으로 이제 캠프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이런길도 돌고 90도도 안되는 급커브 길들을 돌고 돌아 뢋지폴 캠프그라운드로 돌아오는 중에 정식 뷰포인트는 아니지만 BOYDEN CAVERN을 지나 십여분 나오다 보면 절벽 깊이가 제일 깊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사진 몇 장을 찍었었는데 한참을 올라와 내려다 보니 까마득한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들 서서 구경들 하길래 12배 광학줌으로 당겨 찍어본 것이 아래 사진이다.





굽이굽이 산허리를 몇 개를 돌고 돌았는지...4시 30분을 좀 지나 출발하여 중간중간 사진찍고 캠프장으로 돌아오니 7시가 다 되었다.

오늘 저녁은 고기를 구워먹기로 해  비지터센터 옆의 마켓에 가서 장작과 샐러드용 야채 등 이것 저것 사서 저녁을 준비,
간만에 맛있게 포식을 하긴 하였는데 배가 고픈 탓에 좀 빨리 먹려고 차콜과 장작이 달아 오를때 까지 기다리지 않고 타오르는 불길에 고기를 굽는 중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그만 아내가 뜨거운 불길에 어쩌지 못하고 고기를 홀라당 태워 버렸다.

다행히 여분의 고기는 충분히 있었고 한 번의 웃지못할 실패를 거쳐서인지 그 맛은 더 좋았다. 덤으로 구워먹는 쏘세지도 별미였다. 사실 홀라당 타버린 고기땀시 당시 아내에게 한마디 했던게 지금도 굉장히 미안하지만 그래도 마음씨 착하고 성격 좋은 마눌이고 나를 가장 믿어주고 이해하는 이기에 나는 행복하다.










이렇게 여행 둘째날은 블랙베어들과 만남에서 시작해 많은 추억과 아픔(?),행복을 우리 가족에게 안기고 저물어 갔다.
내일은 세콰이어를 둘러보고 요세미티 쪽으로 이동 하는 날,내일을 위해 어제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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