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5.3~14] SF-요세미티-LAS-그랜드서클-LA 일정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곳에서의 풍성한 정보 덕분에 여행 계획 세우는데 많은 도움 얻고 있습니다.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데 어느 동선이 효율적일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도움 요청드립니다.

갑자기 정해진 여행이라 조금 임박하여 숙소는 동선이 정해지는 대로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1. 여행시기: 5월 3일 10:40(SFO IN) ~ 5월 14일 23:30(LAX OUT)

2. 여행구성원: 총 7명(성인6, 31개월 여아 1): 저와 남편은 30대 중반, 양가 부모님 60대 4분과 저희 딸 31개월 여아 1명입니다.

                        시댁 어른들 제외하고 친정부모님과 저희 가족은 작년 4월 동유럽 9박 10일 차 렌트로 여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달 어른들 4분 유럽 9박 10일 패키지 보내드렸는데 시차적응 제외하고는 잘 다녀오신 걸 보니 괜찮으실 것 같지만

                        늘 변수는 있고 특히 어린아이가 있어 너무 빡빡한 일정은 피해보려고 합니다.

3. 여행컨셉 및 취향: 도시는 아주 임팩트 있는 몇 곳만 둘러보며 하루 일정으로 끝내고(ex. 샌프란-금문교, PIER39 정도),

                                    최대한 요세미티를 비롯하여 그랜드 서클에 많이 할애 할 예정이나 무리가 된다면 과감히 빼고 느긋하게 진행하려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힘들 것 같지만^^; 한 곳에서는 일출도 보고 싶습니다.

제가 짜본 일정은 이러합니다.

1)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라스베가스 - 자이언 캐년 - 브라이스 캐년 - 그랜드캐년 - 세도나 - (조슈아 국립공원) - LA

2)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라스베가스 - 세도나 - 그랜드캐년 -(페이지) - 자이언 캐년 - 브라이스 캐년 -  (조슈아 국립공원) - LA

일정 중 페이지(앤텔롭 캐년, 홀스슈밴드), 조슈아 국립공원은 빼도 됩니다만, 개인적으로 세도나는 꼭 가보고 싶은데 1)으로 했을 시에 브라이스 캐년에서 내려오는 길이 너무 길고, 세도나-LA 역시 장거리라 운전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moab으로 갈 생각도 해봤는데 일정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모뉴먼트 밸리도 제외)

그래서 2) 라스베가스에서 세도나로 내려가 위로 올라가는 동선으로 짰는데 역시 브라이스 - LA 중간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_@

남편은 해안도로를 달려보고 싶다고 하는데, LA로 돌아올 즈음에 솔뱅-LA 정도만 달려봐도 될까요 ^^;;

어른들은 캐년도 좋지만 아마 나무 울창한 숲도 꽤 좋아하실 것 같은데 중간에 거칠 수 있는 세콰이어 숲이 있을까요?

요세미티에서는 Mariposa Grove 가보려고 합니다.

헨리 코웰 레드우즈 주립공원(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은 책에서 보고 맘에 들어 위치를 찾아보니 애매하더라구요.

정리하자면,

1. 1), 2) 혹은 다른 효율적인 동선

2. 해안도로  (맛보기 정도면 괜찮습니다)

3. 중간에 들를 수 있는 세콰이어 숲

이렇게 3가지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많이 찾아본다고 하긴 했는데 날짜가 점점 임박해지고 혼자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꽤 소요되어 이렇게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다보니 무리되는 일정이면 한 목적지에서 하루~이틀로도 늘어날 수 있고, 가벼운 트레일 정도만 걷게 될 것 같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정에 대해 편하게 마구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