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수기는 아닐때 다녀와서 모압을 제외하고는 숙소를 전날이나 당일날 예약하며 다녔답니다.
일정을 아이리스님의 조언덕에 수정해가며 전반적인 동선을 잘 짤수 있어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캐년시티의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코스는 알려주시지 않으셨으면 지나쳤을텐데 덕분에 남편 손에 땀을 쥐게만든 드라이브코스를 경험했어요.^^
물론 고소공포증있는 저는 더했죠.ㅎㅎ
로얄 고저 브리지를 네비에 로얄 고저로 잘못 쳐서 생뚱 맞은곳에 도착했었답니다. 캐년시티의 TUNNEL DRIVE TRAILHEAD 라는 곳이었는데요.
우연히 트레일 코스를 밟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덴버에서 첫 날이었거든요. 저 밑으로 강도 흐르고 기찻길도 보이고 맞은편에 산도 보이고요.
림 트레일이었는데 한시간 걷다가 되돌아 왔어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잇 샌듄으로 이동하기 전 날 숙소는 Moffat 의 Joyful Journey Hot springs spa 에 잤는데요. 숙박객에서 온천도 무료고 간단한 조식과 오후에도 스낵류가 있어서 자유롭게 먹기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제일 싼 티피에서 잤는데요. 너무 추워서 새벽에 차 안에서 쭈그리고 자느라 고생 좀 했어요. ㅎㅎ
그래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네요. 다음 날 좀 힘들었지만요. 

글렌우드 스프링스에서 자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아서 그곳에서 식사만하고 다음 날 록키마운틴에 갈때 여유있고자 더 달려서 Hot su;phur springs 로 갔는데요.
가서 그곳 유황온천리조트에 1박했어요. 계획대로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최악의 시설을 경험했네요. 가격이라도 쌌으면 실망을 덜 할텐데 여지껏 싸면서도
훌륭한 곳에서 묵다가 제일 비싸고 제일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잤네요. 한국인이 오너라는데 무지 실망스러웠습니다.
방치된 건물 같았거든요. 온천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유황온천이더군요.

아이리스 님 덕분에 오는 날은 록키마운틴 trail ridge road 가 오픈해서 차로 달렸어요.
마지막날 일정인 레드 락 원형극장에서 공연을 보는건데 예약을 안 하고 갔더니 다 마감이더라고요. 거기서 공연을 봤으면 정말 좋았을거 같아요.

콜로라도는 차로 어디를 가나 아름다웠고 날씨도 환상적이 었어요. ^^
이곳에서 알찬 정보 얻고 즐거운 여행 보내고 와서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21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1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5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60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0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3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57 2
2305 2020년 미국여행 일정을 미리 준비해 봅니다. [3] 이장 2018.12.06 932 0
2304 미서부 (California, Oregon, Washington) + Canada 여행_Day 2 file 미국고고씽 2019.07.11 932 1
2303 겨울 대륙횡단 여행 문의 [2] sonagy 2019.11.07 932 0
2302 6월 미국 중서부 여행 일정 문의 [2] 맴매미아 2020.05.26 932 0
2301 미국 신호등 및 운전관련 유튜브 [1] 초보골퍼 2018.10.12 931 0
2300 요세미티 Tioga pass, Glacier point 방문제한 goldea 2018.11.20 931 0
2299 엘레이 오씨 계신분들 번개 있습니다 ㅋㅋ [6] 자유 2018.06.05 930 0
2298 10월초 미서부 여행일정 부탁드립니다. [2] 떠나고싶어라 2018.08.10 930 0
2297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in NY [1] file 다시보자 2019.03.03 930 0
2296 재정리한 미서부 가족 여행 계획표 [3] dani 2019.06.19 930 0
2295 1월 말 애리조나-뉴멕시코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그랭구와르 2020.01.13 930 0
2294 큰 틀에서 출발 지점을 못 정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14] def 2019.08.28 929 0
2293 미국 서부 여행기 - 1/5 디즈니랜드와 라구나비치 file 뭉뭉아빠 2019.11.10 929 2
2292 벌써 내일 출발합니다~ [2] file 전자공학과 2017.08.11 928 0
2291 6.29-7.11 국립공원(옐로스톤, 아치스, 록키)여행 일정 - 2차 수정 [3] 맥콩 2018.03.18 928 0
2290 추수감사절 그랜드 서클 일정 문의(20일 밤 피닉스-26일 오전 덴버) [7] 용만아찌 2018.11.16 928 0
2289 가족과 5/24~6/9 까지 미서부여행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9] hkfa42 2019.04.28 928 0
2288 그랜드서클 일정 한 번 봐주세요(엔탈로프캐년, 모뉴먼트밸리 제외) [3] 하루가간다 2020.06.23 928 0
2287 Yosemite [6] file 봄이아빠 2020.11.03 928 1
2286 미국 동-서부 일정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 서울섬광 2017.08.28 927 0
2285 한달 동안 서부 국립공원 투어, 루트 한번 봐주세요! [3] file 카라멜팝콘 2018.08.09 927 0
2284 브라이스캐년에서 자이언캐년을 차타고 지나가며 라스베가스로 가는건 어떤가요? [2] ssugi324 2019.04.10 927 0
2283 자동차 안정성 Body on Frame 과 Unibody ? [4] 청산 2019.09.06 927 1
2282 9월 27일 Maroon Bells 단풍 현황 [7] file 구리 2019.09.28 927 1
2281 갑자기 바뀐 비행기 스케줄 어떻게 해야하나요... [2] 뚜루놈 2018.02.25 926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