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운영관련 새집으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victor.netian.com에서 usacartrip.com으로 마침내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간 숙원사업이었는데 속시원히 해결된 셈이죠. 무사히 작업을 마친 데에는 우리 회원님 중의 한분의 많은 노고가 있었답니다. 이름하여 jack... 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글에서 기술적인 부분에 적극적인 제안을 해주셨던 분입니다.

어제 24시 20분경 작업 중간에 데이터가 날라갈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의외로 무난히 해결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선의의 제의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jack 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저와 함께 기술적인 부분에서 사이트 공동관리를 담당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emoticon_05

사이트 이전으로 인해 첫째, 개인적으로 부담하던 경제적인 비용부분이 굉장히 가벼워 졌습니다.
- 연간요금은 약 40만원에서 44,000원(신규도메인 확보 22,000원은 제외) 정도로 가벼워졌습니다. (트래픽을 기본 1G에서 1GB를 더 추가하였습니다) 네띠앙의 연간 약 40만원에 비하면 너무도 적은 비용이죠. 40만원이라 하는 것도 네띠앙에서 웹 호스팅을 시작한 2002년부터 평균한 금액이며, 현재의 추세로 봤을 때는 50~60만원이 훌쩍 넘어갈 것 같았어요.

- 디스크 용량은 380M에서 1G, DB 용량은 25M에서 무제한, 트래픽 용량은 1.6G에서 2G로 바뀌었습니다. 디스크 공간은 이제 많이 확보되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종전에는 용량이 큰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사실 적잖이 신경이 많이 쓰였었죠.

회원님들의 입장에서는 사이트 이용하는 데는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실 겁니다. 종전처럼 편히 애용해 주시면 되겠네요. 욕심같아서는 사이트 이전과 함께 디자인도 좀 바꿔 새집 분위기를 연출했으면 좋겠는데, 여러 가지로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군요.


이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사이트 운영문제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기는 하네요. 문의에 대한 성실한 답변, 불필요한 게시 글 삭제 및 카테고리에 맞는 게시글 이동, 기타 게시판 및 코멘트 등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 및 교통정리 등... 보이지 않게 운영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이 또한 점차 해결책이 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4명 공동운영자 형태로 게시판을 관리해 나가면 좋겠는데, 여의치 않으면 뭐 현재처럼 많은 분들이 틈틈히 참여를 해주고 계시니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연스럽게 굴러갈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요.

또 하나의 과제는 ‘참여’와 ‘집단지성’을 보다 쉽게 유도해 낼 수 있는 ‘웹2.0’ 기술을 게시판에 적용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제로보드 5.0이 출시된 이후 여러 가지 편리한 툴이나 스킨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어 그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 볼 작정입니다.


최근 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글을 게시한 이후 많은 분들이 염려와 함께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중간에도 미국에서 주니님께서 위로의 전화를 해주셨고, 국내에서도 도리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사이트 살리기 오프모임'을 적극 추진해 왔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까닭에 앞으로도 이 사이트가 좋은 방향으로 잘 발전해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간 많은 관심과 염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moticon_05

☞ 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이전 글


* 이전 작업이 거의 99% 완료된 것 같은데, 미수행 중인 1%는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진행 중에 있고, 그 1% 부분은 여러분의 신고에 의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기돌님이 발견하신 업로드 문제 등등해서요. 기존에 첨부파일 형태로 올린 이미지 파일 등도 아마 엑스박스 형태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데, 이와같은 옥의 티가 혹 발견되시면 언제라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vic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22 18:09)